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3. 5. 9. 06:40

( 2013. 04. 16 )

 

 재활용을 위해 돌돌 말아 묶어둔 비닐봉지를 엉덩이에 붙여달라던 도담이.

그래서 봉지를 꼬리처럼 엉덩이 쪽에 끼워주고 거울을 보여주니 좋다고 웃었다.

 

동그랗게 뭉쳐진 봉지가 토끼 꼬리 같다고 말해주니

토끼는 귀도 있어야 한단다. ^^;;

 

그래서 내친김에 토끼 귀모양 머리띠를 급조했다.

스케치북에 머리띠 모양을 그리고 오리고 해서 ㅋ

 

 

엄마가 대충 만든 토끼 귀를 달고나니

봉지 꼬리는 떨어지던 말던 신경도 안썼다.

 

 

냄비에 요리 재료를 아주 열심히 넣고있는 도담이 ㅋ

 

" 토끼가 요리해요! "를 외치며 바쁘게 움직였다. ^^;;

그래서 우리도 도담이에게 " 토끼야~ " 하고 불러주었다.

 

 

양념도 듬뿍 듬뿍 넣고있는 우리 토끼~~

무슨 요리를 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듣기란 참 어렵다.

 

 

이건 도담이가 급조한 전자렌지 ^^;;

 

집에 굴러 다니던 박스를 가져다가 전자렌지라면서

" 전자파 나와! " 를 외쳐댔다.

 

전자렌지 위에도 냄비를 올려놓고 수납공간으로 활용을... ㅎㅎ

 

이 날 이후로 도담이는 가끔 토끼가 된다.

스스로를 토끼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나 보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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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또끼가 맛난 요리를 하네요~
    당근요리인가?

    2013.05.09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랜만이네요^^
    그새 도담이가 많이 자랐군요. ㅎㅎ

    2013.05.09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전한 소꿉놀이.ㅎㅎ
    토끼가 하는 요리는 무슨요리일까요?

    2013.05.09 10:37 [ ADDR : EDIT/ DEL : REPLY ]
  4. 도담이~ 요리하는 귀여운 토끼네요.

    2013.05.12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모르세

    오랜만에 오니 어린 토끼가 다 되었네요.

    2013.05.19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12. 9. 05:30

[도담이의 요리 - 오리구이??]

 

▷ 재료는 물오리 장난감 ㅋ


 

 

목욕할 때 함께 놀던 오리 장난감을 요리 재료로 사용한 도담이...

후라이팬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오리 가족이 어쩐지 불쌍해진다.

아기 오리들은 뜨거워서 뒹굴고 있는듯  ㅎㅎ;;

 

 

[도담이의 요리 - 바나나찜 ??]

 

▷ 재료는 바나나 ㅋ

 


 

아빠가 자취할 때 사용하던 전기 밥솥으로

뭔갈 열심히 하는 것 같더니...

 


먹으라고 사 준 바나나를 하나하나 뜯어서는 몽땅 집어 넣었다.

 

바나나는 익혀 먹어도 좋다는데

정말로 이렇게 밥솥에 찌면 어떻게 될까?

도담이 때매 별생각을 다해본다.

 

평소 요리 놀이를 하면 빈 솥으로 놀거나

오만 잡동사니를 다 집어 넣고 노는데

한 가지 재료들로만 이리 해놓으니 그럴듯 한 것 같다. ㅋㅋ

 

 

(혹시나 진짜 요리 레시피를 기대하고 들어온 분이 있다면 죄송^^;;)

(귀엽게 봐주시고 기분좋게 웃고 가시길...)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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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이엽이아빠

    ㅎㅎ 진짜 레시피 있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
    도담이의 주방놀이가 날로 발전하는데요 ㅎㅎ

    2012.12.09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말 뭔가...했습니다~
    행복한 일요일로 마무리 하세요~

    2012.12.09 08:43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ㅎ
    도담이다운 행동입니다.

    잘 보고가요

    2012.12.09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랜만에 도담이를 보네요.도담이가 저를 꾸중해도 할말이 없겠어요.

    2012.12.09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2.09 20:48 [ ADDR : EDIT/ DEL : REPLY ]
    • 넘 재미있을 것 같은데... 아이 때문에도 그렇고 보러가기 힘들겠네요. 그래두 감사해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2012.12.10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2.12.10 22:48 [ ADDR : EDIT/ DEL ]
  6. ㅋㅋㅋ 넘 귀여워요.ㅎㅎ
    바나나 다 따 놔서 얼른 드셔야겠네요.ㅋㅋ
    도담이가 요리해준거니까, 맛나게 드세요. ^^

    2012.12.10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12. 1. 09:45



우리집 가스렌지...

뭔가 휑한 느낌이다.

그렇다. 삼발이가 없다.


삼발이라는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걸 삼발이라고 부른다.



" 도담이는 삼발이 없어. "

그러면서 가스렌지 삼발이를 자기 싱크대에 떡하니 올려놨다.




후라이펜도 올려놓고 열심히 요리중... ㅋㅋ


휴대용 가스렌지도 가지고 놀라고 줬는데 그걸론 성에 안차는지...??

집에 있는 주방 살림은 모두 도담이의 놀이감일 뿐이다.


요리를 하려면 도담이에게서 냄비를 빌려야 하는데

이제는 삼발이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요즘은 가스렌지보다 휴대용 가스렌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요리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거기서 요리를 하면 그나마 좀 낫다.


갈수록 진화하는 아들렘 주방놀이에

점점 더 난감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나는 그 핑계로 요리 하는 걸 더 게을리 하고 있다. ^^;;


도담이의 주방놀이는 어디까지 진화를 할런지...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도담이의 진짜 요리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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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핫.. 놀이가 아니라 실전수준인걸요 ㅎ
    빵 터졌습니다 ㅎ

    2012.12.01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진짜 요리사해야 겠어요..-ㅁ-;;

    2012.12.01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만간 도담이 레스피를 볼수가 있겠죠..ㅎ

    2012.12.0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 정말 기발하군요. 정말 곧 요리할 것 같습니다.

    2012.12.02 0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완전 진짜처럼 놀이 하는군요.ㅎㅎ

    2012.12.03 06:53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11. 21. 06:41



일주일 넘게 시댁에 있으면서

도담이는 하루도 안빠지고 이러고 놀았다.


새벽같이 일어나면 냄비들이 잘 있는지 부터 확인하고

거실에서 주방으로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그리고 또 거실로...

수많은 냄비들을 들고 나르며 무척 행복해 했던 도담이였다. ㅋ


이제는 말도 제법하는데

주로 하는 말도 주방놀이에 관련된 것들...


" 된장찌개 끓여줄게~ "

" 맛있게 끓여줄게~ "

" 은색 내려줘~ " (은색 냄비 내려 달란 소리)

" 주전자 주세요! "

" 검정색 씻어 " (검정 냄비 씻어 달란 소리)

" 구멍이 뚤렸다! " (냄비 뚜껑에 있는 구멍보고 하는 소리)

" 삼발이 내려줘! " (가스렌지 삼발이 달란 소리)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니 어느순간 문장을 말하고

한동안 말이 늦어 걱정했던 가족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증조 할아버지 추도식이 있어서

전을 부치려고 어머님이 가스렌지를 바닥에 내려놓으셨는데

진짜 가스렌지 위에서 요리를 하니 얼마나 신이 났을까?



시댁에 있는 거실 쇼파...

도담이가 가면 여긴 사람이 앉는 곳이 아니라

주방 살림들 진열대가 되고 만다.


도담이 노는 모습을 처음 본 고모님들은

신기해 하며 웃으셨고


원하는 냄비만 주면

신경쓸 것 없이 너무너무 잘 노는 도담이를

시부모님은 기특해 하셨다.


때로는 아들이 주방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만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주방놀이를 하면서 말도 더 많이 늘었고

색깔이나 숫자 세기 같은 것도 자연스레 익히고 있다.


비싼 장난감 보다 양은 냄비 하나를 더 좋아하는 아들...

생각해보면 살림살이에 보템이 되는 고마운 일이 아닌가?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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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담인 일류 요리사가 ㅏ되려나? ㅎㅎㅎ

    2012.11.21 06:46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 재밌게 노는군요.
    아~ 나도 저기서 주방놀이 하면서 도담이랑 놀고 싶네요.ㅎㅎ
    공부 살짝 미뤄두고 놀까?ㅎㅎㅎ
    편안한 하루 보내셔요. ^^

    2012.11.21 06:54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들에게는 비싼 놀잇감보다 이렇게 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오히려 더 좋다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

    2012.11.21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엄마를 보고 좋아하게 된게 아닐까요^^
    오늘도 활짝웃는 좋은하루 보내세요^^

    2012.11.21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구 난리가 났구먼요. ㅎㅎ

    2012.11.21 15:18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10. 20. 07:17



요즘 도담이는 이러고 놉니다 ㅋㅋ


엄마가 가스렌지 청소하는 틈을 타

삼발이까지 가져다 놓고 가스렌지인양~~

무지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이불장 이불 다 꺼내놓고

나름대로 주방으로 꾸몄는데

엄마 눈엔 냄비들이 미끄러져 떨어질까 위태롭기만 합니다.


잘 때 치워 놓음 일어나서 또 저렇게 만들어 버리니... 

도담아~ 이건 좀 아니지 않니?


전세금이 너무 올라서 이사 가려고 집을 내놓았는데

도담이 저러고 있을 때 집 보러 오면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저도 부동산에 알아봐서 몇군데 집을 보러 다녔는데

도담이는 집 보러 가는 걸 너무 좋아 했습니다.


집 보러 갈 때마다 싱크대 문 부터 여는 도담이 때문에

부동산 사장님도 난감하셨을 거에요 ㅠㅠ


엄마가 집을 구경하는 그 잠깐동안에도

냄비를 꺼내서 놀려고 하니...

나중에는 부동산에 있는 작은 싱크대까지 접수 했네요.


지난 추석 땐 시댁에서

도담이가 냄비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처음 본 작은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 세상에 이런일이에 내보내야 겠는데!? "


물론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셨지만

도담이 노는 걸 볼 때면  

아주 가끔은 저도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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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도담이...우짜노...
    장난끼 심한 도담이네요.,

    아들이 부엌놀이를 좋아하는 것 보면...
    유명한 요리 명장이 되려나? ㅎㅎㅎ

    잘보고가요

    2012.10.20 08: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도담이의 주방기구 사랑은 ㅋㅋㅋㅋ 끝이 없네요..
    도담이 태교를 주방에서 하신건 아니죠?..ㅋㅋㅋㅋ
    그래도 얼굴표정은 재미가 한가득이네요..^^

    2012.10.20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3. 벼리

    아직도 여전히 부엌용품으로 놀이를 하는군요,,ㅎ
    나중에 요리사가 될려고 그러나? 참 신기하네요, 싫증도 안내니요~~

    2012.10.20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4. 벼리

    아직도 여전히 부엌용품으로 놀이를 하는군요,,ㅎ
    나중에 요리사가 될려고 그러나? 참 신기하네요, 싫증도 안내니요~~

    2012.10.20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도담이는 신나게 놀았군요.ㅋㅋ

    2012.10.21 00:07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3.10.12 22:36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10. 11. 04:05

아이들도 가끔은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기에

커다란 박스를 구해다가 집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줘볼까 하다가

백화점에서 저렴한 아이들용 텐트가 눈에 띄길래 덥썩 구매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문화센터에서는 다른 사람들 때문이었는지

자동차 모양의 텐트에 들어가는 걸 거부했던 지라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텐트를 펴자마자

엄마의 걱정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도담이~~



침대와 방에 널부러져 있던 주방 살림들을

모조리 텐트 안으로 가져다 놓더라구요 ㅋㅋ


깔끔해진 침대위를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좋아하던 남편...


하지만 텐트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심해 빨아서 말리는 동안

금새 또 침대와 방은 주방 살림들로 어지러워졌고

남편은 텐트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도 전에 방에 펼쳐놓더랍니다.


그동안 아들이 어질러 놓은 걸 정리하는 일이

무척이나 귀찮았었나 봅니다. ㅎㅎ;;




베개를 의자 삼아 앉고

달걀 판을 가스렌지 삼아 요리를 하며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도담이^^


텐트 안에서 노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이리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도담이가 조금 더 크면

그 때 이 텐트가 더 요긴하게 쓰일테니까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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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담이가...소꿈톨이를 놓아하나 봅니다.ㅎㅎ
    요리에 관심이 많나?

    잘보고 가요

    2012.10.11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의 생각과 손유희는 창의력을 쑥쑥 키웁니다~~

    2012.10.11 07:08 [ ADDR : EDIT/ DEL : REPLY ]
  3. 도담이 아지트가 생겼네요.. ^^
    한 살림 차리고.. ^^

    2012.10.11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들의 해맑은 웃음이 넘 좋네요.
    좋은 글 잘일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차니 감기조심하세요.

    2012.10.11 08:05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담이가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걸까요 ㅎ

    2012.10.11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담이의 작은 놀이터가 생겼네요..ㅎㅎㅎ
    근데 주방도구는 도담이 전용 장난감이네요.. 진짜 요리사 되려나?...ㅎㅎ

    2012.10.11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7. 마지막 웃는 모습이 참 예뻐요.

    도담아, 집들이 해야 되는 거 아니니? ^^

    2012.10.11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린레이크

    흐뭇하게 미소 짓는도담이~~넘 이뻐요~~
    캠칭 분위기 지대루인데요~~

    2012.10.11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9. 도담이가 많이 컸네요. 소꿉놀이중???ㅎㅎ
    편안한 미소를 머금게 만드세요.ㅎㅎㅎ

    2012.10.12 06:33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9. 18. 08:14

아들의 요리모자로 깜짝 변신한 아빠의 마스크^^



아빠 마스크를 머리에 쓰고 주방놀이를 하고 있는 도담이...

마스크가 어쩜 이리 맞춤한 듯 머리에 딱 맞는지

마침 주방놀이를 하고 있으니 요리모자를 쓴 것 같습니다.




행주를 들고 열심히 냄비를 닦고 있는 모습^^;;




청소가 끝나고 행주를 삶는 것도 잊지않더라는...

엄마가 저 냄비를 행주 삶을 때 쓴다는 걸 도담이도 아는거죠 ㅎㅎ;;



그런데...

행주를 손에 꼭 쥐고서

멀리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도담이 모습에서

문득 예전에 봤던 " 소공녀 "가 떠오르는건???



바로 요 장면 때문이었나봅니다. ㅋㅋ


배경과 옷차림은 다를지언정

표정과 포즈만큼은 싱크로율 100% ^^;;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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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점점 더 귀여운 행동들을 많이 할 겁니다~~
    행복하시겠어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9.18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제대로 소공녀 스타일이네요^^
    오늘 하루도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2012.09.18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ㅎ도담이...넘 귀여워요

    2012.09.18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람양

    정말 도담이랑 딱이네요~!

    2012.09.18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5. 소공녀보다 더 귀여운걸요 :]

    2012.09.18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린레이크

    마스크의 용도가 저리 변할줄이야~~
    도담아~~넘 귀여워~~^^*

    2012.09.18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 못살어~
    귀엽네..^^

    2012.09.18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아빠 속옷이라도 쓰고 있으면 ㅋㅋㅋㅋ
    울엽이는 유난히 아빠 속옷에 집착하던데...ㅋㅋㅋ
    도담이는 주방기구를 무척 좋아하네요... 진짜 일류요리사 되는거 아닌지...^^

    2012.09.18 12:16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히히히히히~
    설마 속으로 '내 팔자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

    2012.09.18 12: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소공자.ㅋㅋㅋ 도담이를 왜 저렇게 해 놓으셨어요~ ㅋㅋㅋ

    2012.09.18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9. 12. 07:32






시댁 주방에서 한참 주방놀이를 하고있는 도담이...

냄비에 뚝배기에 후라이펜까지 종류별로 다 나와있습니다.


" 남자 애가 뭘 이런 걸 가지고 놀아? "

" 이제 냄비 그만 갖고 놀아~ "

할머니네 오자마자 주방부터 찾아들어가는 손주에게

시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뭐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십니다.

도담이가 달라고 손을 이끌면 못이긴 척 내려주시고

옆에서 한 입 달라고 맞장구도 쳐주시구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냄비나 주방살림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내심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뭔가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 그러나 싶어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시댁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집에 가든지 싱크대 문부터 여는 아들...

식당에 밥 먹으러 가도 주방구경을 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도담이 랍니다.


지난주에 시댁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할머니 손을 이끌고 주방쪽으로 가던 도담이...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용도 실로 가더니

오래되서 지금은 사용하지도 않는 압력밥솥을

평소엔 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걸 기어이 내려달라고...

그러더니 추를 움직이며 놀더랍니다.


어머님 말씀이

식당에서 커다란 압력 솥에 밥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추가 움직이는 걸 보고 따라하는 것 같다고...

어머님도 예사롭지 않게 여기시는 듯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장래의 요리사로 소문이 나서

유치부실에 주방놀이 장난감이 있는데

도담이가 가면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양보를 해주네요.


어쩌면 저희가 다양한 장난감을 사주지 못하고

그만큼 다양한 놀이를 함께해 주지도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좀 유별난 구석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ㅋ

이제 겨우 29개월이니

도담이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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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펼쳐 놓은 주방살림들이.. @@

    29개월이니 앞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요 ^^
    주변에 여자 같아서 걱정이던 남자아이가있었는데..
    4살을 넘어 5살이 되어가더니..
    결국 그 아이도 남자더군요.. ㅡㅡ;;
    어릴적은 얌전해도 나이가 들면서 본성이 나오나봐요... -0-;;

    2012.09.12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수록 창의력이 쭉쭉 커집니다~~
    마음껏 놀게 하세요^

    2012.09.12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집안일(?)엔 남녀구분이 없다능!

    2012.09.1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5. 총과 자동차 장난감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도 있는걸요, 뭐. ^^
    도담이의 주방기구 사랑,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

    2012.09.12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좀있으면 장사하는 놀이를 할겁니다.ㅎㅎ
    완전 독 무대인데요~ 재밌게 놀아 주시는듯 합니다.

    2012.09.12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4. 23. 06:54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방살림 부터 챙기는 도담이^^;;

침대 한 쪽에 아빠가 누워 있어서 그랬는지 주방살림들을 일렬로 죽 늘어 놓았습니다.


어차피 챙겨도 금새 이렇게 만들어 버리고

다른 놀이 중에도 제가 냄비를 만지는 소리가 들리면

쪼르르 달려와 도로 뺏어가기에

자기 전에만 대충 치우곤 했습니다.


저희 시이모님 중에 어린이집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두돌이 지났는데도 도담이가 유독 주방살림만 가지고 노는 것 같다고

조금 제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루종일 주방놀이만 한다면 그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시간을 정해서 놀게 하거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 보라고요.

엄마와 좀더 함께하고 소통할 수있는 활동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도담이가 하루종일 주방놀이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주방살림들이 온 방에 널려있긴 합니다.

치우지도 못하게 하고 오며가며 한 번씩 자리를 옮겨놓습니다.


실증을 내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고

다른 집에 가서도 주방에 유독 관심을 보이며

꼭 요리를 하고 있는 냄비만 달라고 고집을 부려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저는 도담이가 좋아하니까

주방놀이 할 때는 혼자서도 잘 노니까

집에서는 마음껏 놀게 해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모님 말씀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도담이가 유독 한 가지 놀이에 집착을 하는 것이

저의 잘못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도담이가 주방놀이를 할 때는 구태여 제가 옆에 있지 않아도 되고

혼자서도 잘 노니까 그 틈에 집안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제가 요리하는 걸 유심히 봤다가 그대로 흉내내는 걸 보면서

아들 노는 모습이 신기하여 잘한다고 맞장구쳐주고 그랬는데

그런 것도 조금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모님은 당신이 도담이를 만나는 것은 아주 가끔이고

그저 어머님이나 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 뿐이니

제가 보기에 이모님의 조언대로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너무 조급해하진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 나가라로 하셨습니다.


남편에게도 이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그 날 이후로는 도담이와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그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럴 수록 부모와의 소통이 더 필요함을 이모님을 통해 깨닫게 되었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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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함께 하다보면..다른 거에도 관심을 갖게 될거예요 ^^

    2012.04.23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는 아직 육아를 하지 않아 모르지만 힘든 일임에는 분명하네요.
    혼자 잘 노는 것도 신경써야 하니까요.
    소통이라. 참 말은 쉬지만 어려운 게 그거죠.

    2012.04.23 08:01 [ ADDR : EDIT/ DEL : REPLY ]
  3. 벼리

    맞는 말씀 같아요, 저야 전문가가 아니라 뭐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혼자서 잘 노는 건 분명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2012.04.23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나중에 요리사 하려고 하나? ㅎㅎ
    주방도구를 정말 좋아하네요 ㅎㅎㅎ

    2012.04.23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5. 에휴~ 아이 키우는 거, 참 힘들지요? ^^;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양한 놀이를 엄마 아빠와 한 다는 건 어쨋든 좋은 일이니까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길요. ^^

    2012.04.23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6. IbelieveIcanfly

    글쎄요.. 전 별로 제재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은데요? ㅎㅎ 남녀를 떠나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이게 아닐까 해요..
    저희 유주도 집에서도 소꼽놀이~ 어린이집에서도 소꼽놀이~ 제일 좋아해요^^
    제 남자 조카아이도 그렇게 소꼽놀이를 좋아하더니.. 요즘은 장래희망이 요리사라고 합니다^^

    2012.04.23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7. 대한모황효순

    ㅎㅎ애들은 어떤 특정 물건에
    꽂히면 죽자고 고것만~
    그리고는 또 시큰둥 하더라구요.
    넘 걱정 마세요.^^
    조만간 시큰둥 할거예요.ㅎㅎ

    2012.04.23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궁~ 한때 놀인데요. 뭐~ 그냥 놔두면 흥미가 또 다른데로 옮겨 갈것 같아요.ㅎㅎ
    좋은 하루보내셔요. ^^

    2012.04.23 19:21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린이집에 가거나 유치원에 가면 공동생활을 하면 나아질겝니다.
    걱정마요.ㅎㅎㅎ
    차츰 적응해 가는 게 또 아이이니...

    잘 보고가요.

    2012.04.23 20:1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나면 금방 잊혀져요.
    잘 보고 갑니다.

    2012.04.23 20: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혼자 내버려두기보다는 함께 하는 놀이가 바람직하겠죠.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12.04.23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요^^
    주방놀이를 좋아하긴 해도 분명 다른 놀이도 할텐데...
    유난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주방도구를 많이 갖고 노니 그리 보인거 아닐까요?ㅎㅎㅎ
    어린이 날때 다른 장난감을 사주면 또 그걸 재미있어할꺼예요^^
    기차놀이 같은거...자동차....ㅎㅎ
    남자아이들은 또 그런거 좋아하잖아요
    억지로 못하게 하진 말고 다른 놀이를 한번 주위에 놔둬보세요^^*

    2012.04.23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개이적으로 큰 문제가 없을듯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사가 틀려지더라구요^^
    월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저녁되세요^^

    2012.04.23 22:44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4. 14. 08:39

2012년 3월 26일



주방놀이를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놓고 하던 도담이 ㅋㅋ



그런데 한 날은 밥상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언제나 주방도구들로 가득했던 밥상인지라 정말 휑~~ 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게 뭔일 이래??

의아해하며 안방으로 들어선 순간 저는 또 웃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도담이가 상 위에 있던 것들을 모조리 침대 위로 옮겨 놓았더라구요.^^;;



밥상이 자신이 놀기엔 너무 좁다고 여긴 것일까요?



침대 위에서 아주 편안하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주방놀이를 하는 도담이...ㅋ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이 광경을 보고는 한숨을 쉽니다.

" 아들! 너무한 거 아니야? "


침대는 거의 남편 전용인지라...

자기 전에 도담이가 벌려 놓은 걸 치워야 하는 수고를 해야했기에

남편에겐 더욱 달갑지 않은 광경이었던 거죠.


그러기를 몇 일...

도담이는 침대로도 만족을 못했던 걸까요?


저 주방놀이가 방 바닥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발 디딜 틈이 없게 하더니

급기야는 화장실에 까지 냄비를 들여 놓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 아들! 너무한 거 아니야? "


화장실은 샤워하고 볼 일 보는 곳이라고...

거기선 주방놀이를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울먹울먹 하면서도 더이상 화장실까지 침범하진 않더랍니다.


에휴~~

갈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도담이의 주방놀이에

정말이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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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뜨개쟁이

    ㅎㅎㅎ 그렇지~
    저렇게 안놀면 아이들이 아니지요..
    엄마는 고생되도 이쁘네요..^^

    2012.04.14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4.14 10:50 [ ADDR : EDIT/ DEL : REPLY ]
  3. 거북이달려

    따로 주방놀이세트를 하나 사주셔야겠는걸요,,ㅎㅎ
    저걸 혼자서 다 끙끙대며 들어날랐을텐데 말입니다.^^

    2012.04.14 15:22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혼낼수도 없공.. ㅎㅎㅎㅎㅎ
    그냥 즐기시는게 낳겠네여~ ㅎㅎㅎㅎㅎ

    2012.04.14 16:25 [ ADDR : EDIT/ DEL : REPLY ]
  5. 그래도 귀여운걸요 ㅎ
    너무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남은 주말도 평안한 시간 되시기 바래요..^^

    2012.04.15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