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 인사이드 아웃 2디즈니·픽사의 대표작 .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복도에 걸 액자를 알아보다가 직접 그리는 피포페인팅을 겁도 없이 두 개나 주문했다.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그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 고생을 사서 한다. 캔버스 액자, 밑그림 도안, 물감, 붓, 파레트, 코팅제, 고리, 수평계 색만 칠해서 걸 수 있도록 모든 재료가 다 들어있다. 그림에 적힌 번호와 같은 물감으로 색칠만 하면 되는데... 구불구불 섬세하게 그려진 선들을 맞춰서 칠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특히나 작고 가는 부분은 더더욱!! 넓은 부분은 얼룩져 보여서 몇 번씩 덧칠하기도 하고 연한 색상은 번호가 비쳐서 또 몇 번씩 덧칠하기도 했다. 드디어 첫 작품 완성!! 실제 작품 사진이랑 색감도 그렇고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오히려 밝은 색감이 더 좋았다. 무엇보다 밤잠 설쳐가며 ..
정말로 시간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닐까?! 모모와 같은 아이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 우리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고 외치고 있을 것만 같다. 시간에 대해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 모모는 오래된 책이지만 옛날 이야기 같지 않았다. “ 시간 저략? 그러나 누구를 위한 거신가? “ 회색 인간들에 대해 알게된 모모와 친구들은 어른들에게 시간을 도둑맞고 있음을 알리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어느새 모모는 친구들까지 잃게된다. 모두들 더이상 모모와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다. 아이들조차도...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돈을 벌지만 그 돈을 벌기위해 아이와 함께할 시간도 써야하는 현실... 아이들도 어떤 시설이나 학원에서 비슷한 생활을 하고 돈을 더 잘버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공부를 하..
82년생 김지영은 유난히 공감이 많이 되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문득 내 모습이 겹쳐지며 나와 비슷한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보는 듯 했다.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가 됐고 부지런히 하루하루를 살아내지만 남편의 사랑과 자상함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던 걸까? 김지영의 눈빛에선 공허함 같은 게 가득 느껴졌다. 빙의된 듯 다른 사람이 되어 이야기 할 때는 그동안 마음 속에 꾹꾹 눌러 담았던 것들을 토해내는 것 같았다. 자신을 향한 주변 사람들의 말과 시선을 애써 외면하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여 마음 속에 벽을 만든 것은 아닌지... 그 벽이 또 다른 벽을 만들고 사소한 농담 한마디도 웃어 넘길 수 없게 되버린 것 같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김지영은 말했다. 아내로 엄마로 이렇게 사는..
잘하는 것도 잘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여겨질 때가 있다. 아니 많다. 늘 실수하는 것이 두렵고 늘 남들보다 느리기만하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고, 걱정 말라고...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아서 나는 이 책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책 제목을 들은 남편이 말했다. " 내가 수한테 해주고 싶었던 말이네~ ^^ " 어쩌면 내가 너무나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경험한 수많은 일을 읽으면서 나랑은 참 다른 사람이구나 생각했고 도전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글 속에 담아낸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의 말에 나도 위로 받고 있었다. 누구는 사는대로 생각하고, 다른 누구는 생각하는 대로 살아요. 생각의 한 끗 차이의 힘은 대..
도담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사실 불안한 마음이 컸었다. 그래서 나보다 먼저 학부모가된 친구에게 묻기도 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인 남동생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결론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였지만 그래도 불안감과 걱정은 마음 속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 같다. 미용실에 갔다가 우연히 읽게된 잡지에서 이호분 소아정신과 전문의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이라는 책을 덜컥 구매한 것을 보면...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결론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도담이를 믿자 였지만 내가 막연히 걱정했던 부분들을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정확히 짚어보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된 도담이와 학부모가 된 내가 앞으로 겪게될 상황들도 미리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고... ' 아이 1학년..
도담이와 내가 주로 이용하는 컬러클레이다. 기름냄새 같은 거북한 향이 없고 접착제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 좀 더 튼튼하게 붙이길 원한다면 목공풀을 이용하면 좋겠다. ) 일반 문구점에서는 13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색깔별로 대량 구매했음~ 조물딱 조물딱 무엇이 될까?? 몸체를 만들고~~ 창문과 문을 만들어 붙이고... 좀 더 정교한 작업이지만 사이드 미러도 달았다. 마지막으로 바퀴와 라이트까지 만들어 붙이면 귀여운 노란 버스 완성^^
내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 만큼 불행한 일이 또 있을까? 자폐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얼마나 큰 인고의 시간들을 보냈는지 책 속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물론 그 세월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나는 자녀를 향한 부모의 믿음이 자녀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걸 실제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광야와 같던 조셉의 사춘기 시절은 내게도 하나의 성장기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을 쏟았을 때...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과 마음가짐에 변화가 일어나니 아들도 변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불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아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게 되었다. 그 비밀은 바로 조셉입니다. 조셉은 내게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준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
그림책 '행복을 나르는 버스'에는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할머니와 손자에게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버스를 타러 가는데 느닷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을 반갑게 여기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시제이도 비가 많이 내리자 옷이 축축해졌다며 불평을 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한다. " 나무도 목이 마르거든, 시제이. 저 큰 나무를 보렴. 굵은 빨대로 이 비를 쭉쭉 빨아 마시고 있잖니? " " 우리는 왜 자동차가 없어요? " 버스 정류장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는 친구를 본 시제이가 묻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한다. " 뭐하러 자동차가 필요하니? 네가 좋아하는 불 뿜는 악어 버스가 있는데! 그리고 데니스 기사 아저씨가 시제이 너를 위해 늘 마술을 보여 주시잖아. " 불 뿜는 악어 그림이 그려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