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아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편까지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왠만해선 감기로 병원을 가거나 약을 안먹는 남편이 생강차를 찾는데

어머님이 주신 생강이 똑 떨어져서

급하게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대추랑 넣고 펄펄 끓여

꿀을 타서 먹으라고 줬다.

 

우리 가족이 감기에 걸릴 때면

어머님께선 늘 배즙을 해먹으라며 권하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도 만들어봤다.

 

 

[배즙 만들기]

 

>재료:배1개, 꿀

 

 

>배는 씻어서 뚜껑으로 쓸 부분을 조금 잘라낸 다음 수저로 속을 긁어낸다.

  (가운데 씨 있는 부분은 도려냄)

 

 

>다 긁어낸 후엔 긁어낸 속에 꿀을 조금 섞고 다시 배껍질에 담아 뚜껑을 덮는다.

 

 

 

>밥그릇에 넣은 배를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두어시간 두었다 먹는다.

  (중탕으로 끓이거나 찜기에 쪄도 됨)

 

 

 

저녁에 미리 만들어서 밥솥에 넣어놓았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퇴근을 늦게 해서 3시간이 넘도록 푹 익었다.

 

덕분이었을까?

감기가 더 심해지거나 오래가진 않았던 것 같다.

 

수저로 일일이 긁어내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생강차 못먹는 아들에게 먹여도 되고

한번씩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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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약보다는 이런게 더 좋은거 같아요
    항생제 남용도 없고...

    2013.01.25 09:47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성이 가득하네요.ㅎㅎ
    맛있게 먹어서 감기 뚝 떨쳐 낼것 같습니다.
    저도 한숫가락만~~ ㅎㅎ 감기가 며칠째 저를 괴롭힙니다.

    2013.01.25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방법 잘 배워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3.01.25 15:13 [ ADDR : EDIT/ DEL : REPLY ]
  4. 모르세

    아름답네요.빠른 쾌유 기대 합니다.

    2013.01.27 00:57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마도 사랑이 가득~~ 담겨서 금방 나으셨을것 같아요 :)
    행복한 한주, 건강한 한주 시작하세요 !!

    2013.01.28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따끈한 사랑이 느껴져요.
    도담이 감기는 다 나았나요? ^^

    2013.01.29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 나았다가 설에 또 걸렸다가 그러다 괜찮아졌는데 오늘 또 콧물에 기침이 나는군요^^;; 명절 잘 보내셨죠? 부지깽이님^^

      2013.02.26 01:34 신고 [ ADDR : EDIT/ DEL ]

도담이 이야기2012. 6. 15. 08:13

비가 올듯 올듯 안오고 더운 날의 연속이네요.

사실 전 비오는 걸 별로 안좋아 하지만

나중에 몰아서 왕창 쏟아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그래도 좋은 날씨 덕에 도담이는 신이 났습니다.

엄마가 밖으로 자주 데리고 나가주니 말이죠 ㅋ~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놀이터에 있는 바닥분수...

여름이면 오전, 오후 두 번씩 분수를 틀어줍니다.


뙤약볕에 옷이랑 신발이 다 젓도록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참 시원한데요

우리 도담이도 거기에 동참을 했습니다.



첨버첨벙 물장구를 치며

저도 형아들 처럼 해보겠다고

언제 솟아 오를지 모르는 분수를 가로질러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러다 넘어지기까지...

수건도 안챙겨 나왔는데 온 몸이 홀딱 젖어버렸네요. 어휴~~


옷이 물에 젖으니 배불뚝이 몸매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ㅎㅎ;;



' 내 그럴 줄 알았지~~ '

겁없이 마구 뛰어다니다 갑자기 솟아 오르는 분수에 깜짝 놀란 도담이...



하지만 그렇게 식겁을 하고도 한참을 더 놀다 들어왔답니다. ^^;;



이 곳은 서서울 호수공원인데요

지난 주말에 나들이겸 다녀왔습니다.


교회 언니가 차로 10분 정도만 가면되고 너무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주차비도 저렴하고 ( 10분에 100원 )

아이들 놀기에 참 좋더라구요.


곳곳에 분수와 물놀이 하기 좋게 되어있어서

텐트나 돗자리까지 챙겨와 가족끼리 피서를 즐기듯 하는 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저 산책이나 하는 그런 공원인 줄 알고 아무 것도 안챙겨 가서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어하던 도담이를 애써 달래가며

아이스크림만 먹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엔 돗자리랑 수건이랑 단단히 챙겨가지고

다시 이 곳을 찾을 예정이었는데요

도담이가 그만 감기에 걸려 버렸지 모예요 ㅠ.ㅠ


남편은 주말에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네요 ㅋㅋㅋ


목이 붓고 물집이 생기는... 요즘 유행하는 감기라는데

열이 40도가 넘어가서 저랑 신랑은 또 이틀 밤을 설쳤답니다.

다행히 병원서 지어준 약 먹고 조금 나아졌어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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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는 주말엔 비도 오시지 싶은데
    아파야 한다면 이럴 때 아프고 치워야지요
    귀여운 도담이~ 얼른 나으세요~~~^^

    2012.06.15 09:21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늘따라 도담이가 왤케 부럽지요.
    더위서 뛰어들고 싶어도 못 뛰어드는 이 설움이란 ㅎㅎ

    2012.06.15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람양

    감기인데 물집이~??

    얼른 나아서 분수놀이 신나게 하면 좋겟어요^^

    2012.06.15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은 정말 분수를 좋아하더라구요^^
    오늘도 활짝 웃는 금요일 보내세요^^

    2012.06.15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에고 물놀이하다가 감기걸렸구나...
    어디고 저 분수 틀어놓으면 아이들은 신나더라구요.
    빨리 나아라~~^^

    2012.06.15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6. 많이 놀랐나보네요.
    생각보다 아이에게는 수압이 강할지도요..

    2012.06.15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직 도담이에겐 수압이 많이 센듯해요^^ 형아들 처럼 놀려면 몇년은 있어야하지 싶어요 ㅋ

      2012.06.18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7. 깜짝놀라 뛰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ㅋ

    2012.06.15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공...감기..얼른 낫기를 바래봅니다.

    주말 행복하세요

    2012.06.16 05:37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3. 19. 07:59

날씨가 조금 따뜻해 졌다고 도담일 데리고 나갔다가
제법 쌀쌀한 바람에 걱정이 되더니만
도담이도 저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열은 없고 콧물 감기여서 병원 안가고 버텻는데
열흘정도 지나고 나니 다행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잘 때마다 코가 막혀서 힘들어하는 도담이가 무척 안스러웠는데
그제부터는 잘 때도 좀 편안해진 것 같네요.^^



풍선을 불 정도로 점성이 강했던 콧물을
도담이가 손으로 닦는다고 닦았는데
콧물이 얼굴에 찌익 그려진 모양이 꼭 분장한 콧물 같아서
남편이 재미있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100% 리얼 콧물이라는거... ㅋㅋ



코 닦은 손을 이젠 입으로... ㅡ.ㅡ;;
안그래도 충분히 바보 스러운데 말이죠...

콧물 너무 오래두면 안좋다고...
축농증일수 있다그래서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이대로 나으려나 봅니다.

저도 어머님이 보내주신 생각즙 덕분인지
가볍게 앓고 넘어가는군요.
그래도 당분간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도 기분 좋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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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옹가


    생강차나 레몬즙을 내서 꿑에 타서 수시로 드심 좋아요 ㅎㅎ
    콧물은 안 좋아요.
    약은 안 먹더라고 이빈후과에서 증기치료? 를 받으심 좀 나을 것 같아요.
    도담아 ~ 감기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야지~

    2012.03.19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 감사합니다^^ 어머님이 생강즙 보내주신게 있어서 자주 먹었더니 저도 괜찮아졌어요~ 도담이도 많이 좋아졌어요. 병원 가는 것도 너무 싫어라 하고... 증기치료도 너무 싫어해서요 담에 또 코감기로 심하게 고생하면 그 땐 이빈후과 가서 검사 받아보려구요^^;;

      2012.03.20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2. 에버그린

    ㅎㅎㅎ
    보자마자 빵!
    감기 조심조심

    2012.03.19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보자마자 빵! 했습니다.
    얼른 낫길 바래요^^

    2012.03.19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2.03.19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5. 개그 콘서트 분장인데요...^^
    빨리 나아서 다행이에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03.19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6. 호곡~
    넘 리얼해요~
    도담이의 이미지에 치명타가 되는건 아닌지...

    감기 얼른 낫고 젠틀가이가 되야지~

    2012.03.19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뜨개쟁이

    으미~
    ㅋㅋㅋ
    나중에 커서 이사진 보면 뭐랄까요?ㅎㅎ

    2012.03.19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
    개구쟁이~~
    어릴때는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ㅎㅎ

    2012.03.19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재밌게 잘보고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2012.03.19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야~ 정말 예술로 그려졌는걸요.

    이제 보니 도담이, 해품달에서 어린 훤과 비슷한것 같아요.
    눈, 코, 입 모두 부리부리 잘 생긴것이 인상이 참 비슷해요. ^^

    2012.03.19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개콘 생각 먼저 났어요. ㅎㅎ

    2012.03.1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ㅋㅋㅋㅋㅋ
    분장이었으면 완전 리얼했을텐데..ㅎㅎ
    요새 아이들 콧물감기가 유행이더군요~저희딸도 그렇고~조심해야겠어요

    2012.03.19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보자마자 빵 터졌어요~

    2012.03.19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축농증이나 비염은 어릴 때 진단받는 게 중요해요.
    병원에 꼭 가보시길..:-)

    2012.03.19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도담이가 워낙 병원을 싫어해서요...ㅠㅠ 이번엔 다행히 더 심해지지 않아서... 담에 또 코감기로 고생하게 되면 그 땐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03.20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15. 콧물이 정말 개그 프로에서 분장한듯이 지익~ 리얼한데요??
    도담이 사진 보고 사무실서 큭큭 거리고 있으니 다들 이상하게 쳐다보네요.. 히히

    2012.03.20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를 출산한 날이 작년 4월 초...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쌀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들 중 감기에 걸린 사람이 무척 많았답니다.

저도 그 감기를 피해가진 못했는데요
심하진 않았지만 잠을 청하기가 조금 불편했었습니다.

마스크를 사다 끼긴 했는데 그래도 아이에게 옮을까봐 걱정이 되서
아이가 재채기라도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꼭 간호사 선생님께 괜찮다는 확인을 받아야 맘이 놓였습니다.

남편은 주말마다 서울에서 전주로 저와 아이를 보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감기에 걸렸으니 남편도 무척 걱정을 하더군요.

어머님이 다녀가시며 따뜻한 수건으로 제 목을 따뜻하게 해주라고 하시니
바로 실행에 옮기는 남편...


그런데 손수건이 아닌 타월에 뜨거운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젹셔와서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누워있는 제 목위에 턱하니 올려 놓았습니다.

" 오빠~ 너무 뜨거워! 그리고 이게 뭐야? 그냥 손수건에다 해오지... "
" 이렇게 해야 따뜻한 게 오래가지... 좀 식혀줄게~ "

그래도 나름 저 생각해서 그리 간호를 해주니 고마운 마음에 더이상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좀 묵직하긴 했지만 따뜻하니까 좋긴 하더라구요.
그렇게 전 잠이 들었고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왠 회의실 같은 곳에 제가 혼자 앉아있는데 아이들이 몇명 들어왔고
그 중 한 아이가 제 뒤로 와서 목을 조르는 꿈이었어요... ㅡ.ㅡ;;;

저는 숨이 막혀서 켁켁거리다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제 목 위에 올려진 수건이 든 묵직한 비닐봉지는 이미 차갑게 식어있었고
제가 켁켁 거리는 소리에 놀란 남편이 얼른 비닐 봉지를 치워주었답니다.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깜박 잠이 들었다며 미안해 하는 남편...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먼길 달려오느라 피곤했을테지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그 상황이 너무 웃긴거 있죠?
그래서 남편이랑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ㅎㅎ

비록 악몽같은 꿈을 꾸긴 했지만
남편의 사랑이 철철 넘치는 간호에 참 고마웠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그냥 마른 손수건을 목에 묵고 다녔네요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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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편분의 사랑이 -0- 악몽이 된 ㅋ 상황이군요

    돌아보면 정말 추억이지요 잘보고 갑니다.

    2011.11.08 07:27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ㅎㅎㅎ웃고 갑니다.ㅎㅎ
    즐건하루되세요^^

    2011.11.08 08:08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ㅋㅋ 어쩜 좋아여... ㅎㅎㅎ
    그러게 너무 큰 수건을 했나봐여~
    악몽까지 꾸시고여^^

    2011.11.08 08:44 [ ADDR : EDIT/ DEL : REPLY ]
  4. 임신했을 때, 출산했을 때...
    돌아보면 모두 행복한 추억들이네요.
    전 유난히 입덧이 심해 많이 힘들었어요.

    2011.11.08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5. 다 추억이지요..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2011.11.08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머.... ^^;;;;;;;;;
    어쩐지 첨부터 수건이 너무 크다 했어요...ㅎㅎㅎ;;

    2011.11.08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7. 잠결에 제 팔을 아내의 목에 걸쳤을때가 생각나네요...ㅎㅎ
    당하는 사람은 악몽이지요..ㅋ
    즐건 하루 되세요^^

    2011.11.08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건이 좀 무겁긴 했나봐요.ㅋㅋ
    즐건 하루 보내세요

    2011.11.08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 무게감이 얼마나 컸으면...ㅋㅋㅋ
    그래도 함께 한 시간이 있어 아련한 추억이 되었겠네요.

    2011.11.08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
    목이 불편하셔서 꿈까지 꾸셨나봐요^^
    불편했을거 같지만... 왠지 부러버요~
    저도 보살핌 받고 싶네요^^

    2011.11.08 1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에버그린

    그래도 사랑 스러운 남편이십니다.ㅋ

    2011.11.08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물에 젖은 수건이 무겁긴 많이 무겁죠.ㅎㅎ
    그래도 그렇게 챙겨주시는 남편덕부네 행복하셨겠어요~^^

    2011.11.08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ㅋ
    수건이 물에 젖으면 무겁지요. ㅎㅎㅎ

    다 읽고 생각해 보니...
    연한수박님, 남편분 자랑하시는 거 맞지요? ^^

    2011.11.08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14. 혜진

    연한수박님~ 비록 악몽은 꾸셨지만... 사랑의 재발견~!
    남편분 멋지십니다. 저도 언넝 솔로를 청산해볼까요?ㅎ

    행복한 오후 되세요~^^ 빨리 회복되시길..^^

    2011.11.08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하하하하하~~~~
    그런 악몽을 ㅋㅋㅋ
    타월이 정말 무거웠나봅니다. ^^
    재밌게 잘 봤어요...!!

    2011.11.08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래도 그렇게 남편에게 웃어줄수 있는 여유가 있으셔서 좋네요 ^^ 남편이 굉장히 마음이 편해졌겠어요 ^^

    2011.11.08 17: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악몽까지 꾸셨다는 얘기에 웃었는데 그래도
    남편분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지네요^^

    2011.11.08 22:48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1. 9. 3. 06:47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모처럼만에 너무 좋았던 날씨...
쨍쨍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도담이를 쫓아다니다 보니
시원한 팥빙수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커피 아마토르에 들렀습니다.
항상 차를 끌고 갔었는데 쉬엄쉬엄 걸어가니 것도 괜찮았습니다.
도담이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긴 했지만요 ㅋㅋ



카페에 들어서니 여 사장님이 도담이를 부르며 아는체를 하셨습니다.

지난번에 이곳에 다녀 갔던 걸 포스팅 했었는데
그때 어찌어찌 제 블로그를 찾으셔서 댓글까지 남겨주셨더라구요.
블로그 한다고 말씀드린 적도 없는데 그렇게 댓글로 만나니 무척 반가웠답니다.

그런데 그 글만 보신 게 아니고 제가 쓴 다른 글들도 읽으셨더라구요.
이것저것 물으시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고 그랬답니다.ㅎㅎ;;



일단 팥빙수 먼저 시켜 놓고 도담이 먹일 만한 걸 찾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고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그중에 제 눈에 띈 게 있었으니... 바로 두부치즈케이크!!!
케이크에 두부가 들어가다니 참 신기하다 생각했는데... 두유도 들어갔답니다.

이름만 들어도 웰빙 느낌 물씬 풍기는 케이크...
워낙 까다로운 도담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그 맛이 궁금하여
잘 먹어주길 간절히 바라며 한조각 시켰습니다.




제가 먼저 한입~~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반 케익처럼 부드럽지 않고 조금은 뻑뻑한 느낌이지만
고소하면서 달달함도 가진... 두부와 두유 맛이 나는 독특한 케익이었습니다.



저한테 안겨서 안떨어지려는 도담이...
이럴 때 도담이 관심을 끌 만한 뭔가가 필요 합니다.
장난감 보다도 더 강력한 것이 마침 저에게 있었답니다.



그건 바로 성경책!!
성경책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 놓으니 바로 내려가는 도담이였답니다. ^^;;

도담이도 두부치즈케이크 한입~~
뭔가 새로운건 잘 안먹으려고 해서 억지로 한입 떠 먹였습니다.



그런데 두어번 받아 먹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제 입에 맞으면 더 달라고 할텐데... 도담이 입맛에는 별로 였나봅니다.

결국 케익은 제 차지...
남편도 케익은 오로지 티라미슈만 고집하는 스타일이라
저 혼자 한조각 다 먹었습니다.
팥빙수 때문에 커피는 안시켰는데... 커피 생각이 너무 간절했어요.



도담이가 잘 안먹는 걸 보시고는 여사장님이 유기농 크래커를 챙겨 주셨습니다.
그래... 이거라도...



처음엔 의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일단 입에 넣어봅니다.




올~이거 괜찮은데~~ 하는 표정... ㅋㅋ





과자만 먹이기 뭣해서 팥빙수에 있는 떡도 몇개 건져 먹였습니다.
제가 먹어보니 심심한 과자 보다는 케익이 더 맛있는데
기껏 저 먹으라고 시킨 케익은 먹는둥 마는둥 하니 제딴에는 속이 상했답니다.

여기 사장님 아들램도 도담이 또래인데 지난번에 얼핏 보니 키도 덩치도 도담이보다 많이 컸습니다.
" 도담인 입이 짧구나... 우리 애는 너무 잘 먹어서 탈이에요 "
" 그래두 잘 먹는 게 좋죠~ "
너무 잘먹어도 탈이라는 사장님 말씀이 전 왜그리도 부럽던지요~

그나마 요즘은 밥을 잘 먹는 편이라 한시름 놓았습니다.
물론 이전 보다 잘먹는단 얘기지 많이 먹는 건 아니랍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늘려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도담이가 감기기운이 살짝 있네요...
콧물이 나고 가래 끓는 소리도 나는 것이... 남편한테 옮았나봐요.
그러고 보니 저도 목이 좀 불편하군요.

그냥 이대로 가볍게 앓고 지나가면 좋으련만
오늘 아침 상태 봐서 병원에 갈지 말지 결정을 하려구요.
다행히 어제 보다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시어머님도 얼마전 감기를 심하게 앓으셨대고...
환절기라 그런가 요즘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군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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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버그린

    울 딸이 감기
    제가 지금 목이 안돌아감.. ㅋㅋㅋ
    조심하세요^^

    2011.09.03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도 그랬어요 늘 어릴때 ㅋㅋ 잘보고갑니다

    2011.09.03 07: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커가면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ㅋ 지금 저희 조카도 비슷해용 ^^

    2011.09.03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호~
    도담이는 유기농을 좋아하는군요.
    고급 입맛인걸요. ^^

    이제 도담이에게서 boy의 향기 나요~~ ㅋ

    2011.09.03 08:17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담이가 효잔데요
    엄마 돈 아껴 드리려고^^
    즐거운 주말 되시기바랍니다.

    2011.09.03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6. 공짜과자라 해도..유기농이니.. +.+
    몸에 좋은 걸 아는군요..

    요즘 환절기라 감기 유행하는 것 같던데..
    조심하세요~~~

    2011.09.03 08:49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짜 유기농 과자를 좋아하니 도담이가 기특한걸요~~ㅎㅎ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2011.09.03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비스킷과 성경책을 좋아하는 도담이로군요~!
    우기농이니 굳이 케익을 안 좋아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성경책을 저리도 사랑하니...음...끄덕끄덕입니다~^^

    2011.09.03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케이크가 아닌걸요?
    ㅋㅋㅋ
    울 꼬맹이가 갔더라도 그랬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케잌 보단 과자 선호도가 더 높더라구요~

    감기 땜에 고생하지 않길 바랍니당^^

    2011.09.03 10: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종멀,,,도담이도 공짜 좋은 걸 아나봐요. ㅋㅋㅋ
    암튼 뭐든 잘 먹었으면 된거죠 ㅋㅋㅋ

    2011.09.03 23: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법 걸어서 멀리도 가나봐요
    사진으로 보는 도담이 말고..
    진짜로 도담이가 보고 싶네요
    무엇이나 잘 먹으면 됐지요
    조금 더 자라면 아마 잘 먹을 겁니다

    2011.09.04 02: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속상하시겠지만 아이 입맛과 어른 입맛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무더위에 아이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셧어요. 이젠 선선한 가을이라 좀 나으실 거예요^^

    2011.09.04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
    역시 불량식품처럼 값싼 것들이 이상하게 더 맛있나봐요~~~
    도담이도 우리 공주님도 먹는것 좀 잘 먹었으면~~~~^^

    2011.09.04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 해나공주도 잘 안먹는 편인가요?
      해나공주는 잘 먹는 줄 알았어요...
      억지로 먹일 수도 없고 차츰 나아지길 바래야죠~ 인내심을 갖고!!

      2011.09.05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14. ㅎㅎㅎㅎ 저두 너무 잘먹어서 탈이라는 말이 정말 부럽네요 에~휴

    령군은 빵돌이라 베이커리류는 잘 먹는데~

    입은 정말 짧다는....쩝

    뇬석들 언제쯤 뭐든 안가리고 잘드실지~ ㅎㅎㅎㅎ

    2011.09.05 11:06 [ ADDR : EDIT/ DEL : REPLY ]
    • 령군... 라멘도 잘먹구 해서 먹는 걸로 걱정은 안하시는줄 알았는데... 령군도 입이 짧은 편이군요^^;;
      정말 빨리 뭐든 잘먹는 시기가 오면 좋겠네요.

      2011.09.05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남편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번씩 감기에 걸리긴 하지만 몸살까지 나진 않았었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병원에도 못가는데 집에 있는 감기약이라도 먹으랬더니
별로 효과 없다고 안먹는다네요.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가벼운 감기를 자주 앓는 남편은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인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하필 생강이 뚝 떨어져 버려서 그냥 꿀물만 타주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마트에 가서 콩나물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고추가루 팍팍 넣고 끓인 콩나물국 먹고 빨리 나으라고요.^^;;

감기 걸린 남편을 위한 초보주부의 콩나물국 끓이기!



우선 냉동실에 넣어둔 다시 멸치를 한줌 꺼내서 머리와 똥을 제거하고
전자랜지에 20초정도 돌려 다시백에 넣습니다.



물 6컵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입니다.



그 사이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어놓습니다.




다시물이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소금을 밥수저로 1/4스푼 정도 넣은 후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 삶을 때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저는 비린내 날까봐 자신이 없어서 뚜껑을 열고 끓인답니다. ㅎ
그리구 콩나물이 익었다 싶으면 국물용으로 조금만 남기고 건져냅니다.



거기에 다진마늘 1/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송송 썬 대파 한줌 넣고
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매콤~ 칼칼한 시원한 콩나물국^^




건져낸 콩나물로는 조금 덜어 도담이 먹일 나물을 만들고( 소금,참기름,깨소금 넣었어요 )
저희들은 고춧가루 넣어 매콤하게 무쳤습니다.( 다진마늘,소금,참기름,고춧가루,깨소금^^ )
이렇게 점심식사 한끼 간단히 해결했네요.

오후가 되니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진 남편은 두통까지 호소 했습니다.
그때 문득 신혼여행 준비를 하면서 비상약을 사려고 약국에 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약사 선생님께 신혼여행 갈거라고 필요한 비상약 좀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먹는 방법까지 약통에 일일이 적어주셨습니다.
근데 감기약이 빠졌길래 물었더니
감기약 보다는 타이레놀이 도움이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 사두고 한번도 먹지 않은 타이레놀을 꺼내 확인을 해봤습니다.
두통약으로만 알고있던 타이레놀이
해열이나 감기에 의한 동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더군요.

저희 남편... 처음엔 안먹겠다고 버티다가 결국엔 먹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증상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제 많이 먹으면 안좋다지만 너무 아프고 힘들땐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남편이 아프니... 도담이랑도 못놀아주구...
옆에서 보기 안쓰러워 저까지 기운이 쭉~ 빠지네요.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체력이 많이 약해진 남편...
앓을만큼 앓아야 낫는 감기이지만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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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편분 연한수박님표 콩나물국 드시고 좀 나아지셨는지 모르겠네요..

    전..남친 감기 걸렸다는데... 물수건만 해 주었는데..;;

    ㅎㅎㅎ
    담에는 끓여줘봐야겠어요

    2011.08.29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2. 에구구 이런..감기에 걸리셨군요. 어여 털고 일어나셔야 할텐데요.
    도담이 많이 심심해 했겠어요..

    그나저나 콩나물국 칼칼하니 맛나 보이는데요?

    2011.08.29 08:23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 감기걸렸을 때 고추가루 들어간 콩나물 국 제격이죠 ^^

    어서 감기가 낳아야할 텐데요..

    잘 보고 갑니당

    2011.08.29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4. 콩나물국에 콩나물무침까지... 초보주부 맞나요??
    이렇게 잘하시면서...
    아~ 엊그제 술 먹고.. 누가 해장국 하나 안 끓여 주는데..
    감기 걸린 남편을 위한 콩나물국 끓이기라.. ㅠㅠ
    그저 부럽기만 하므니다.

    2011.08.29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보고갑니다 ㅎ 좋은하루되세요

    2011.08.29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6. 콩나물국은 언제든..좋은거 같아요...ㅎ
    더울때 냉국만들어 먹어도 시원하고...
    해장할때도 그만이지요...ㅎ
    멋진 한주 되세요~~!

    2011.08.29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7. 콩나물국 보니 제 속이 시원해 지는 이유는 뭘까요? ㅋㅎㅎ
    도담이 아버님, 오늘 출근 잘 하셨나요?

    2011.08.29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8. 콩나물국이 생각보다 어렵죠...
    중간에 열면 비려져서 연한수박님처럼 첨부터 열고 끓이시는분들도 많더군요..ㅎㅎ;;

    그나저나 언능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1.08.29 15:12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고춧가루 팍팍.....

    얼른 낫기를 바랍니다.

    2011.08.29 16:0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와~~ 연한수박 님의 사랑에 감기가 나으셨겠는데요?ㅎ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데...
    사랑의 콩나물국 ㅎㅎ마지막은 콩나물 반찬이겠죠?ㅎ콩나물로 꽉찬 식사였겠네요~ㅎ

    2011.08.29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 가득담긴 콩나물국 드시고 얼른 일어나세요~

    2011.08.29 19:1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정

    남친콩나물국 끓여 줘야겠니요

    2011.10.16 17:42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1. 5. 28. 03:35
지난 주 뇌수막염 폐구균 추가 1차 접종을 위해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열을재니 38도가 넘게 나오는 겁니다.
아침엔 괜찮았는데...

그러고 보니 도담이 옷을 좀 두껍게 입히긴 했네요.
이른 시간이고 바람이 좀 불었거든요.
거기다 열 많은 남편이 줄곧 안고있었기에 잠시 후 다시 열을 재보기로 했습니다.

간호사가 열이 안내리면 해열제를 먹여야 할 것 같다며 다시 열을 재주었습니다.
37.4도... 미열이긴 하지만 해열제를 먹일 필요가 없어 다행이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의 진료... 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열이 1도 가까이 올랐다가 떨어진게 마음에 걸린다며 접종을 미루길 권하셨습니다.
아무리 아이를 꽁꽁 싸매도 열이 그렇게까지 오르진 않는다고요.

평소 꼼꼼히 진료해주시고 너무 믿음이 가는 선생님이셔서
두말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콧물때문인지 도담이가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다음날에는 열이 38도를 넘어가서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열나고 목이 좀 부은 거 말고는 괜찮고 그르렁 거리는 건 역시 콧물 때문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증상은 점점 심해져서 콧물도 줄줄 흐르고 기침소리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열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구요.

기침은 심해졌는데 청진기상으로 들리는 기관지 소리는 이상이 없어서 가슴사진을 찍어봤더니
허걱~ 요즘 유행하고 있는 기관지 폐렴 증세가 보인답니다.
거기다 중이염까지... ㅠ.ㅠ

요즘 선생님께서 진료보는 대부분 아이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10명중 3명정도만 입원까지 가고 나머지는 약먹고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도담이도 열이 계속 안떨어지면 입원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구요...

폐렴이란 소리에 가슴이 철렁~ 입원 소리에 또한번 철렁~
도담이 기침할 때마다 너무 안스럽습니다.
코가 막혀서 젖도 제대로 못빨고... 밤에도 제대로 못자고 수시로 깹니다.

약은 또 왜그리 먹기 싫어하는지... 억지로 먹이다 구토까지 했습니다.
남편이 안도와주면 혼자서는 정말 버겁습니다.


콧물 줄줄 흘리며 보채는 도담이 ㅡ.ㅜ
컨디션이 안좋으니 자꾸 안기려고 하고 보채고 자주 웁니다.
안고 복도를 왔다갔다 하면 그나마 좀 잠잠하고...


오늘은 도담이 열도 내리고 괜찮은 거 같아서 유모차 태워 잠시 나갔습니다.
저한테서 안떨어지려고 막 보채던 녀석이 유모차를 펼쳤더니 내려가겠다고 발버둥을 쳤답니다.
집안에서 많이 갑갑했던지 좀 컸다고 그러는 건지...
요즘따라 부쩍 더 나가는 걸 좋아하네요^^;;


눈 흘기는 잼있는 사진도 한 장 건졌어요 ㅋㅋ





이제는 유모차 타면 절대 안눕습니다.
억지로 눕혀도 안누워요^^;
저렇게 꼿꼿이 앉아서 두리번 두리번 그러네요.

미안하다... 엄마가 자주 델꾸 나와야 하는데...


이제는 확실히 콧물도 많이 줄었습니다.
다행히 입원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오늘 병원에 가면 약도 그만 먹어도 된다고 하면 좋겠어요~
약 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서...

도담이가 드디어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일어났다 넘어지면서 좋아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걸음마 연습하느라 그랬나 봅니다.

어쩌다 실수로 한발 떼는가 싶더니 어제 오늘은 조심조심 네발짝이나 뗐어요.^^
생후 14개월... 조만간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친정 엄마랑 시어머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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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입원은 안해도 되서 다행이에요..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2011.05.28 06:41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긍...아이가 아프면 대신하프고픈데...
    얼른 낫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하세요.,

    2011.05.28 06:54 [ ADDR : EDIT/ DEL : REPLY ]
  3. 도담이가 언능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요...저희 둘째는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예요.
    아가들이 아프면 엄마가 가장 힘든것 같아요.
    도담이 빨리 낫거라~

    2011.05.28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4. 폐렴이라고 해서 정말 깜짝 놀라셨겠어요.
    그래도....입원을 안 하게 돼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얼른 아픈 거 뚝~! 떨어졌음 좋겠어요.

    2011.05.28 10:11 [ ADDR : EDIT/ DEL : REPLY ]
  5. 도담이가 아팠군요. 저희 아이도 그제 밤에 갑자기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아프다고 울더라구요.
    병원갔더니 열감기라고, 요즘 좀 유행인가보네요.
    도담이도 감기걸리면 중이염까기 가나요? 저희는 그래요..
    도담이 어여 좋아지고 빨리 아장아장 걸었으면 좋겠네요...

    2011.05.28 10:19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담이가 좀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걸음마 한것도 축하드리고요 ㅎ

    2011.05.28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애 아프면 아픈 아이도 고생이지만 엄마,아빠도 고생...ㅠㅜ

    아기들 한번 아팠다 나으면 뭘 하나씩 배운다는데 다 나으면
    네발짝이 아니라 한 열걸음은 걷지 않을까 싶어요...^^.

    2011.05.28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8. 어이쿠... 초반 글 보고 깜짝 놀랬네요... 큰일 있을까봐요..

    다행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병들이 무서워서... 괜시리..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데.. 괜찮겠지괜찮겠지.. 하다가 병이 커지는 것 같아요..

    항상 조심조심... 어려워요..

    2011.05.28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에구~~ 도담이가 아프군요,,
    고생이 많겠어요.
    아이 한번 아프면 정신이 하나도 없죠,,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도담이가 이제 걷기 시작했군요,,
    한편 반가운 소식도~~^^

    2011.05.28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몇달만에 뵙네요
    도담이 아프다는 말에....
    모라고 드릴 위로의 말이 없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기관지 폐렴 정말 난리에요
    저희 병원 응급실에도 밤마다 어마어마한 아이들이 온답니다.

    중이염은 나중에 꼭 치료 받으셔야 겠어요
    중이염이 낫지 않으면 계속 걸려요

    어쨋든 진심으로 도담이 건강해지길 기원합니다.
    수박엄마 화이팅

    2011.05.29 13:0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행히 심해지지 않고 스스로 나아지고있다니 대견하네요~~~
    어서 쾌휴해서 한발자국씩 스스로 걷기를 기대합니다~~~^^

    2011.05.29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카페골목

    아이 키우는 엄마의 걱정과 보람이 이 글에 다 담겨 있네요.
    아이가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아이 걸음마 시작한 거 축하드려요^^

    2011.05.29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요즘 저 감기가 유행이었군요.
    우리 아가씨네는 아가씨랑 딸이랑 쌍둥이 아들내미들까지 4이서 저 증상으로 입원해 있어요.
    도담이는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도담아, 얼른 털고 일어나, 알았지?

    2011.05.30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고 도담이가 아주 그새 많이 자랐군요
    저런 아이가 아프면 곁에있는 부모가 마음을 더 조리죠
    다행이 차도가 있다하니 곧 씩씩해지겠죠^^
    정말 오랜만에 자도 다녀 가네요 ㅎㅎㅎ

    2011.06.01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1. 2. 2. 06:40
1월 23일 일요일>
아침부터 도담이에게 열이 있는 것 같아 측정해보니 38도가 넘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마트에 갈일이 있어 데리고 나갔는데 그 때문에 감기에 걸린건지...
해열제를 먹이고 교회를 다녀와서 다시 재보니 열이 조금은 내렸습니다.

하지만 저녁때쯤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새벽녘엔 39도가까이 열이 올랐습니다.
콧물, 기침등 다른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고 다만 아이가 소리를 낼때 목이 무척 건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설사기가 약간 있었습니다.

1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경 해열제를 먹이고 서둘러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접수를 하고 열, 몸무게를 재보니... 38.4도에 9.55 kg...
한번 아프고 나니 먹는게 영 시원찮아져서 몸무게가 좀처럼 늘질 않네요.

이른 시간이라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일찍 진료를 볼수 있었는데요
아이 상태를 살펴보신 선생님... 감기는 맞는데 다른 증상없이 열만 나는 열감기 같다고하십니다.
설사도 감기 바이러스 때문인것 같다구요.
일단 해열제 처방받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1월 25일 화요일>
해열제를 먹여도 38도를 웃돌고 최고 39.8도까이 열이 오른 도담이... ㅜ.ㅜ
옷을 벗기고 물로 닦아줘도 그 때 뿐이었습니다.

볼록한 배를 내놓고 양반다리하고 앉은 모습이 영락없는 아저씨 포스인데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많이 보채지 않았던 아이가 잘 때는 많이 뒤척이고 갑자기 울기도 했습니다.
자면서 열이 더 오르는데 그래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 같았어요.

1월 26일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 열을 재는데 또 39도... 해열제를 먹이고 다시 소아과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기관지 소리도 괜찮고 귀도 이상 없고... 계속되는 고열 외에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이 열감기이지만 요로감염일 가능성도 있다며 소변 검사를 해보자 하시더군요.
열감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지만 요로감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합병증으로 더 위험해진다고요.

그런데 이 소변 검사가 참 어려운 것이 아직 말도 못하는 아이가 언제 소변을 볼 지 알수가 없잖아요.
성기를 소독하고 비닐 봉투를 붙여 놓는데 소변이 받아질 때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 합니다.

도담이는 봉투를 붙이고 10분정도 지나 바로 소변을 봤는데 양이 너무 적었습니다. (최소 5ml이상 되야함)
그런데 다시 봉투를 붙이기도 전에 병원 침대에다 쉬~~~ ㅡ.ㅜ
그래서 다음 소변을 볼 때까지 두시간 정도를 또 기다려야 했습니다.

소변 검사 과정은 지루하고 힘들었지만 결과는 깨끗했고...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열감기는 이제 열이 떨어지면서 발진이 돋을 테지만 나아가는 과정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발진돋는 기간은 열이 났던 기간에 비례해서 나타난다고요.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예 도담이 웃옷을 벗겨 놓았습니다.
아침부터 병원 다녀오느라 피곤했던지 아빠 배위에서 편안하게 잠이 들었네요.
(이날 도담이때문에 남편은 출근도 못했답니다^^;;)

다음날... 정말 거짓말처럼 열이 떨어지고 얼굴에 울긋불긋 발진이 돋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엔 발진이 점점 심해지면서 온몸으로 퍼지는데 이 시기에 아이들이 오히려 더 많이 보채기도 한답니다.
도담이도 열이 날 때 보다 더 보챘던 것 같네요.

열감기... 오로지 열만 나는 감기이지만 그래서 더 무서웠는데요
40도 가까이 오르는 열을 해열제만으로 내리기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니 위험하고
지켜보는 입장에선 애가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이었어요.
4시간마다 아이 상태 확인하고 해열제먹이고 젖도 먹이다 보면 전 거의 2시간 단위로 잠이 들게 됩니다.
남편도 곁에서 선잠자며 절 도와주는데 서로 너무 힘들어서 다크서클이 발밑까지 올 지경이었어요.
자식 나아봐야 부모 마음 안다는 말, 갈수록 더욱 실감이 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해열제를 처방 할 때 부루펜 시럽과 타이레놀 시럽을 번갈아 먹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각각 약성분이 차이가 있어 같은 약을 계속 먹이는 것보다 간에 부담을 덜준다고  합니다.
 
어쨌든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알게됬고 무었보다 우리 도담이가 건강을 되찾아 다시 저희 부부에게 웃음을 줄 수 있게되서 너무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아이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안좋을땐 목욕과 외출 절대 삼가하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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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들은 아팠다하면 39도더라구요.
    처음엔 많이 놀랬는데 이제는 조금 면역이되었습니다..ㅎㅎ
    즐거운 설명절되세요.^^

    2011.02.02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2. 명절인데 어쪠요~
    빨랑낳기를~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11.02.02 07:38 [ ADDR : EDIT/ DEL : REPLY ]
  3. 네 감기조심하고 꼭 명심하겠습니다..
    걱정 많이 되셨겠어요. 그래도 명절이니 즐겁게 보내세요~

    2011.02.02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열꽃이 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수빈이 고열이 나서 아플땐 열꽃이 폈나 안폈나만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도담아~~새해에는 아프지 말고 건강 하게 자라자아~^^

    2011.02.02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5:04
도담이가 감기를 앓고 난 후 남편이 외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쓰레기도 남편이 출퇴근 하면서 다 버려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장도 봐다줍니다.
 
주말에 교회 갈 때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말고는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어서 밖이 얼마나 추운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도담이 얼마나 갑갑했으면 환기 시킨다고 문만 열어도 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빨래하느라 배란다에 나가서 투명문만 닫아 놓으면 따라나오려다 부딪히기 일수고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도 문 앞에서만 놉니다.
 
한편으론 한번씩 바깥 바람 쐬어 주는게 아이 면역력을 기르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도
막상 나가려면 걱정부터 앞서니...
겁쟁이 엄마 아빠 때문에 도담이는 겨울이 어떤 건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생겼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늦은 가을 어느날...
도담이와 둘이 산책을 나가면서 찍은 사진이 있어 올려 봅니다.



그때도 제법 쌀쌀해서 따뜻하게 입혀서 나갔었네요~



바람이 차기에 덮개를 씌웠는데 그 틈에도 보겠다고 두리번 거리던 도담이~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가는 낙엽들을 보면서
도담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구경은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



덜컹거리는 유모차에 가만히 누워있는것도 피곤한지
그날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요즘은 추워서 유모차는 거의 안태우는데
한번은 옷도 두껍게 입힌데다 제가 아기띠로 업고 있으니
도담이 내복이며 머리카락이 땀으로 흠뻑 젖었더군요.
그럼 감기 걸리기 더 쉬운데 말이죠.
 
집에 있는 거 좋아하는 저도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갑갑합니다.
도담이랑 놀다보면 하루는 금방 가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서 그런가봅니다.
도담이도 아직 말을 못해 그렇지 얼마나 나가고 싶을까요?
 
이제부터라도 좀 덜 추운 날엔 아이 데리고 잠깐씩 나가봐야 겠습니다.
그러는게 도담일 위해서도 더 좋겠지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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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친정(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설은 연휴가 너무 짧아서 미리 다녀왔는데요
엄만 토요일도 일을 하셔야 해서 오래 함께 있지못해 많이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감기에 걸린 여동생은 행여나 제가 옮을까 조심스러워 했는데요
일요일에 몸이 좀 안좋은가 싶더니 덜컥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신랑까지 저한테 옮아선 둘다 집에서 마스크 쓰고 서로 괜찮냐며 상대방 걱정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기에 걸리자 신랑은 마트에 가서 가습기 부터 구입을 했습니다.
집 공기가 건조하면 더 안좋다구요^^;;
 

 
청소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걸로 고른다고 골랐는데 잘 샀는지 모르겠네요~
 
임신 중이라 약을 못먹으니 남편 걱정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에요.
하루는 꿀하고 콩나물을 사와서는 통에다 콩나물을 씻어서 넣고 거기다 꿀을 붓더군요.
이게 뭐냐 그랬더니 회사 후배가 그렇게 해서 먹고 효과를 봤다나봐요^^



이게 바로 그 사진 입니다.
콩나물은 그냥 두고 수시로 국물만 마시라는데 전 너무 진해서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십니다.
보시는대로 콩나물 꿀이에요 ㅋ 콩나물 맛이 나는 꿀 ㅋㅋ
 

 
이건 친정 엄마가 만들어 주신 모과차 입니다.
모과차도 기관지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콩나물 꿀이랑 번갈아가며 수시로 마시고 있답니다.
 
그리고 생강에 대추랑 설탕이랑 넣고 푹 끓여서 생강차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다들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들이라지만 전 이미 걸린 상태라 그런지 금방 좋아지진 않네요.
너무 여러가지를 섞어 먹는건 아닌지... 한 가지만 꾸준히 먹는 게 더 나을까요?
뭐 병원에 가도 1~2주는 앓아야 완전히 낫는게 감기라는 병이니 곧 괜찮아 지기만 바랄 뿐입니다.
 
잠을 푹 자면 좀 나으련만 밤에도 한 두시간마다 깨니 그게 더 힘드네요.
 
목감기라 말하기도 힘들고 그제부턴 콧물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실 것 같아 시부모님께 안부전화도 못드렸어요.
 
엄마가 아프면 아기에게도 안좋다는데...
모쪼록 빨리 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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