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살이 된 도담이...

이 때쯤 되면 맞벌이든 아니든 어린이집에 많이 보낸다.

 

하지만 나는 지난 2월 보육료 신청을 할 때 양육수당을 신청했다.

그리고 3월 25일 처음으로 양육수당이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100,000원... 생각하기 따라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는 금액이지만

가계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아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없는 도담이를 위해

문화센터에 다니고 있는데 그 비용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양육수당을 바우처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다.

양육수당이 사교육이나 허튼 데 사용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사교육?? 지금 다니는 문화센터나 학습지도 포함이 되는 건가?

양육비도 생활비의 일부인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바우처로 변경될 수도 있다는 말에 반감부터 생겼다.

 

아무래도 바우처로 지급이 되면 사용처가 제한되고

현금에 비해 많이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금으로 지급이 될 경우 부작용이 많을 수 있다지만

바우처로 변경이 된다고 그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까?

오히려 넉넉한 가정 보다는 어려운 가정에서 더 큰 불편을 겪을 것이다.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든다.

차라리 처음부터 바우처로 지원을 했더라면 이런 논란도 없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금 당장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일부 지역에선 양육수당 지급을 아직 못받았다고 들었다.

3월 양육수당 지급 후 이미 예산이 바닥난 곳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몇개월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이대로라면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렇더라도 결국에는 우리들에게 훨씬 더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올 지 모른다.

 

지금 당장은 양육수당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규모가 더 클텐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무상 보육... 부모의 입장에선 너무나 고마운 정책이지만

이렇게 아무런 준비나 대책없이 시행되길 원한 건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고 나라에서 지원을 해준다는데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신청을 안할 수도 없다.

 

신청 자격이 안되어도 조작해서 받는 사람은 똑똑한 거고

몰라서 못챙기면 바보가 되는 불편한 현실... ㅠㅠ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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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군요.
    양육수당.
    실행 하면서 바로 말이 많아지는 행정.

    불편한맘 이해가 갑니다.

    2013.04.04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요즘 이것땜에 말이 많더라구요 ㅡ.ㅡ;;

    2013.04.08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3.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불편한 점이 이렇 듯 생길 수 있겠네요.
    다른 데가 아닌, 아이를 위한 문화센터에 쓴다는 걸 잘 어필해 봐야겠는 걸요.

    2013.04.12 0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난 월요일에 이런 문자를 받았다.

 

알투웹젠?? 이건 뭐지?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하지도 않은 결제문자가 오다니...

 

청구. 내역확인을 해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의심스러워서 우선은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

혹시 내 번호로 뭐 결제한 거 있냐고...

당연히 남편은 그런 적이 없다 했다.

 

자기 폰도 있고 카드도 있고...

굳이 내 전화번호로 결제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남편이 알투웹젠이란 곳을 검색해 보니 무슨 게임회사 같다면서

우선은 통신사에 전화를 해서 결제된 내역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폰으로 114에 전화를 걸었는데

상담원과 통화를 하는데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이상한 결제 문자를 받았다고 확인을 부탁했는데

현재로서는 결제된 부분이 없다면서

최근에 이런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했다.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청구.내역확인을 위해 주소로 연결을 하거나

조치를 취하려고 뭔가 행동을 했을 때 돈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앞으로도 유사한 문자가 올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이렇게 스마트폰 문자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를 '스미싱'이라고 하는데

악성코드가 포함된 URL을 클릭해서 폰에 악성코드가 깔리면

인증번호가 담긴 문자가 사기꾼에게 전달되어 소액결제를 한다고 한다.

 

요즘 무료 쿠폰이 발급되었다는 문자도 한 번씩 오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스미싱이었지 싶다.

 

사실 일전에 한 번은 무료... 에 혹해서 클릭을 했었는데

다행히 피해가 없어서 잊고 있었다가

이번 일로 왜 피해가 없었는지 알게 되었다.

내 핸드폰이 소액결제가 차단이 되어 있었던 거다.

 

피싱과 파밍에 이어 스미싱까지... 점점 진화하는 피싱 사기에

정말 자칫하면 나도 모르게 당하고 말 것 같다.

 

이런 사기에 낚이지 않으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오는 문자는 우선 의심을 해봐야 겠다.

문자에 특정 URL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더욱~

 

그리고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선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액결제를 차단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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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직까지 당하지 않았다는 게 참 용타, 싶어져요.
    이젠 아예 싸이트까지 소개하며 사람을 속이더라구요.

    2013.03.20 08:19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섭네요.
    대단한 사람들..그머리를 좋은데 쓰지..ㅎ
    조심해야겠어요.

    2013.03.20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3. 요즘 소액결재로....당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더라구요.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2013.03.20 10:25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러게요. 깜짝~ ㅎㅎ
    주의 해야겠어요. ^^

    2013.03.20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정말 지능적입니다...ㅠㅠ
    자칫하면 잘 모르시는 어른들은 당하실거 같아요.

    2013.03.20 11:52 [ ADDR : EDIT/ DEL : REPLY ]
  6. 나두 왔어요... 아무래도 으심적어 안 눌렀는데..역시 그랬네요..어른들같으면 속기 일수일것 같아요...에휴...

    2013.03.20 23:27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우 저도 당장 소애결제차단할까봐요
    저런문자 자주 오던데 ㅠㅠ

    연한수박님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왔어요 ^^

    2013.03.21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시부모님께서 직접 기르신 무공해 옥수수...

따자마자 바로 쪄야 맛있다고 그 때 바로 쪄서 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는다.

 

지난달에 시댁에 갔을 때

어머님이 얼려둔 옥수수가 남았다며 조금 챙겨 주신 걸

얼마 전에 다시 쪄서 먹었는데 반으로 쪼개는 순간 깜짝 놀랐다.

 

 

옥수수 심 가운데 구멍이 뻥~

 

 

마치 아직 살아있기라도 한 듯한 애벌레가

꼿꼿이 서있었다.

 

 

화장지로 꺼내보니 길이도 제법 길었다.

옥수수 속을 파 먹고 사는 애벌레일까?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이

한 번 찌고 얼렸다가 또다시 쪘는데 형체가 그대로 있다는 거~

마치 박제된 곤충을 보는 듯했다.

 

애벌레가 영양분을 빨아먹어서 그랬는지 내 기분 탓이었는지

왠지 맛이 없는 것 같아 몇알 떼 먹고 말았는데

남편은 애벌레 얘기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너무 잘 먹더라.

이런게 진짜 무공해라면서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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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그래서 복숭아 밤에 먹어라는 옛말도 있나 보옵니다.
    징그럽긴해도....
    친황경이라...ㅋㅋㅋ

    2012.12.08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2. 음....너무 징그러워요~
    애벌레.....지렁이...뱀....이런 과들은 너무 두렵습니다^^

    2012.12.08 09:25 [ ADDR : EDIT/ DEL : REPLY ]
  3. 헛.. 옥수수 안에도 요런것이 나오는군요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2012.12.08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먹는데 이렇게 나오면..
    좀 그렇긴하죠~ ㅎㅎ

    2012.12.08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와~ 대단하네요.ㅋㅋ

    2012.12.08 14:48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신기하네요 ^^

    2012.12.08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한 친구가 얼마전 부터 남편에게 돈관리를 맡겼다고 했습니다.

남편 월급으로 보험에 적금에...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고~

남편에게도 돈관리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남편도 흔쾌히 승낙을 했고

한 달에 얼마씩 생활비를 타서 쓰는데 오히려 속은 편하다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통장에 입금 시켜주는데

혹시 결제를 하거나 이체를 할 때

남편에게 알림 문자가 가는지 궁금해서 물었답니다.

그러자 남편은 안온다고 했구요.


그런데 며칠 전 남편이 묻더랍니다.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뺐냐고...


" 문자 안간다면서? " 하고 친구가 되물었더니

그냥 웃어 넘기더라는...


사실은 친구가 돈을 쓸 때마다

남편에게 문자가 가고 있었던 거죠.


친구는 무척 기분이 나빴다고 했습니다.

뭔가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면서요.


당연히 남편도 지출 내용에 대해 궁금하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림 문자가 온다는 사실을 속일 필요는 없었을 텐데요.


그래서 저도 제 남편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결혼 초에 남편이 내 신용카드를 모두 없애라고 하더라

연회비가 나가는 것도 아닌데 굳이 없앨 필요가 있겠냐고 했더니

개인 정보 운운 하면서 꼭 없애라더라

그 때 나도 기분이 나빴다...


근데 그 친구 남편도 결혼 초에 신용카드 없애라는 말을 했다는군요^^;;

참... 우리 남편이랑 친구 남편이랑 비슷한 구석이 어쩜 이리 많은지...

아님 대부분의 남편들이 그러는 건지...





남편이 신용카드를 없애라고 할 당시에

카드가 몇 개 안되긴 했지만 일일이 전화해서 취소하는 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ARS 전화해서 기다리는 것도, 취소 이유를 설명하는 것도, 담당 직원의 권유를 뿌리쳐야 하는 것도요.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나를 못믿어서 그러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습니다.


연애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내 씀씀이가 어떤지는 남편도 알았을텐데...

더구나 결혼 하고도 저는 가계부를 기록하고 있었고

남편도 지출내역에 대해 거의 알고 있었거든요.


남편은 그런 거 아니라고

쓸데없이 신용카드 많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신용카드 없앴냐고 재차 확인을 할 때는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신용카드를 많이 쓸 수록 과소비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신용카드도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분명 조심할 부분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부 사이에 정말 중요한 것이 믿음인데

상대가 나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기분을 느낀다면

자칫 부부 사이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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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은 연한 수박님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네요.
    수박님방 클릭하다가 어떻게 뷰온을 눌렀지 뭐예요.
    어쩌면 좋아요?ㅠㅠ

    2012.09.25 07:34 [ ADDR : EDIT/ DEL : REPLY ]
  2. 부부사이에 믿음 중요합니다.
    남편의 넓은 혜안으로 받아드이시면 좋을 듯 해요~~

    2012.09.25 07: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음..
    이런 건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제 카드를 없애라고 하면............ ㅡ.ㅡa
    아직은 모르겠지만.. 그 떄는 기분이 안 좋을 것 같기도 해요

    2012.09.25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 반대인데 ^^;;
    신랑이 쓰고 저안테 문자내역이 와요..
    아무래도 제가 돈관리하다보니..

    어찌보면은 신랑안테 문자알람가고 돈관리 신랑이해서 말안듣고 속상할때
    제가 무진장 긁어버리고도 싶기도해요 하하하 ^^;;

    오늘 병원가는날이라 일찍도 일났네요^^
    정말 오늘 내일하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ㅎㅎㅎㅎㅎ
    좋은하루되세용^^

    2012.09.25 08:21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편도 지인때문에 자꾸 만들다보니, 카드가 몇개드라구요.
    제가 딱 하나만 선택하고 다 없애 버리라고 했는데,ㅋㅋㅋ 우리집과는 반대군요. ㅡㅡ 기분 나빴을라나? 헤헤~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 없으니 쌤쌤 ~!!ㅎㅎㅎ

    2012.09.25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제가 알아서 정리했습니다.
    하도 정신없어서,,,ㅎ

    2012.09.25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7. 기분은 나쁠수 있지만.. . 도움이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화요일 활짝웃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2.09.25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린레이크

    전 제가 울서방한테 하는 말인데~~
    하도 쓸데 없는 소소한 것들에 카드를 긋다보니~~
    제가 없애라 엄포를 놓았답니다~~ㅋㅋㅋ

    2012.09.25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9. 서로 좋게 좋게 말하고 이해하면 되는데
    막상 들으면..저도 욱 할꺼 같아요.아하핫

    2012.09.25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노을인 남편에게 카드 없애라고...ㅎㅎ
    돈관리 제가 하거든요.ㅋㅋ

    2012.09.25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부부사이에도 돈 관계는 예민하지요. ㅎㅎㅎ
    저는 현금 탁탁 헤아려 내는 걸 좋아해서 카드는 거의 안 써요.
    반대로 남편은 주로 카드를 쓰지요.
    서로 돈 쓰는게 뻔해서 참견안해요.

    2012.09.25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신용카드 1개, 체크카드 1개를 갖고 있지만
    대체로 체크카드를 사용합니다. 신용카드는 왠지 빚진 느낌여서요.
    문젠 애들 아빠가 신용카드를 즐겨 쓴다는 사실, 아예 가족카드로 만들어 절 주네요~

    2012.09.25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희는 외국에 살다보니 좀 경우가 다른 것 같은데.. 처음 왔을 때 제가 워낙 아는 게 없었다죠. 그래서 지금 카드도 남편이 만들어주고 재발급해주고 교체해주고.....그래봤자 딱 한 장 있지만요. ㅋㅋ 만약 한국이라면 어땠을까요? ㅋㅋㅋ 아마 뭐라 했으면 저도 버럭했을 것 같아요.

    2012.09.25 16:3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영수증으로 가계부 쓰는 것도 그렇지만
    영수증를 아무데나 버리는 것도 개인정보가 새나갈까봐
    저 또한 없앴습니다.

    체크카드로 쓸 때마다 핸드폰으로 쓴 가격만큼 총 합산 가격이 같이 뜨니
    핸드폰만 확인하고서 가계부 쓰니 괜찮더라고요

    2012.09.25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설레는 마음으로 찾은 남산이었지만 특별히 한 건 없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한바퀴 휘~ 돌아보고 다시 타고 내려왔지요.




남산 타워도 그냥 가긴 서운해서 사진 한 방 찍어줬네요 ㅋ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음에도 관광객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그 유명한 열쇠고리 앞에서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봤던 남산 열쇠고리...

와우~~ 직접보고 저도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쇠고리 뿐만 아니라 저마다 개성있는 소품들로

약속의 메세지를 담아서 달아놨는데

빈 틈없이 빽빽한 열쇠고리 나무와 열쇠고리 담을 보면서

어딘가 빈틈을 찾아 뭔가 달고 싶은 충동이 일더랍니다.




이 수많은 열쇠고리에 담긴 약속들... 사랑... 꿈... 소원...

그 약속들이 다 이루어졌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더래도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을테니까...

이곳을 다시 찾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겠지요.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풍경...

구름이 어우러져 더 멋스러웠는데요

이 것도 야경이 훨씬 더 멋지다지요?


나중에 도담이 조금 더 크면 야경도 보러 와야겠습니다.

그 땐 남산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도 하고 남산타워에도 올라가 보고 싶네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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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꿈은 이루어집니다.
    9월달 잘 마무리 하시고, 추석 연휴 멋진 계획세우세요~~

    2012.09.24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 벌써 추석인사를... 부지런 하셔요~
      감사합니다^^
      진검승부님두 명절 잘 보내셔요^^

      2012.09.24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말 열쇠고리가 ㅎㄷㄷ 이네요^^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한주의 시작 더욱 힘내세요^^

    2012.09.24 08:4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 열쇠구러미보다 사람들의 소망이 더 크겠지요 ㅎ

    2012.09.24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 열쇠덩어리(??) 에 대한 첫 느낌이 별로 안 좋았던 기억이..

    타워에 올라가선 창문에서 2m는 떨어져 보았어요, 무서워서리... ㅎ

    2012.09.24 11:07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이거보고 지자체마다 따라하는 것 같더라구요.
    노을이 보기애는 흉물같던데...ㅎㅎ

    2012.09.24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열쇠를 보는 시각은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
    녹이 쓸어 흉물같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지요.
    사실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남들 하는 거 똑같이 따라하는 걸 가장 싫어하다보니
    왜 꼭 저렇게 해야만 할까 싶은 생각도 들지요. ^^

    2012.09.24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게요~ 다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저기서 약속하고 깨진 그룹도 다반사겠죠?ㅎㅎ

    2012.09.24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새 이렇게 많이 채워졌나요?
    와아, 놀랐습니다. 철조망에만 있던 것들이 이젠 나무처럼 세워졌으니...
    다 이뤄지길 바랍니다. 그게 열쇠 채운 이들의 바램일테니깐요.

    2012.09.25 14:02 [ ADDR : EDIT/ DEL : REPLY ]

며칠 전 집주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시골에 가 있는 동안에 연락을 했던 모양인데

남편이 바빠서 미처 확인을 못하고 뒤늦게 알았답니다.


전세 계약이 아직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집으로 직접 오셔서 얘기를 하시겠다고 하니

괜히 더 불안했습니다.


요즘 전세값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주위에도 이사를 가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리 닥치고 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집도 팔려고 내놓으셨다 그러고...

내심 연락이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번에 주인 아주머니를 처음 뵈었습니다.

계약을 할 때 저는 함께 가지 않았었거든요.

사시는 곳이 멀고 직장생활을 하시니 그분도 오기가 힘드셨고요.


마침 이곳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들르셨다며

온 김에 부동산에 들러 시세도 알아보고 오셨는데

말씀하시는 금액이 제가 알아본 것 보다 천만원은 더 비쌌습니다.


매매가는 떨어졌다는데 전세값은 왜이리 오르기만 하는 건지...

전세가 집값의 70%가까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상황임에도 주위에 전세가 많이 없다니

앞으로 더 오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집주인과 통화를 하고 만나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오히려 만나고 나서 이사를 가야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더 편해졌네요.


하지만 이곳에 정도 들고 이제야 아는 사람도 생기고 그랬는데

이사를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참 많이 서운합니다.


가능하면 멀리 안가고 주변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마땅한 집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도담이가 문에다 저러고 스티커를 붙여놓았는데

마치 압류딱지 같더라는...


저건 어디서 떼어다 붙인 건지...

우스우면서도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었네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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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럼.. 저세값이 정말 장난 아니넹~70%라니.. -ㅁ- ;;;
    그나저나 속상하시겠어요... 더 좋은 보금자리 찾으시길 바랄께요~*

    2012.09.10 18: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전 지방이라 전세값은 그리 비싸지 않지만..
    계약할 때부터 집주인이 전세값 올릴 생각 없으니 오래 살으라고 하고 실제로도 주변보다 낮은 전세값에 올리지도 않아서 이런 걱정은 하지 않고 사는게.. 행운인 것 같아요..
    좋은 집 구하셔야 할텐데......

    2012.09.10 22: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도 지방이라 집값이 경쟁력 있지만, 전세값을 갑자기 50%나 올려달라고 통보를 받았네요.
    물론 지금 조건으로 조금 더 살기로 잘 처리했지만, 지방도 전세값이 만만치 않게 오르네요~

    2012.09.11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4. 매번 신구간이면 집걱정이 ㅠ

    2012.09.11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심적으로도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좋은 보금자리를 구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2012.09.11 14:12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전세값이 요즘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정든곳 떠나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가까운곳에 집이 나면 좋겠습니다.

    2012.09.11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태풍 볼라벤 때문에

농사를 지으시는 저희 시댁에도 상당히 큰 피해가 있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다 날아갔다는 말씀을 듣고는 걱정스런 마음에

별로 도움은 못드리겠지만 그래도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지난 주말에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토요일엔 이모님네 식구들이랑 작은 아버님네랑

모두 모여서 복구작업을 도와드렸는데요

도담이도 아빠를 따라가겠다고 울고불고 하는 통에

저와 도담이도 따라 나섰습니다.




비닐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뼈대만 남은 하우스...

근데 그 뼈대마저도 심하게 휘거나 뽑혀서 엉망이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으면 하우스가 저모양일까...

뉴스로만 보다가 직접 저런 상황을 보니 더욱 놀라웠습니다.


구부러진 부분은 일일이 펴고

심하게 손상된 부분은 잘라서 보수하고

우선 급한 곳 부터 온가족이 매달려 작업을 했답니다.


하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종일

밥먹는 시간 빼고는 쉴 틈도 없이 일했는데도 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남편도 안하던 일을 하려니 더 힘들더라고

날씨까지 무더워서 두어번 쓰러지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고생하시는 부모님이랑 식구들때문에 쉴 수가 없더라구요.


주말내내 그렇게 하고도 일이 많아서

남편이랑 도련님 두 분은 월요일도 회사에 휴가를 내고 도와드렸습니다.


그 지역 신문기자가 지나가다가

저희 가족이 하우스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차에서 내려 사진도 찍어 갔다는데

피해 보상을 받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님이 신청은 해놓으셨다는데

당장 복구 작업이 급해서 바쁘다보니 신경쓸 겨를이 없으시다고

보상 기준도 애매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뉴스에서 군인들이 다른 지역에 복구작업을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찌나 부러워 보이던지...

이곳에도 좀 와서 도와주면 좋을텐데 싶었습니다.


힘들어서 잘 때도 끙끙 앓으시는 시부모님...

하지만 부모님은 오히려 자식들까지 고생시킨다고

힘들어서 어쩌냐고 걱정하시네요. ㅠㅠ


남편도 이번에 부모님 힘들어 하시는 거 보면서

눈물이 자꾸만 나오더랍니다.


자기 때문에 일도 못줄이시고 더 고생하시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남편...

제 맘도 이런데 남편은 오죽할까요?


급한 곳은 일단 어느정도 복구를 했다는데

아직 다른 곳도 남아있어서 걱정입니다.


벼랑 다른 밭 작물들도 피해가 있는 모양인데

당장은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으신 것 같아요.

부모님 고생이 헛되지 않게 별 탈없이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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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긴 그냥 스쳐지나갔는데...피해가 심하군요.
    기운냈음 합니다.

    2012.09.05 0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희 부모님도 농사를 지으셔서ㅓ..
    태풍이 지나간 후에 그 마음을 알지요..
    내내 밖을 보면서 날씨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는 하시는데..
    저희쪽은 이번에 큰 피해가없었다고는 하지만..
    농사 짓는 많은 분들이 이번에 피해를 입으셔서 걱정이네요.........

    2012.09.05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구!!! 힘내세요!!!!

    2012.09.05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4.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12.09.05 13:23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는 물감놀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해주고 싶지만

애 씻기고 치우고 하는 게 번거로워서 가끔씩만 하게 해준답니다.


방에서 할 땐 신문이나 전지를 깔지만

그래도 방에 물감이 칠해지는 걸 막을 순 없고

세척이 용이한 천연 물감이래도 물이 들긴 하더군요.


장판이나 욕실에 스며든 엷은 얼룩까지 지우기엔

일이 너무 많아서 거의 방치해두고 있다가

남편이 쉬는 날 마음 먹고 물감 얼룩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뭘로 지우면 좋을지 인터넷에 검색을 했는데요

장판에 생긴 볼펜이나 잉크 자국은 알코올을 이용하면 된다고 나오더군요.

물파스에도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구요.



보라빛으로 넓게 물든 장판...

여기 저기 다른 곳에도 저리 얼룩이 생겼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알코올이 집에 있긴 했지만

전부 그 알코올로 닦는 건 무리일 것 같아서 우선은 치약으로...


언젠가 이웃님 블로그에서

치약으로 욕실화를 깨끗하게 닦는 걸 본 기억이 나서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치약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천에다 치약을 짜서 얼룩이 생긴 부분을 문질렀는데

색깔이 묻어나면서 닦이긴 하더군요~



하지만 뭔가 아쉬운...

얼룩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알코올을 꺼냈습니다.



근데 조금만 붓는다는 것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네요.^^;;

그래도 덕분에 물감 얼룩이 알코올에 녹아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0% 완벽하다곤 할 수 없지만

이정도면 정말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는 이상 얼룩이 있다는 걸 모를거에요.

장판에 생긴 물감 얼룩은 알코올로 지우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네요.




이번엔 욕실 벽과 욕조에 생긴 물감 얼룩입니다.



여긴 면적이 너무 넓은 관계로 못쓰는 칫솔을 이용해서 문질러 주었네요. ㅋ

치약에 물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양치하듯 쓱싹쓱싹~



천으로 닦으면서 작업을 했는데 이렇게 얼룩이 묻어났습니다.




얼룩이 지워진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차이가 나지요?




얼룩을 모두 지우고 샤워기로 행군 모습입니다.

치약만으로 지웠는데도 깨끗해졌어요^^

스스로도 아주 만족 스러웠네요~


참고로 저희집 욕실벽과 욕조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장판과 욕실 청소를 끝내고

치약으로 볼펜 자국도 지울 수 있는지 실험을 해봤는데요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 지워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암튼 치약이 여러모로 참 쓸모가 많은 것 같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저희는 시부모님이 농사 지으시는데 비닐하우스가 다 날아가 버렸답니다. ㅠㅠ

정전도 됐다는군요.

빨리 복구를 해야하는데 당장 도와드리러 가지도 못하고...

주말에나 가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다른 태풍이 뒤따라 오고 있다는데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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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약...만능이지요.ㅎㅎ

    잘 보고가요

    2012.08.29 06:21 [ ADDR : EDIT/ DEL : REPLY ]
  2. 치약이 굿~!!
    이네요 +0+

    2012.08.29 07:45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기서도 에탄올이 위력을 발휘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12.08.29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들 때문에 얼룩과 낙서 투성이 집입니다~
    치약....군대에서 내부반 청소하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시원하고 즐거운 하루로 보내세요~~

    2012.08.29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바닥에 본드자국 지워야 하는 사실이 급 생각났네요 ㅋ

    2012.08.29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2.08.29 09:14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씩은 다 사용하게 될거예요.
    팁~ 물파스를 이용하면 또 잘 지워져요.ㅋㅋ

    2012.08.29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8. 치약이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답니다
    오래된 그릇의 찌든때도 아주 잘 지워져요 ㅎㅎ~~~

    2012.08.29 18:51 [ ADDR : EDIT/ DEL : REPLY ]
  9. 치약이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답니다
    오래된 그릇의 찌든때도 아주 잘 지워져요 ㅎㅎ~~~

    2012.08.29 18:51 [ ADDR : EDIT/ DEL : REPLY ]



몇달 전에 도담이 욕실화를 하나 사줬는데요

그때 욕실화가 걸려있던 걸이 입니다.


도담이가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길래 안버리고 놔뒀었는데

지금은 제가 더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주방 싱크대 손잡이에 손 닦는 수건을 걸어두는데요

이전엔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를 이용했었거든요.


근데 도담이가 자꾸만 만지고 가만두질 않아서

위험하다 생각하고 있던 차에 요 욕실화 걸이가 눈에 띄더랍니다.




수건 가운데 부분을 클립 끼우듯 걸이에 끼우고

끝까지 쑥~ 밀어 넣으면



이렇게 주방용 수건 걸이가 된답니다. ㅋㅋㅋ


옷걸이를 이용할 땐 잘 떨어지고 그랬는데

훨씬 안전하고 떨어지지도 않고 너무너무 좋으네요~


고리가 달린 주방용 타월도 있긴 하지만

전 그냥 일반 수건 쓰는 게 더 좋아서 이렇게 사용하고 있네요 ㅋ


꼭 주방용이 아니더라도

욕실에서도 손 닦는 수건을 이리 걸어두면 좋을 것 같은데

저 걸이가 하나뿐인지라... ㅋㅋ


그렇다고 저거 때문에 욕실화를 살 수도 없고 말이죠~^^;;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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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람양

    오~
    수건을 저리 걸어두니 깔끔하네요^^

    2012.08.28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 이렇게 활용도 가능하군요!

    2012.08.28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집에 있다보면 가끔씩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종교에 관련된 분들인데요

현관문에 다니는 교회 스티커가 붙어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래서 더 찾아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종파로 옮기라거나 절에 다니라거나...


결혼 초에는 그런 분들에게 문 열어 줬다가

그냥 가시라는 말을 못해서 듣고 서있었는데

남편이 나와서 버럭 한소리 하고는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왜 그런 말 다 듣고 서있냐고 저에게도 한 마디 하고는

혼자 있을 땐 낯선 사람한테 문 열어주거나 하지 말라고 당부를 했었답니다.


얼마전엔 도담일 데리고 외출했다 들어오는데

계단쪽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이 복도 쪽으로 나오더군요.


그중 한 분이 저를 보자마자 웃으시면서 하는 말...

" 절에서 왔는데 물 한잔만 주세요~ "


저는 대꾸도 안하고 고개만 절래절래 흔들고는

문을 열려고 열쇠를 꺼냈더니 이번엔

" 물 한잔만 주세요. 복 받으실 거에요. "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또 싫다고 고개를 저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 교회도 다니시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물 한잔만 줘요~ "


그 말에 순간 망설이다 모른척 집으로 들어오려니까

" 진짜 안줄건가 보네. 그냥 문 밖으로 물만 한잔 줘요. "


그래도 끝까지 안주고 문을 잠그긴 했는데 마음은 영 찜찜하더군요.

정말 더워서 목이 말라 보였는데 너무 매정했나 싶기도 하고

종이컵에다 물 한잔만 따라 줄걸 그런 생각도 들고...



" 물 한잔인데... 드릴걸 그랬니? 도담아? "

 

한편으론 더운날 집집마다 저리 다니면서 물도 안챙겨 다닐까

없더라도 목마르면 사서 드시겠지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편에게도 그 얘길 해줬더니 안주길 잘했다고 하더군요.

물 한잔 주면 그거 빌미로 몇마디 또 얘기 나누게 되고

한 번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올거라구요.


언젠가는 더워서 현관문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왠 아주머니 두 분이 문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침 경비 아저씨가 지나가다 보시고는 한 마디 하고 가시고

내려가셔서는 별일 없었냐고 인터폰으로 확인까지 해주셔서 참 감사했었답니다.


물 한잔만 달라던 방문객이

물을 가지러간 사이에 갓난 아이를 유괴해간 사건도 있었다는데

그만큼 흉흉한 세상인지라 낯선 방문객이 올 때마다 더 불편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문전박대 당하는 그분들도 기분이 나쁘겠지만

저에겐 그저 불편한 불청객일 뿐인 것을...

애초에 이리 서로 얼굴 붉힐 일이 없으면 좋을텐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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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좀 각박해 보여도
    아파트 출입구에 방범문이 있는 쪽이 그나마 안심이 되더라구요.
    마음 놓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2012.07.18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2. 방문 의도가 물 한잔 얻어먹으려는게 아니잖아요 ^^
    그러면서 넌지시 얘길 꺼내려고 하는 걸 알기에 저는 매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대신 혹여나 지나가는 나그네가 종교완 일체 관계없이 정말 목이 마르다면 드려야겠지요.
    수도공이나 뭐 설치하러 온 사람두요.
    근데 종교적 신념을 남에게 관철시키려는 이들은 무조건 배제입니다.
    교회 딱지 붙여있는데도 와서 그러는 사람들.. 요즘 이단이 많다고 하네요.
    신천지, 제칠일안식교, 여호와증인, 파수대등등등..

    2012.07.18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점점 무서워지는 세상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좋은일 가득한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2012.07.18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람양

    잘 하셨어요...
    저도 첨엔 뭣모르고 열어주곤 했는데...
    이젠 대답도 한 번만 하고는 그냥 무시모드라죠...

    2012.07.18 09:29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저도 저런적 있어요.
    화장실좀 쓰자고...
    아래층엔 사무실도 있고, 옆집은 일층인데 왜 이층인 우리집으로 왔을까??
    무서워 끝내 안열어주고는 내내 찜찜..
    하지만 잘한거 같아요.

    2012.07.18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6. 세상이 흉흉하니, 이런 고민이 생깁니다.
    물론 방문객이 진짜로 물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는 말을 붙이기위한 것 같습니다.
    도담이도 있는데, 조심하셔야죠~

    2012.07.18 11:25 [ ADDR : EDIT/ DEL : REPLY ]
  7. 세상이 워낙 험하다보니..그렇죠 뭐...

    잘 보고가요

    2012.07.18 14:01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도 이런분들은 그냥 문을 안열어줘요;; 아하하하핫;;괜히 열어줬다가 머리가 더 아파질까봐 아핫;

    2012.07.18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9. 항상 조심하셔요ㅜㅜ

    2012.07.19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하셨어요.
    종교 얘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요즘 워낙 무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잖아요.
    같은 여자라도 낯선 사람이 찾아 오면 무서운걸요. ㅜ

    2012.07.20 08:4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