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아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편까지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왠만해선 감기로 병원을 가거나 약을 안먹는 남편이 생강차를 찾는데 어머님이 주신 생강이 똑 떨어져서 급하게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대추랑 넣고 펄펄 끓여 꿀을 타서 먹으라고 줬다. 우리 가족이 감기에 걸릴 때면 어머님께선 늘 배즙을 해먹으라며 권하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도 만들어봤다. [배즙 만들기] >재료:배1개, 꿀 >배는 씻어서 뚜껑으로 쓸 부분을 조금 잘라낸 다음 수저로 속을 긁어낸다. (가운데 씨 있는 부분은 도려냄) >다 긁어낸 후엔 긁어낸 속에 꿀을 조금 섞고 다시 배껍질에 담아 뚜껑을 덮는다. >밥그릇에 넣은 배를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두어시간 두었다 먹는다. (중탕으로 끓이거나 찜기에..
비가 올듯 올듯 안오고 더운 날의 연속이네요.사실 전 비오는 걸 별로 안좋아 하지만나중에 몰아서 왕창 쏟아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 덕에 도담이는 신이 났습니다.엄마가 밖으로 자주 데리고 나가주니 말이죠 ㅋ~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놀이터에 있는 바닥분수...여름이면 오전, 오후 두 번씩 분수를 틀어줍니다. 뙤약볕에 옷이랑 신발이 다 젓도록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시원한데요우리 도담이도 거기에 동참을 했습니다. 첨버첨벙 물장구를 치며저도 형아들 처럼 해보겠다고언제 솟아 오를지 모르는 분수를 가로질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다 넘어지기까지...수건도 안챙겨 나왔는데 온 몸이 홀딱 젖어버렸네요. 어휴~~ 옷이 물에 젖으니 배불뚝이 몸매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ㅎㅎ;;..
날씨가 조금 따뜻해 졌다고 도담일 데리고 나갔다가 제법 쌀쌀한 바람에 걱정이 되더니만 도담이도 저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열은 없고 콧물 감기여서 병원 안가고 버텻는데 열흘정도 지나고 나니 다행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잘 때마다 코가 막혀서 힘들어하는 도담이가 무척 안스러웠는데 그제부터는 잘 때도 좀 편안해진 것 같네요.^^ 풍선을 불 정도로 점성이 강했던 콧물을 도담이가 손으로 닦는다고 닦았는데 콧물이 얼굴에 찌익 그려진 모양이 꼭 분장한 콧물 같아서 남편이 재미있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100% 리얼 콧물이라는거... ㅋㅋ 코 닦은 손을 이젠 입으로... ㅡ.ㅡ;; 안그래도 충분히 바보 스러운데 말이죠... 콧물 너무 오래두면 안좋다고... 축농증일수 있다그래서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려고 ..
도담이를 출산한 날이 작년 4월 초...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쌀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들 중 감기에 걸린 사람이 무척 많았답니다. 저도 그 감기를 피해가진 못했는데요 심하진 않았지만 잠을 청하기가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마스크를 사다 끼긴 했는데 그래도 아이에게 옮을까봐 걱정이 되서 아이가 재채기라도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꼭 간호사 선생님께 괜찮다는 확인을 받아야 맘이 놓였습니다. 남편은 주말마다 서울에서 전주로 저와 아이를 보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기에 걸렸으니 남편도 무척 걱정을 하더군요. 어머님이 다녀가시며 따뜻한 수건으로 제 목을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시니 바로 실행에 옮기는 남편... 그런데 손수건이 아닌 타월에 뜨거운 물이..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모처럼만에 너무 좋았던 날씨... 쨍쨍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도담이를 쫓아다니다 보니 시원한 팥빙수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커피 아마토르에 들렀습니다. 항상 차를 끌고 갔었는데 쉬엄쉬엄 걸어가니 것도 괜찮았습니다. 도담이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요 ㅋㅋ 카페에 들어서니 여 사장님이 도담이를 부르며 아는체를 하셨습니다. 지난번에 이곳에 다녀 갔던 걸 포스팅 했었는데 그때 어찌어찌 제 블로그를 찾으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셨더라구요. 블로그 한다고 말씀드린 적도 없는데 그렇게 댓글로 만나니 무척 반가웠답니다. 그런데 그 글만 보신 게 아니고 제가 쓴 다른 글들도 읽으셨더라구요. 이것저것 물으시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남편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번씩 감기에 걸리긴 하지만 몸살까지 나진 않았었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병원에도 못가는데 집에 있는 감기약이라도 먹으랬더니 별로 효과 없다고 안먹는다네요.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가벼운 감기를 자주 앓는 남편은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인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하필 생강이 뚝 떨어져 버려서 그냥 꿀물만 타주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마트에 가서 콩나물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고추가루 팍팍 넣고 끓인 콩나물국 먹고 빨리 나으라고요.^^;; 감기 걸린 남편을 위한 초보주부의 콩나물국 끓이기! 우선 냉동실에 넣어둔 다시 멸치를 한줌 꺼내서 머리와 똥을 제거하고 전자랜지에 20초정도 돌려 다시백에 넣습니다. 물 6컵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입니다. 그 ..
지난 주 뇌수막염 폐구균 추가 1차 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열을재니 38도가 넘게 나오는 겁니다. 아침엔 괜찮았는데... 그러고 보니 도담이 옷을 좀 두껍게 입히긴 했네요. 이른 시간이고 바람이 좀 불었거든요. 거기다 열 많은 남편이 줄곧 안고있었기에 잠시 후 다시 열을 재보기로 했습니다. 간호사가 열이 안내리면 해열제를 먹여야 할 것 같다며 다시 열을 재주었습니다. 37.4도... 미열이긴 하지만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진료...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열이 1도 가까이 올랐다가 떨어진게 마음에 걸린다며 접종을 미루길 권하셨습니다. 아무리 아이를 꽁꽁 싸매도 열이 그렇게까지 오르진 않는다고요. 평소 꼼꼼히 진료해주시고 너무 믿음이 가는 선생님이..
1월 23일 일요일> 아침부터 도담이에게 열이 있는 것 같아 측정해보니 38도가 넘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마트에 갈일이 있어 데리고 나갔는데 그 때문에 감기에 걸린건지... 해열제를 먹이고 교회를 다녀와서 다시 재보니 열이 조금은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녁때쯤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새벽녘엔 39도가까이 열이 올랐습니다. 콧물, 기침등 다른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다만 아이가 소리를 낼때 목이 무척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설사기가 약간 있었습니다. 1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경 해열제를 먹이고 서둘러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접수를 하고 열, 몸무게를 재보니... 38.4도에 9.55 kg... 한번 아프고 나니 먹는게 영 시원찮아져서 몸무게가 좀처럼 늘질 않네요. 이른 시간이라..
도담이가 감기를 앓고 난 후 남편이 외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쓰레기도 남편이 출퇴근 하면서 다 버려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장도 봐다줍니다. 주말에 교회 갈 때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말고는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어서 밖이 얼마나 추운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도담이 얼마나 갑갑했으면 환기 시킨다고 문만 열어도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빨래하느라 배란다에 나가서 투명문만 닫아 놓으면 따라나오려다 부딪히기 일수고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도 문 앞에서만 놉니다. 한편으론 한번씩 바깥 바람 쐬어 주는게 아이 면역력을 기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도 막상 나가려면 걱정부터 앞서니... 겁쟁이 엄마 아빠 때문에 도담이는 겨울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생겼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늦은 가을 어느날..
지난 주말엔 친정(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설은 연휴가 너무 짧아서 미리 다녀왔는데요 엄만 토요일도 일을 하셔야 해서 오래 함께 있지못해 많이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여동생은 행여나 제가 옮을까 조심스러워 했는데요 일요일에 몸이 좀 안좋은가 싶더니 덜컥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신랑까지 저한테 옮아선 둘다 집에서 마스크 쓰고 서로 괜찮냐며 상대방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리자 신랑은 마트에 가서 가습기 부터 구입을 했습니다. 집 공기가 건조하면 더 안좋다구요^^;; 청소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걸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잘 샀는지 모르겠네요~ 임신 중이라 약을 못먹으니 남편 걱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에요. 하루는 꿀하고 콩나물을 사와서는 통에다 콩나물을 씻어서 넣고 거기다 꿀을 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