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04. 25 ) 문화센터 요미랜드 수업에서 에그보트를 만들었다. 요미랜드에서는 미술놀이와 요리놀이를 함께 하는데 간단하고 아이도 좋아할만한 간식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요리놀이는 오히려 엄마인 나에게 더 유용할 때도 있다. 에그보트를 두 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다 먹고 나머지 하나도 먹고있는 도담이~~ 그런데 옥수수만 골라서 먹고 있는 중 ^^;; 당근과 오이를 골라내고 먹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먹어서 가끔 간식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속재료만 응용하면 골라내지 않고 잘 먹지 않을까... 재료 : 삶은 달걀 1개, 당근 조금, 오이 조금, 스위트 콘, 마요네즈 만드는 법 : 당근과 오이를 잘게 썰고 거기에 스위트 콘 조금, 마요네즈 조금 넣어 버무..
[도담이의 요리 - 오리구이??] ▷ 재료는 물오리 장난감 ㅋ 목욕할 때 함께 놀던 오리 장난감을 요리 재료로 사용한 도담이... 후라이팬 위에서 구워지고 있는 오리 가족이 어쩐지 불쌍해진다. 아기 오리들은 뜨거워서 뒹굴고 있는듯 ㅎㅎ;; [도담이의 요리 - 바나나찜 ??] ▷ 재료는 바나나 ㅋ 아빠가 자취할 때 사용하던 전기 밥솥으로 뭔갈 열심히 하는 것 같더니... 먹으라고 사 준 바나나를 하나하나 뜯어서는 몽땅 집어 넣었다. 바나나는 익혀 먹어도 좋다는데 정말로 이렇게 밥솥에 찌면 어떻게 될까? 도담이 때매 별생각을 다해본다. 평소 요리 놀이를 하면 빈 솥으로 놀거나 오만 잡동사니를 다 집어 넣고 노는데 한 가지 재료들로만 이리 해놓으니 그럴듯 한 것 같다. ㅋㅋ (혹시나 진짜 요리 레시피를 기대하..
우리집 가스렌지...뭔가 휑한 느낌이다.그렇다. 삼발이가 없다. 삼발이라는 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우리는 그걸 삼발이라고 부른다. " 도담이는 삼발이 없어. "그러면서 가스렌지 삼발이를 자기 싱크대에 떡하니 올려놨다. 후라이펜도 올려놓고 열심히 요리중... ㅋㅋ 휴대용 가스렌지도 가지고 놀라고 줬는데 그걸론 성에 안차는지...??집에 있는 주방 살림은 모두 도담이의 놀이감일 뿐이다. 요리를 하려면 도담이에게서 냄비를 빌려야 하는데이제는 삼발이까지 빌려야 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요즘은 가스렌지보다 휴대용 가스렌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요리 하는 걸 볼 수 있어서 그런지거기서 요리를 하면 그나마 좀 낫다. 갈수록 진화하는 아들렘 주방놀이에점점 더 난감한 상황들이 연출되고나는 그 핑계로 요리 하는 걸 ..
시댁 주방에서 한참 주방놀이를 하고있는 도담이...냄비에 뚝배기에 후라이펜까지 종류별로 다 나와있습니다. " 남자 애가 뭘 이런 걸 가지고 놀아? "" 이제 냄비 그만 갖고 놀아~ "할머니네 오자마자 주방부터 찾아들어가는 손주에게시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뭐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십니다.도담이가 달라고 손을 이끌면 못이긴 척 내려주시고옆에서 한 입 달라고 맞장구도 쳐주시구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냄비나 주방살림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내심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뭔가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 그러나 싶어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시댁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집에 가든지 싱크대 문부터 여는 아들...식당에 밥 먹으러 가도 주방구경을 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도담이 랍니다. 지난주에 시댁 식구들이랑 저녁을..
지난달... 저희 집에서 구역 예배를 드릴 때 떡볶이를 준비 했었습니다.떡국 떡이랑 어묵, 만두, 라면사리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답니다. ㅋ 항상 신랑과 둘이서만 먹을 양만 하다가 여럿이 먹을 양을 만들어야 할 때면 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서혹시라도 맛이 이상할까봐 늘 조마조마 하거든요. 행여 떡볶이만으론 배가 안찰까 싶어 달걀도 삶아서 준비를 했는데요그 날 도담이가 달걀 깨는 시늉을 하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더랍니다. ㅎㅎ;; 저희 집이... 달걀 프라이를 자주 해먹는데... 그래서 그런가...도담이가 그걸 흉내내는 것 같더라구요. 비록 삶은 달걀이지만 폼 만큼은 아주 능숙해서 엄마보다 달걀 프라이를 잘 만들 것 같네요 ㅋㅋ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좀 덥긴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
2012년 3월 26일 주방놀이를 상다리가 부러져라 차려놓고 하던 도담이 ㅋㅋ 그런데 한 날은 밥상이 텅 비어있었습니다. 언제나 주방도구들로 가득했던 밥상인지라 정말 휑~~ 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게 뭔일 이래??의아해하며 안방으로 들어선 순간 저는 또 웃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도담이가 상 위에 있던 것들을 모조리 침대 위로 옮겨 놓았더라구요.^^;; 밥상이 자신이 놀기엔 너무 좁다고 여긴 것일까요? 침대 위에서 아주 편안하게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주방놀이를 하는 도담이...ㅋ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이 광경을 보고는 한숨을 쉽니다. " 아들! 너무한 거 아니야? " 침대는 거의 남편 전용인지라...자기 전에 도담이가 벌려 놓은 걸 치워야 하는 수고를 해야했기에남편에겐 더욱 달갑지 않은 광경이었던 거죠...
엄마가 빵을 좋아해서 그런가 도담이도 빵을 좋아합니다^^;;그래서 간식으로 자주 사먹곤 했는데요매번 사먹는 것이 물리기도 하고 부담이 되서가끔씩 펜케이크를 좀 두툼하게 구워서 먹습니다. 요리나 홈베이킹을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하지만 따라해볼 엄두는 내지 못하고그저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계란빵을 생각하며두툼한 펜케이크를 만들어 먹는답니다. 주방놀이를 워낙에 좋아하는 도담이이지만실제 제가 요리를 할때 함께 했던 적은 없었는데요처음으로 큰 맘 먹고 도담이에게 반죽을 맡겨보았습니다. 오~~~~~~그런데 이리 저리 튀기고 엎어서 난장판을 해놓지 않을까 했던 염려가 무색하게반죽을 곧잘 젓고 있는 도담이 ㅋㅋ 물론 양푼 밖으로 쪼르르~~~저리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만 저 정도야 뭐... ..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주방놀이를 좋아하는 도담이를 위해 요리놀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요즘엔 간단한 놀이도 할 수 있게 장난감도 함께 나오는군요~ 저희땐 이런 거 없었던 것 같은데 갈수록 책도 진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요리놀이를 사고 보니 뭔가 아쉬웠습니다. 제대로된 주방놀이 장난감을 샀더라면 싱크대 같은 것도 함께 있었을텐데... 그 때 재활용 모으려고 놔둔 택배상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마침 시트지 사놓은 것도 있고해서 싱크대 만들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제발 실패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열고 닫을 수 있게 문이라고 만들어줄까? 한참을 고민고민 했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 ㅡ.ㅡ;; 뚜껑 윗 부분만 잘라서 반대쪽에 등받이 처럼 테이프로 붙여주구 앞쪽도 테이프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