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3. 5. 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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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04. 16 )

 

 재활용을 위해 돌돌 말아 묶어둔 비닐봉지를 엉덩이에 붙여달라던 도담이.

그래서 봉지를 꼬리처럼 엉덩이 쪽에 끼워주고 거울을 보여주니 좋다고 웃었다.

 

동그랗게 뭉쳐진 봉지가 토끼 꼬리 같다고 말해주니

토끼는 귀도 있어야 한단다. ^^;;

 

그래서 내친김에 토끼 귀모양 머리띠를 급조했다.

스케치북에 머리띠 모양을 그리고 오리고 해서 ㅋ

 

 

엄마가 대충 만든 토끼 귀를 달고나니

봉지 꼬리는 떨어지던 말던 신경도 안썼다.

 

 

냄비에 요리 재료를 아주 열심히 넣고있는 도담이 ㅋ

 

" 토끼가 요리해요! "를 외치며 바쁘게 움직였다. ^^;;

그래서 우리도 도담이에게 " 토끼야~ " 하고 불러주었다.

 

 

양념도 듬뿍 듬뿍 넣고있는 우리 토끼~~

무슨 요리를 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듣기란 참 어렵다.

 

 

이건 도담이가 급조한 전자렌지 ^^;;

 

집에 굴러 다니던 박스를 가져다가 전자렌지라면서

" 전자파 나와! " 를 외쳐댔다.

 

전자렌지 위에도 냄비를 올려놓고 수납공간으로 활용을... ㅎㅎ

 

이 날 이후로 도담이는 가끔 토끼가 된다.

스스로를 토끼라고 부르는 게 재미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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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12.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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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의 요리 - 오리구이??]

 

▷ 재료는 물오리 장난감 ㅋ


 

 

목욕할 때 함께 놀던 오리 장난감을 요리 재료로 사용한 도담이...

후라이팬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오리 가족이 어쩐지 불쌍해진다.

아기 오리들은 뜨거워서 뒹굴고 있는듯  ㅎㅎ;;

 

 

[도담이의 요리 - 바나나찜 ??]

 

▷ 재료는 바나나 ㅋ

 


 

아빠가 자취할 때 사용하던 전기 밥솥으로

뭔갈 열심히 하는 것 같더니...

 


먹으라고 사 준 바나나를 하나하나 뜯어서는 몽땅 집어 넣었다.

 

바나나는 익혀 먹어도 좋다는데

정말로 이렇게 밥솥에 찌면 어떻게 될까?

도담이 때매 별생각을 다해본다.

 

평소 요리 놀이를 하면 빈 솥으로 놀거나

오만 잡동사니를 다 집어 넣고 노는데

한 가지 재료들로만 이리 해놓으니 그럴듯 한 것 같다. ㅋㅋ

 

 

(혹시나 진짜 요리 레시피를 기대하고 들어온 분이 있다면 죄송^^;;)

(귀엽게 봐주시고 기분좋게 웃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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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12.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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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스렌지...

뭔가 휑한 느낌이다.

그렇다. 삼발이가 없다.


삼발이라는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걸 삼발이라고 부른다.



" 도담이는 삼발이 없어. "

그러면서 가스렌지 삼발이를 자기 싱크대에 떡하니 올려놨다.




후라이펜도 올려놓고 열심히 요리중... ㅋㅋ


휴대용 가스렌지도 가지고 놀라고 줬는데 그걸론 성에 안차는지...??

집에 있는 주방 살림은 모두 도담이의 놀이감일 뿐이다.


요리를 하려면 도담이에게서 냄비를 빌려야 하는데

이제는 삼발이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요즘은 가스렌지보다 휴대용 가스렌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요리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그런지

거기서 요리를 하면 그나마 좀 낫다.


갈수록 진화하는 아들렘 주방놀이에

점점 더 난감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나는 그 핑계로 요리 하는 걸 더 게을리 하고 있다. ^^;;


도담이의 주방놀이는 어디까지 진화를 할런지...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도담이의 진짜 요리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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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11. 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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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시댁에 있으면서

도담이는 하루도 안빠지고 이러고 놀았다.


새벽같이 일어나면 냄비들이 잘 있는지 부터 확인하고

거실에서 주방으로 주방에서 다용도실로 그리고 또 거실로...

수많은 냄비들을 들고 나르며 무척 행복해 했던 도담이였다. ㅋ


이제는 말도 제법하는데

주로 하는 말도 주방놀이에 관련된 것들...


" 된장찌개 끓여줄게~ "

" 맛있게 끓여줄게~ "

" 은색 내려줘~ " (은색 냄비 내려 달란 소리)

" 주전자 주세요! "

" 검정색 씻어 " (검정 냄비 씻어 달란 소리)

" 구멍이 뚤렸다! " (냄비 뚜껑에 있는 구멍보고 하는 소리)

" 삼발이 내려줘! " (가스렌지 삼발이 달란 소리)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니 어느순간 문장을 말하고

한동안 말이 늦어 걱정했던 가족들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증조 할아버지 추도식이 있어서

전을 부치려고 어머님이 가스렌지를 바닥에 내려놓으셨는데

진짜 가스렌지 위에서 요리를 하니 얼마나 신이 났을까?



시댁에 있는 거실 쇼파...

도담이가 가면 여긴 사람이 앉는 곳이 아니라

주방 살림들 진열대가 되고 만다.


도담이 노는 모습을 처음 본 고모님들은

신기해 하며 웃으셨고


원하는 냄비만 주면

신경쓸 것 없이 너무너무 잘 노는 도담이를

시부모님은 기특해 하셨다.


때로는 아들이 주방놀이를 너무나 좋아해서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만

좋은 쪽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주방놀이를 하면서 말도 더 많이 늘었고

색깔이나 숫자 세기 같은 것도 자연스레 익히고 있다.


비싼 장난감 보다 양은 냄비 하나를 더 좋아하는 아들...

생각해보면 살림살이에 보템이 되는 고마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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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10. 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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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담이는 이러고 놉니다 ㅋㅋ


엄마가 가스렌지 청소하는 틈을 타

삼발이까지 가져다 놓고 가스렌지인양~~

무지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이불장 이불 다 꺼내놓고

나름대로 주방으로 꾸몄는데

엄마 눈엔 냄비들이 미끄러져 떨어질까 위태롭기만 합니다.


잘 때 치워 놓음 일어나서 또 저렇게 만들어 버리니... 

도담아~ 이건 좀 아니지 않니?


전세금이 너무 올라서 이사 가려고 집을 내놓았는데

도담이 저러고 있을 때 집 보러 오면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저도 부동산에 알아봐서 몇군데 집을 보러 다녔는데

도담이는 집 보러 가는 걸 너무 좋아 했습니다.


집 보러 갈 때마다 싱크대 문 부터 여는 도담이 때문에

부동산 사장님도 난감하셨을 거에요 ㅠㅠ


엄마가 집을 구경하는 그 잠깐동안에도

냄비를 꺼내서 놀려고 하니...

나중에는 부동산에 있는 작은 싱크대까지 접수 했네요.


지난 추석 땐 시댁에서

도담이가 냄비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처음 본 작은 어머니께서

이런 말씀까지 하셨답니다.


" 세상에 이런일이에 내보내야 겠는데!? "


물론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셨지만

도담이 노는 걸 볼 때면  

아주 가끔은 저도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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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10. 1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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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가끔은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을 필요로 한다기에

커다란 박스를 구해다가 집 비스무리하게 만들어 줘볼까 하다가

백화점에서 저렴한 아이들용 텐트가 눈에 띄길래 덥썩 구매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문화센터에서는 다른 사람들 때문이었는지

자동차 모양의 텐트에 들어가는 걸 거부했던 지라 내심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텐트를 펴자마자

엄마의 걱정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도담이~~



침대와 방에 널부러져 있던 주방 살림들을

모조리 텐트 안으로 가져다 놓더라구요 ㅋㅋ


깔끔해진 침대위를 바라보면서 너무나도 좋아하던 남편...


하지만 텐트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심해 빨아서 말리는 동안

금새 또 침대와 방은 주방 살림들로 어지러워졌고

남편은 텐트의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도 전에 방에 펼쳐놓더랍니다.


그동안 아들이 어질러 놓은 걸 정리하는 일이

무척이나 귀찮았었나 봅니다. ㅎㅎ;;




베개를 의자 삼아 앉고

달걀 판을 가스렌지 삼아 요리를 하며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도담이^^


텐트 안에서 노는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이리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도담이가 조금 더 크면

그 때 이 텐트가 더 요긴하게 쓰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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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9. 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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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요리모자로 깜짝 변신한 아빠의 마스크^^



아빠 마스크를 머리에 쓰고 주방놀이를 하고 있는 도담이...

마스크가 어쩜 이리 맞춤한 듯 머리에 딱 맞는지

마침 주방놀이를 하고 있으니 요리모자를 쓴 것 같습니다.




행주를 들고 열심히 냄비를 닦고 있는 모습^^;;




청소가 끝나고 행주를 삶는 것도 잊지않더라는...

엄마가 저 냄비를 행주 삶을 때 쓴다는 걸 도담이도 아는거죠 ㅎㅎ;;



그런데...

행주를 손에 꼭 쥐고서

멀리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도담이 모습에서

문득 예전에 봤던 " 소공녀 "가 떠오르는건???



바로 요 장면 때문이었나봅니다. ㅋㅋ


배경과 옷차림은 다를지언정

표정과 포즈만큼은 싱크로율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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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9. 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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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주방에서 한참 주방놀이를 하고있는 도담이...

냄비에 뚝배기에 후라이펜까지 종류별로 다 나와있습니다.


" 남자 애가 뭘 이런 걸 가지고 놀아? "

" 이제 냄비 그만 갖고 놀아~ "

할머니네 오자마자 주방부터 찾아들어가는 손주에게

시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뭐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십니다.

도담이가 달라고 손을 이끌면 못이긴 척 내려주시고

옆에서 한 입 달라고 맞장구도 쳐주시구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냄비나 주방살림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내심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뭔가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 그러나 싶어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시댁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집에 가든지 싱크대 문부터 여는 아들...

식당에 밥 먹으러 가도 주방구경을 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도담이 랍니다.


지난주에 시댁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할머니 손을 이끌고 주방쪽으로 가던 도담이...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용도 실로 가더니

오래되서 지금은 사용하지도 않는 압력밥솥을

평소엔 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걸 기어이 내려달라고...

그러더니 추를 움직이며 놀더랍니다.


어머님 말씀이

식당에서 커다란 압력 솥에 밥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추가 움직이는 걸 보고 따라하는 것 같다고...

어머님도 예사롭지 않게 여기시는 듯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장래의 요리사로 소문이 나서

유치부실에 주방놀이 장난감이 있는데

도담이가 가면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양보를 해주네요.


어쩌면 저희가 다양한 장난감을 사주지 못하고

그만큼 다양한 놀이를 함께해 주지도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좀 유별난 구석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ㅋ

이제 겨우 29개월이니

도담이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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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4. 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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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방살림 부터 챙기는 도담이^^;;

침대 한 쪽에 아빠가 누워 있어서 그랬는지 주방살림들을 일렬로 죽 늘어 놓았습니다.


어차피 챙겨도 금새 이렇게 만들어 버리고

다른 놀이 중에도 제가 냄비를 만지는 소리가 들리면

쪼르르 달려와 도로 뺏어가기에

자기 전에만 대충 치우곤 했습니다.


저희 시이모님 중에 어린이집에서 일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두돌이 지났는데도 도담이가 유독 주방살림만 가지고 노는 것 같다고

조금 제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루종일 주방놀이만 한다면 그건 조금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시간을 정해서 놀게 하거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 보라고요.

엄마와 좀더 함께하고 소통할 수있는 활동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셨답니다.


도담이가 하루종일 주방놀이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주방살림들이 온 방에 널려있긴 합니다.

치우지도 못하게 하고 오며가며 한 번씩 자리를 옮겨놓습니다.


실증을 내기는 커녕 오히려 점점 그 범위가 넓어지고

다른 집에 가서도 주방에 유독 관심을 보이며

꼭 요리를 하고 있는 냄비만 달라고 고집을 부려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저는 도담이가 좋아하니까

주방놀이 할 때는 혼자서도 잘 노니까

집에서는 마음껏 놀게 해주는 게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모님 말씀을 듣고 생각을 해보니

도담이가 유독 한 가지 놀이에 집착을 하는 것이

저의 잘못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도담이가 주방놀이를 할 때는 구태여 제가 옆에 있지 않아도 되고

혼자서도 잘 노니까 그 틈에 집안일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제가 요리하는 걸 유심히 봤다가 그대로 흉내내는 걸 보면서

아들 노는 모습이 신기하여 잘한다고 맞장구쳐주고 그랬는데

그런 것도 조금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모님은 당신이 도담이를 만나는 것은 아주 가끔이고

그저 어머님이나 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 뿐이니

제가 보기에 이모님의 조언대로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너무 조급해하진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 나가라로 하셨습니다.


남편에게도 이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그 날 이후로는 도담이와 함께 놀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

그것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럴 수록 부모와의 소통이 더 필요함을 이모님을 통해 깨닫게 되었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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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이야기2012. 4. 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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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6일



주방놀이를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놓고 하던 도담이 ㅋㅋ



그런데 한 날은 밥상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언제나 주방도구들로 가득했던 밥상인지라 정말 휑~~ 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게 뭔일 이래??

의아해하며 안방으로 들어선 순간 저는 또 웃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도담이가 상 위에 있던 것들을 모조리 침대 위로 옮겨 놓았더라구요.^^;;



밥상이 자신이 놀기엔 너무 좁다고 여긴 것일까요?



침대 위에서 아주 편안하게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주방놀이를 하는 도담이...ㅋ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이 광경을 보고는 한숨을 쉽니다.

" 아들! 너무한 거 아니야? "


침대는 거의 남편 전용인지라...

자기 전에 도담이가 벌려 놓은 걸 치워야 하는 수고를 해야했기에

남편에겐 더욱 달갑지 않은 광경이었던 거죠.


그러기를 몇 일...

도담이는 침대로도 만족을 못했던 걸까요?


저 주방놀이가 방 바닥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발 디딜 틈이 없게 하더니

급기야는 화장실에 까지 냄비를 들여 놓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 아들! 너무한 거 아니야? "


화장실은 샤워하고 볼 일 보는 곳이라고...

거기선 주방놀이를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울먹울먹 하면서도 더이상 화장실까지 침범하진 않더랍니다.


에휴~~

갈수록 범위가 넓어지는 도담이의 주방놀이에

정말이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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