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8
도담이가 기기 시작했을 때 장만했던 놀이방 매트...
아이가 움직임이 많아 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자주 부딪히곤 하는데
매트 위에선 아무래도 충격이 덜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물론 아이가 매트 위에서만 놀진 않아요~ ㅋ
온 방 구석구석 다 돌아다니고
요즘은 서랍장이나 상을 짚고 일어 서려고 해서 옆에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마트에서 놀이방 매트를 싸게 팔기에 어떤걸 살까 하다가 퍼즐 매트를 구입했는데요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맞출 수 있어서 잘 샀다 했는데
도담이가 매트를 가만 두질 않았습니다.
 


테두리는 손에 잡히는 데로 떼어 버리고
떼어 내기만 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기까지 했습니다. ㅜ.ㅜ
 
한참 매트를 뜯으며 놀다가 옆에 있는 아기띠로 관심을 돌리는가 싶더니



손은 아기띠를 가지고 놀면서 발로는 매트를 들었다 놨다 ...
온 몸을 가만두질 않네요 ㅎ
 
오늘로 도담이 태어난지 272일째...
혼자서 앉는 건 기본!!
상에서 오르내리기도 하고
몇일전 부터는 보행기를 잡고 일어서서 한발 한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돌 전에 걷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우리 도담이 아프고 나더니 부쩍 더 자란 것 같은게
아이들은 클려고 아프다는 말이 맞는건가요?!
 
도담이 이제 다 나아서 월요일 부턴 약도 안먹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겨울동안 감기 안걸리게 더욱 조심해야겠네요~
걱정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7
지난 주 수요일... 도담이 기침 소리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가끔 재채기와 기침을 하긴 했지만 헛기침 하듯 가볍게 했었는데 이번 기침은 좀 깊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열도 없었고 기침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어서 좀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열이 38도가 넘어 갔습니다. 기침도 전 날보다 심해지고...
새벽 3시쯤 해열제를 먹였는데 토해버려서 인터넷과 책을 뒤져보니
옷을 벗겨 몸에 찬부분이 있으면 손바닥으로 비벼 문질러 주거나
아이의 네번째 손가락을 아래위로 문질러 주면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네요.
 
도담이는 팔과 다리부분이 다른 곳에 비해 차기에
남편과 함께 아이 팔 다리와 손가락을 부지런히 주무르고 문지르고...
해열제 때문인지 민간요법 때문인지 암튼 날이 밝을 때 쯤엔 열이 조금은 내렸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목감기 증세를 보이는데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중인 상태라고 이틀치 약처방을 해주셨습니다.
혹시라도 열이 더 심해지고 기침을 하면서 구토증상을 보이면 다음날이라도 다시 오라셨구요.
 
( 모세기관지염 - 폐 속의 모세기관지라고 하는 작은 기관지에 생긴 염증.
                        겨울이나 초봄같은 환절기에 2세 이하의 아이에게 자주 나타남. )
 
그리고 다음 날 저희는 또 병원을 찾았습니다.
해열제를 먹여도 그때 뿐이고 아침엔 젖 먹은 것을 토해 버렸습니다.
토요일이라 병원에 사람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2시간은 더 기다린 것 같습니다.
아이 상태를 확인 해 보신 선생님... 항생제를 하나 더 처방해 주셨네요.
 
항생제는 왠만하면 먹이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필요하니 처방해 주셨겠지 싶어 아주 안먹일 순 없고 소량만 섞어 먹였습니다.
 
주말동안 열은 많이 내렸는데 콧물이 줄줄 흐르고 설사까지 했습니다.
이유식도 거의 못먹고 좋아하는 치즈도 먹다가 토하고...
다행히 젖은 잘 먹어서 틈틈히 먹였습니다.
( 이유식을 억지로 먹이는 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젖을 잘 먹는다면 거기서 어느정도 영양분 공급을 받는다구요.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 보리차를 자주 먹이라네요. )
 
아이가 힘이 없어서 제대로 기지도 못하고 축 쳐져 있는데다
기침을 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 보여서 어찌나 안쓰럽던지...
남편도 저도 할 수만 있다면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월요일... 조금 나아 졌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왠걸요.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된 상태고 폐렴 소리도 살짝 들린다며 엑스레이 촬영을 권하십니다.
폐렴 증세가 보이면 바로 입원을 해야한다 면서요.
 
제발 폐렴은 아니길...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결과를 보기까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천만 다행으로 아직 엑스레이상 폐렴 증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래도 원한다면 입원 치료를 하라시는데 저희는 좀 더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항생제를 처방 받았는데요
감염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고 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 항생제 처방을 하셨다구...
아직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다 2차 감염 우려도 있고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처방전대로 잘 맞춰서 약을 먹였는데요
체온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콧물도 많이 줄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직 설사는 자주 해서 항문주위가 진물렀지만 그것도 처방받은 연고를 바르니 많이 좋아졌네요.
( 비판텐 연고 - 설사로 아이 엉덩이가 진물렀을 때 발라주면 코팅 효과로 변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모유수유 초기에 유두에 상처가났을 때도 이 연고 발랐었네요^^ 기저귀 발진이나 습진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
 


처음엔 따뜻하게 해준다고 보일러도 계속 돌리고
건조하면 더 안좋대서 가습기도 계속 틀어줬는데
가습기 너무 많이 사용해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50~60% 로 맞춰 주는 게 좋대서 이번참에 온습도계 구입했어요^^;
그런데 보일러 안돌려도 온도는 25도 정도구... 가습기도 습도가 좀 떨어졌다 싶을 때만 틀어 줍니다.
진작 사둘 걸 후회를 했네요~



아프더니 부쩍 헬쓱해진 우리 도담이... ㅜ.ㅜ
 
처음에 기침 할 때 병원에 바로 갔더라면 이렇게 심해지진 않았을 텐데...
병원 처방전대로 약만 잘 먹었더라도 더 빨리 낫지 않았을까?
독감 예방주사 맞았다고 엄마가 너무 마음을 놓고 있었나보다...
 
아이가 아픈 것이 그저 제 탓인 것만 같습니다.



도담아~ 아파도 울며 보채지 않고 씩씩하게 이겨내줘서 고마워^^
 
아이들은 이렇게 아프면서 더 큰다고들 하는데요
부모도 아이의 아픔을 함께 겪으면서 더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도담이가 나아가니 남편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회사일로 피로가 쌓인데다 아이때문에 잠도 설쳐서 그런가 봅니다.
도담이 힘든거 보면서 대신 아프고 싶다고 계속 그러더니 정말 그렇게 된 것 같네요^^;;
 
건강할 땐 잊고 살다가 이렇게 한번 앓으면 건강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암튼...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5
도담이 태어난지 249일째^^
 
지금 도담이는...
기는 것도 익숙해지고,
아직 조금 불안하지만 혼자서 앉을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면서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대한 의사 표현도 하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편해진 부분도 있지만
제 입장에선 힘들어진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도담이는 목욕하는 걸 좋아합니다.
사실 목욕이 아니라 물놀이를 좋아하는 거죠^^;
 

 
요즘은 머리를 감기고 비누칠을 할 때도 얌전한데요
그래야 빨리 욕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저도 아는 것 같습니다.


 
욕조에서 헹구는 작업이 끝나면 이렇게 앉아서 물놀이를 즐기는데요
손과 발이 쪼글쪼글 해지고 물이 다 식어도 나오기 싫어하네요.




도담이 물놀이 친구 삑삑이 오리...
손으로는 소리를 못내니 저러고 입으로 깨물어서 소리를 냅니다^^
 
목욕이 끝나면 물기 닦고 로션 바르고 옷을 입히는데
욕조에서 나오면 울어 버리니...
달래서 겨우 기저귀까지 채우고 나면 옷은 따라다니면서 입혀야 합니다.
갈수록 왜 옷입는 걸 싫어 하는지...
 
신생아 땐 목을 못가눠서 씻기기가 조심스럽고 힘들었지만
엄마 아빠 하는대로 가만히 있어줬는데
지금은 저가 싫으면 울고 불고 때를 쓰니 더 힘이 듭니다.
 
하지만 갈수록 힘든게 육아라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그때가 그래도 편했었지 하며 지금 순간을 그리워하게 되겠지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3
엄마 아빠 밥 먹는 거 보면 가만 있질 않는 도담이...
저도 달라고 때를 쓰면 안줄 수가 없지요?
그래서 밥알 몇개 입에 넣어주면
오물오물 껌씹듯이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그냥 얌전히 먹는 날이 없어요~
볼에 다 묻히고... ㅎㅎ
 
이유식을 하면서 오동통 살이 더 오른 도담이의 볼^^
왜 이런 걸 보면 깨물어 주고 싶고 꼬집어 주고 싶은지... ㅋ


 
그런데 꼬집었다간 가만두지 않을 것 같죠?



컨셉은 밥주걱으로 뺨맞은 흥부인데 표정은 놀부같습니다. ㅎ
 
도담이 조금만 더 크면 욕심쟁이에 고집쟁이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요
제 욕심엔 그저 착하고 순둥이였으면 하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사람은 바보 소리 듣기 십상이니...ㅡ.ㅡ;;
 
아이 성격도 부모 성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데...
무튼... 좋은 부분만 골라서 닮아주면 참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1
도담이 100일 촬영이 있던날...
가족 촬영도 한데서 남편과 저도 머리카락 손질을 하려고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남편이 폰으로 도담이를 찍어주었네요^^
 

 
얼마 안됐는데도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입니다.^^


 
미용실 조명에 꽂혀버린 우리 도담이 ㅋㅋ


 
미용실 조명이 도담이의 두 눈 속으로 쏟아질 것 만 같습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보여주는 듯...
아이들 눈은 참 맑고 깨끗한데요
우리 아이가 언제까지고 이런 맑은 눈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50


기기 초보 도담이의 뒤뚱뒤뚱 동영상^^

기는 폼이 너무 귀여워 몇번을 보고 또 보고 ㅋㅋ

 

요즘 핸드폰에 관심을 보이길래 남편이 쓰던걸 주었습니다.

도담이가 좋아하는 딸랑이 공과 핸드폰 사이에서 갈등하더니

결국은 자기 발을 선택하는군요 ㅋ

 

요즘 아이들은 참 영악해서 가지고 놀라고 준 것보다 엄마가 쓰는 물건에 더 관심을 보입니다.

제 핸드폰도 저것과 똑같은데

처음엔 좋아라 잘 가지고 놀더니 요즘엔 시큰둥...

제가 통화만 하면 제 핸드폰을 뺏으려고 야단이네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47
11월 6일 토요일...
도담이가 처음으로 기기 시작했습니다.
 
뒤집기 할 때도 그랬지만
처음 한번이 어렵지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아주 빨라 집니다.
 
조금씩 앞으로 움직는 도담일 보면서 남편도 저도 얼마나 신기해 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도담이 보느라 정신이 없네요.
 

 
기기 시작한 다음날 저녁...
이젠 엄마가 주지 않아도 알아서 장난감을 가지러 갑니다.


 
가지고 놀던게 실증 났는지 장난감 통으로 몸을 훽~



 
잠깐 뒤적이다 말고 다른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다가


 
결국은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 도담아!! 이게 뭐야? 왜 이렇게 어질렀어? "
제 이름 부르니까 쳐다는 보는데 엄마가 뭐라는지 알리가 없지요~
그런데 제 눈치를 슬쩍 보는 것 같더니



 
구석에 있는 장난감 하나를 통에다 담더군요. ㅋ
아유~~ 귀여운 것

애 보기는 갈수록 힘들다는데 지금 이건 시작에 불과 하겠죠?
아직은 배밀이 하듯이 기어서
온 방이며 부엌이며 도담이가 다 청소하고 다니는데요
제대로 기기 시작하면 하루종일 아이만 쫓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44

 
" 도담아!!! 거기서 뭐해??? "
엄마가 뭐라고 하니 빼꼼히 쳐다 보는 도담이...


 
언제 여기까지 굴러왔는지...
손에 잡히는 건 죄다 방에 늘어 놓았습니다.


 
조금 민망하지만 도담이가 깔고 누운 저것은 남편의 속옷...
도담인 그저 좋답니다. ㅎㅎ;;;


 
또 뭐 잡아당길 거 없나 흘끔 거리는 것 같더니


 
까르르 혼자서 신이 났습니다.
뭐가 저리도 잼있는지...
 
도담이 아직 기기 전인데도 곧잘 저러고 놉니다.
빨래 건조대가 도담이의 장난감이 되버린지 이미 오래...
저 작은 손으로 건조대를 넘어뜨려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답니다.
 
이제 조금씩 기기 시작했는데
아휴~~ 빨래가 마를 날이 없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42
뱃속에서부터 신비주의 였던 우리 도담이는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끝까지 숨기고 태어났답니다.
 
" 아들입니다~ " 소리에 엄마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고...
백호띠엔 아들이 더 좋다며 부모님의 기쁨은 두배가 되었었죠.
 
그런데 문제는 아이 싸개며 내복이며 다 핑크로 준비를 했다는거죠.
선물로 받은 양말도 빨강이와 분홍이...
 

 
문제의 핑크 내복과 빨간 양말...
그나마 지금 입고 있는 내복은 무늬만 핑크라 괜찮습니다.
다른 것들은 온통 핑크에 레이스까지...
너무 여성스러워 차마 입히지 못하고 장롱 속에 고이고이 모셔 놓았습니다.
둘째는 딸이길 바라면서~


 
발을 통당 통당 거리며 노는 도담이를 보는데
옛날 코미디 프로에서 임하룡 님이 빨간 양말 신고 추던 다이아몬드 스텝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4등신의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는 요염한 자태 ㅋㅋ
남편은 도담이 머리가 더 커질까 늘 노심초사랍니다.




 
누워 놀기가 실증 났는지 기는 자세로 돌입~


 
영차! 영차!


 
그렇게 엉덩이만 씰룩 거리고 앞으로 나가진 못했습니다. ㅎ
 
요즘 드라마, 시트콤,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이신 임하룡 님!
빨간 양말 캐릭터를 성동일 님에게 뺏겼다며 아쉬워 하셨다는데요
우리 도담이가 추억의 빨간 양말 캐릭터에 도전 한다면 성동일 님도 위기를 느끼시지 않을까요^^??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40
도담이 처음 책장 들어 올린 날^^
 

 
책을 읽어주면 그저 바라보며 웃기만 하던 도담이가
이제는 달라고 때를 씁니다.


 
그래서 손에 잡힐듯이 책을 놓아주었는데요


 
책을 잡으려고 버둥거리더니 책 가까이 가는데는 성공~~


 
먼저 표지부터 찬찬히 훑어 봅니다.
두 손을 모으고... 제법 진지한 모습이군요.


 
이제 다음 장으로...


 
책장을 넘기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입으로 가네요^^;;


 
이번엔 넘길까???


 
에이 지지!!!
맛없어~ 간보기는 그만~~


 
계속 지켜 보면서도 설마 못들겠지 했는데
도담이가 책장을 들어 올렸습니다.


 
비록 넘기진 못하고 뻗어 버렸지만 ㅋㅋ
처음이니까...



생후 7개월...
아이에겐 책장하나 들어 올리는 것도 무척 힘든 모양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저도 마찮가지인 것 같네요.
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고 늘 생각하고 다짐하면서도
실천에 옮기진 못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읽다가 덮어둔 책을 그대로 방치한게 몇일 째인지...
책 한권 읽기가 참 어렵습니다.
 
나중에 도담이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그럴려면 제가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하겠지요?!
 
저를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좀더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