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인천 드론 박람회. 우리는 토요일인 마지막 날 다녀왔다.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표를 받아 입장을 했다. 생각보단 한산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어서였을까? 우리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인지 이미 비어있는 부스도 눈에 띄었다. 각양각색의 드론들~~ 해양경찰, 소방, 국방, 공항 외에도 택배나 운송, 광고에 활용되는 모델들도 있었다. 이건 구조용 드론인데 이걸 활용하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경하다 잠시 소방 VR 체험도 해봄^^ 드론 공항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드론이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아니라 드론 운전면허증을 따야 할지도... 박람회장 한쪽 끝에선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대회가..
전북 임실에 있는 119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원래는 한국잡월드에 가려고 예약을 해두었는데 남편이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 해서 취소하고 (수수료 아깝 ㅠㅠ)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다가 119안전체험관으로 가게된거였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8월엔 물놀이안전체험도 미리 예약해두었다. 이곳에서는 재난종합체험, 위기탈출체험, 물놀이 안전체험... 등등 여러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체험 연령과 주의사항들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을 하고 가니 편했다. 우리는 도담이가 초등 2학년이라서 재난종합체험을 선택했다. 전북도민이라 할인 받아서 우리 세식구 체험비는 3천원!! 예약은 미리 하고 결제는 체험 당일 방문해서 하면된다. 멀리 경기도 쪽에서 가족들과 오신 분들도 계셨고 단체로 온 분들도 있..
작년 이맘때 시부모님과 함께 남원에 다녀왔었다. 도담이 방학인데 어디를 데려가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이 춘향 테마파크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월요일 ㅠㅠ 체험활동이나 다른 행사는 모두 쉰다했다. 그래도 다행히 걸어다니며 구경은 할 수 있었다. 도담이가 한참동안 유심히 관찰했던 가마... 옆에 장작도 있고 실제 그을린 자국도 있는 걸 보니 정말로 여기서 도자기나 그릇을 구워내는 모양이었다. 지나면서 도자기 체험장 같은 곳도 본 것 같다. 쉬는 날이 아니었다면 도담이도 멋진 그릇 하나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 춘향이에서 빠질 수 없는 그네^^ 할아버지와 함께 그네를 타면서 더워서 줄줄 흐르던 땀을 잠시 식힐 수 있었다. 테마파크 곳곳에는 춘향전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 찍기에..
도담이와 함께 상상놀이터에 다녀왔다. 장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입장료는 1인당 3천원(어른,아이 동일) 입장은 정해진 시간에 해야해서 조금 기다렸지만 입장후에는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식물 반입 금지라서 물이랑 음료도 매표소에 맡기고 들어가야 함.) 입장할 때 활동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주시는데 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색, 빛, 소리 각각의 주제로 세가지의 활동을 할 수 있음) 첫번째는 색 놀이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색 테이프 놀이를 하며 보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빼곡하게 남아있었지만 비어있는 바닥에 색 테이프를 마음껏 자르고 붙이고 나름 작품이란 것도 만들어 봤다. 도담이는 바닥에 기찻길을 만들었다. 트리 비슷한 장식품도 만들었는데 ..
물 깨끗하고 정말 시원했던 무주 구천동 계곡~~ 사진이 마치 우리 도담이를 합성으로 붙여놓은 듯 하다. ㅋ 시댁 식구들이랑 오전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주차장도 거의 차고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캠핑하러 온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았다. 요즘같은 찜통더위에 바닷가보다는 이런 계곡이 좋은 것 같다. 에어컨, 선풍기 없이도 이렇게 시원할 수 있다니... 신랑도 같이 갔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쉬웠다. 담엔 우리 세식구 오붓하게 1박2일로 오면 좋겠다. 앞으로 여름은 점점 더 더워질 것이고~ 집에 있으면 전기요금만 올라갈거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자주 가고 싶다.
기차를 너무나 타고 싶어하는 도담이를 위해 떠난 당일치기 기차여행!! 우리가 탈 무궁화호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실제 기차 모습을 자세히 보려고 눈을 떼지 못하는 도담이 ㅋㅋ 무궁화호를 타고 도착한 곳은 여수 엑스포^^ 아빠가 너무 바빠서 함께 가지 못했기에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이었다. 기차역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여수 엑스포 박람회장이 보인다. 그냥 길만 건너면 된다는... ㅋ 마침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입장료도 따로 없공~~ 이런거 좋다~~ ㅋ 그냥 작품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뽀로로 시소도 타보고 냄비, 생수병, 여행가방... 등으로 만든 드럼 연주도 해보고~ 동요가 흘러나오는 생명의 나무에서 그네도 탈 ..
언젠가부터 전주에 독특한 색과 모양의 버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무슨 버스지? 관광버스는 아닌 것 같고... 신랑에게 물었더니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고... ㅠㅠ 그래서 검색했다. 전주 빨간버스로 검색하니 죽~ 나오더라. 명품버스라 부르지만 일반 시내버스와 요금도 같고 노선도 같다. 내친김에 도담이와 빨간버스 타러 Go Go~~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명품버스를 타보는 거였다. 그래서 종점인 전주역에서 종점인 금산사까지 가보기로 했다. 버스 모양이 독특하니 도담이도 더욱 관심을 보이며 빨리 타고 싶어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듯 보이는 아가씨들도 명품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버스 출발 시간이 되자 멋진 유니폼을 입으신 기사님이 오셨다. 기사님 사진을 못찍은 게 좀 아쉽다. 버스 내부도 특이했다. 옛날..
8월의 끝날즈음 모처럼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장소는 무주... 마침 반딧불 축제를 시작해서 겸사겸사^^ 반딧불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축제라는데 그래서인지 첫날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덕분에 반딧불 탐사 체험은 진작에 매진이 되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예매를 하는건데 ㅜㅜ 시부모님에 이모님들도 함께 갔던터라 쫌 난감했다. 반딧불 탐사체험은 못하게 되었지만 다른거라도 찾아보자 싶어서 종합안내소에 갔더니 안내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여기서 받은 안내지를 보고 그제서야 계획을 세웠음 ^^;;; 반딧불 축제장은 저녁에 다시 가기로 하고 먼저 우리가 찾은 곳은 머루와인동굴~~ 인당 2천원의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우리는 안내지에 있는 쿠폰으로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늦..
도담이 여름방학 때 가고싶어하던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그런데 집에서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 도착한 시간이 2시경... ㅠㅠ 뜨거운 태양 아래 몸을 식혀준 무지개 슬러시~~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먹지 않았을까?? 한옥마을에 임실치즈체험이 있다해서 2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아무래도 시간을 잘못 잡은듯했다. ㅠㅠ 한옥마을 놀이터라고 플래카드가 걸린 곳을 찾아가는 동안에도 땀이 뻘뻘~ 하필 실내 체험장이 공사중이라 체험도 야외에서 해야했음. 그래도 도우미 아가씨가 넘 친절하게 잘 해줘서 즐겁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다. 공사가 끝나면 실내에서 한다 했으니 지금쯤은 시원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먼저 치즈 체험~ 장갑을 끼고 따뜻한 물에 담궜다가 늘리기를 반복하면 치즈가 탄력이 생기면서 쭉..
짧은 유치원 봄방학동안 무엇을 할까? 유치원 방학은 그리 길지 않아서 여름 방학이나 겨울 방학에도 특별히 한 건 없지만... 그래도 도담이에게 물어보았다. 가고 싶은 곳이 있냐고... 도담이 왈~~ 박물관에 가고 싶고 서울에도 다녀와야 하고 부산에도 다녀와야 한다고... 서울엔 이모할머니가 계시고 부산엔 외할머니가 계신다. 하하 모두 다 들어주면 좋겠지만... 신랑이 워낙에 바쁜 관계로 먼 곳을 다녀오긴 무리다. 결국 도담이와 합의 한 것이 하루는 박물관, 하루는 작은 엄마네, 하루는 친가에 가는 걸로^^;; 도담이가 말하는 박물관은 작년에 다녀왔던 별난물건 박물관~ 알아보니 마침 같은 장소에서 롤링볼 뮤지엄을 하고 있었다. 전시를 하고있는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은 집에서 가까워서 작년엔 도담이랑 택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