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으로 먹은 베이컨 스크램블 사실 어제 아침에도 먹었다. ㅋㅋ 도담이가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해서 그 핑계로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스크램블 만드는 장면에서 계란을 미리 풀지 않고 팬에 바로 깨 넣는 걸 본 후론 나도 스크램블 할 땐 그렇게 하게 되었다. 너무 간편한데 더 부드럽게 맛있고 덤으로 설거지 거리도 줄어듦~~^^ 원래는 약불에 버터를 넣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어 마구 저어주다가 소금으로 간을 해주었는데 이번엔 버터 대신 베이컨을 넣어봤다. [ 베이컨 스크램블 만들기 ] * 재료 : 베이컨 5줄, 계란 5개 ①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굽다가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② 베이컨이 익으면 약불로 줄이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고 빠르게 저어준다. ③ 계란이 몽글몽글 뭉쳐지면..
제가 요리 초보이다 보니 남편 도시락 반찬이라고 해봐야 거기서 거기... 특히 만만한 계란말이는 단골 메뉴가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어떤 날은 계란만, 어떤 날은 야채를, 또 어떤 날은 소시지를 넣어서 만듭니다. 하루는 찌개를 끓이고 남은 두부를 넣어 계란 말이를 만들려다 말고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 오빠~ 두부 계란말이 할건데 거기다 참치를 좀 넣으면 이상할까? " " 계란말이에 참치를 왜 넣어? " " 그냥... 넣으면 어떨까 해서... 이상할 것 같아? " " 글쎄~ 그럼 한번 넣어봐. " 그렇게 해서 처음 만들어 본 참치 두부 계란말이... 그 맛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남편도 생각보다 너무 괜찮다며 블로그에 올려 보라 했습니다. 도담이 때문에 사진 찍기 힘들다 그랬더니 출근 준비로 바쁜데도 불..
조금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오늘 아침엔 바지락을 넣어 된장국을 끓이고 멸치 볶음을 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서툴러요^^;; 이런저런 레시피를 따라해 봐도 생각처럼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자기 입에 맞게 조절이 되는 것 같아요. 바지락 된장국과 멸치볶음... 저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바지락 된장국 재료 국멸치 10마리 정도, 다시마 조금, 두부 210g, 바지락 200g, 고추 1개, 대파 조금, 된장, 고추장, 생강가루(생강즙), 고춧가루, 설탕 (두부랑 바지락은 마트에서 포장되어 파는 걸로 했어요^^) 만들기 1. 냄비에 물 4컵 붓고 국멸치, 다시마 넣어 끓기 시작하면 3~4분 후에 국멸치,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
신랑님이 무지 좋아라 하는 꽃게탕!!! 시어머니께서 하시는거 옆에서 보고 따라 해보았답니다. 첨엔 뭔가 어설픈...듯 했는데요 이번엔 제법 그럴듯한 꽃게탕이 되었습니다. 요리에 초보인 사람들은 탕이니 찌게니 하는 음식들은 말로만 들어도 어렵게만 생각되죠~~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한번 시도해보니 부족하더라도 어찌어찌 요리는 되더군요^^;; 오늘 저녁엔 꽃게탕 어떠세요?? 꽃게탕 만들기 재료 꽃게 3마리, 애호박 1/2개, 양파 1/2개, 소금, 고추장, 고춧가루, 고추 1개, 파 조금, 다진마늘 (양념은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만들기 1. 애호박과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썰어놓은 호박과 양파를 넣고 소금 1/2스푼, 고추장 1+1/2스푼, 물 약간 넣어 고루 버무립니다. 3. 2번에..
저번에 시댁에서 감자를 많이 보내 주셔서 감자 요리를 많이 해먹었는데요 아직도 제법 남았습니다. 햇빛이 안들게 잘 덮어 놓았는데도 싹이 나기 시작했어요~ 이대로 계속두면 감자가 자랄 것도 같습니다. ㅋㅋ 오늘은 제가 자주 해먹는 감자 조림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감자 조림 재료 감자 5개(작은것), 파 조금, 고추장, 다진마늘, 설탕, 물엿, 들기름 만들기 1. 감자는 깍둑 썰어 찬물에 담가 놓고 파는 잘게 썰어 놓습니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감자는 물기를 빼서 넣고 볶다가 고추장을 2스푼 반 넣고 볶습니다. 3. 감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물엿 1스푼, 설탕 반스푼, 다진마늘 1/3 스푼 넣고 끓입니다. 4. 국물이 어느정도 줄면 썰어놓은 파를 넣어 뒤적이고 마저 졸입니다. 저는 감..
처음 계란찜을 했을때... 불을 너무 세게 했던지 냄비 바닥을 다 태웠습니다. 맛도 비릿한 냄새가 나는 것이 영~ 이상했어요. 엄마가 해주는 대로 한 것 같은데 왜 그런건지... 그 다음엔 태우진 않았는데 엄마가 해주시는 계란찜과는 색깔부터가 다르더군요. 보글보글 참 먹음직 스러워 보였는데 왜 전 그렇게 안되는지...^^;; 한번은 물을 많이 넣었던지 국처럼 먹은적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맛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모양은 여전히 맘에 안드네요 ㅇㅎㅎ 계란찜 만들기 재료 계란 2개, 국간장, 맛술, 깨소금 만들기 1. 계란 2개, 국간장 1스푼, 맛술 1스푼, 물 1컵 넣고 잘 젓습니다. 2. 약한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한번 휘젓고 마저 끓이고 깨소금을 뿌립니다. 방법은 참 간단..
저희 신랑님은 국 종류를 별로 안좋아 한답니다. 그래서 한편으론 편하게,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밥 먹을 때 꼭 국을 찾는 사람도 있잖아요^^? 결혼하고 국을 끓였던 적이...흠...없는것 같네요~ㅎㅎ;;; 대신 찌개를 해먹었는데 만만한 김치찌개와 은근 맛내기 어려운 된장찌개가 주 메뉴 입니다. 카레도 즐겨 먹구요~ 보기엔 쉬워 보이는 음식도 처음엔 잘 안되더니 이제 조금씩 나아 지는걸 느낍니다. 특히 된장찌개는 실패를 많이 했답니다. (그래서 매번 할 때마다 다른 레시피들을 참고해야 했어요.) 이번엔 다른 메뉴를 하나 추가했는데요 시댁에서 보내주신 감자로 달작지근한 찌개를 끓여보았습니다. 감자찌개 재료 감자 2개, 어묵 6개, 들기름(식용유), 고추장, 소고기다시다, 물엿, 설탕, 다진마늘,..
마트에 갔더니 100g짜리 참치캔을 4개 묶어 놓고 파는게 있어서 사왔습니다. 식구가 둘 뿐이다 보니 양이 작으면서 실용적인 걸 찾게 되네요. 신김치에 요놈 하나 넣고 달달 볶아서는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신랑님 도시락도 싸주었답니다. 이건 레시피도 필요 없어요. 그냥 기름 살짝 두르고 김치만 볶아도 맛있잖아요? ! ^^ 참치 김치 볶음 재료 신김치 한그릇, 참치캔100g, 들기름, 올리고당 만들기 1. 냄비에 들기름(3스푼) 두르고 김치 넣어 볶다가 올리고당(2스푼)을 넣고 볶아요 2. 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참치캔을 넣고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볶으면 완성^^ 너무 너무 쉬운데 맛은 그 이상이죠~ 여기에 밥넣고 같이 볶으면 볶음밥 되고 참치 대신 스팸을 넣어도 맛있답니다. 시댁에서 가져온 김치가 이..
뉴스를 보니 장마 피해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젠 부산에 거의 폭탄 수준으로 비가 퍼부었다고 합니다. 무너지고 부서지고 물에 잠기고... 피해 입은 사람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친정이 부산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괜찮다고 하네요. 오늘은 서울에도 비가 쏟아질 모양입니다. 무척 흐리고 습하네요~ 이제부터라도 비가 좀 적게 오면 좋을텐데... 그런 바램이라도 가져 봅니다. 요즘처럼 비 오는 날이면 부침개 생각이 많이 나지요? 바닥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부침개 부치는 소리랑 비슷해서 그렇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눈감고 가만히 들어보세요 정말로 비슷 하답니다^^ 부산에선 부침개라는 말보다 찌짐이란 말을 더 많이 쓰는데요 그래서인지 전 찌짐이라는 말이 더 정감있는것 같아요. 암튼 저도 찌짐..
저는 보통 6시쯤 일어나 밥을하고 반찬은 한가지 정도 만듭니다. 신랑이 8시쯤 출근하는데 제가 아직 서툴러서 그런지 두 시간도 빠듯해요. 그런데 요즘 자주 늦잠을 자네요^^;; 30분은 그래도 양호한데 1시간이나 늦게 일어날 때도 있습니다. 오빠는 저녁에 미리 해놓고 아침엔 늦잠 좀 자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렇게 하니까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리 만들어 놓아도 괜찮은 음식은 저녁 시간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오늘 올릴 도시락 반찬은 계란말이 입니다. 이 날도 제가 늦잠을 자서 금방 만들 수 있는걸 해야했어요. 마침 쓰다 남은 야채도 있고해서 그걸로 야채 계란말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야채 계란말이 재료 계란 4개, 자투리 야채 조금씩( 양파, 파, 당근), 소금, 식용유 만들기 1. 야채를 잘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