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도담이와 함께 만든 과일 사라다^^

 

 

메추리알 삶아서 껍질 벗기기!

 

 

 

청포도 한 알씩 떼서 넣구

귤도 껍질 벗겨 하나씩 떼어 넣구

 

 

 

단감은 먹기 좋게 깍둑깍둑 썰고~ ( 손 조심!! )

 

 

 

호두도 좀 넣구...

마요네즈를 뿌려뿌려~~

 

 

 

쓱쓱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내고 맛있게 냠얌^^

 

 

유치원 과제로 만들었는데 도담이가 너무 즐거워했다.

요리놀이 주방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인데...

엄마가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 이런 활동을 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 ㅡ.ㅡ

 

과일 사라다...

마요네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니 맛있었다.

가끔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

( 2013. 04. 25 )

 

 

문화센터 요미랜드 수업에서 에그보트를 만들었다.

 

요미랜드에서는 미술놀이와 요리놀이를 함께 하는데

간단하고 아이도 좋아할만한 간식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요리놀이는 오히려 엄마인 나에게 더 유용할 때도 있다.

 

 

에그보트를 두 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다 먹고

나머지 하나도 먹고있는 도담이~~

그런데 옥수수만 골라서 먹고 있는 중 ^^;;

 

 

당근과 오이를 골라내고 먹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먹어서 가끔 간식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속재료만 응용하면 골라내지 않고 잘 먹지 않을까...

 

< 에그보트 만들기 >

 

재료 : 삶은 달걀 1개, 당근 조금, 오이 조금, 스위트 콘, 마요네즈

 

만드는 법 : 당근과 오이를 잘게 썰고 거기에 스위트 콘 조금, 마요네즈 조금 넣어 버무린다.

                 삶은 달걀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다.

                 노른자만 꺼내서 먼저 버무려 놓은 속과 함께 잘 섞어 주고

                 남은 흰자에 만든 속을 예쁘게 담아내면 완성^^

                 이쑤시개와 색지로 깃발을 만들어 꽂으면 귀여운 보트 모양이 된다.

 

Posted by 연한수박

(2013.01.08)

 

아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

남편까지 감기몸살 증상을 보였다.

 

왠만해선 감기로 병원을 가거나 약을 안먹는 남편이 생강차를 찾는데

어머님이 주신 생강이 똑 떨어져서

급하게 마트에서 조금 사다가 대추랑 넣고 펄펄 끓여

꿀을 타서 먹으라고 줬다.

 

우리 가족이 감기에 걸릴 때면

어머님께선 늘 배즙을 해먹으라며 권하셨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도 만들어봤다.

 

 

[배즙 만들기]

 

>재료:배1개, 꿀

 

 

>배는 씻어서 뚜껑으로 쓸 부분을 조금 잘라낸 다음 수저로 속을 긁어낸다.

  (가운데 씨 있는 부분은 도려냄)

 

 

>다 긁어낸 후엔 긁어낸 속에 꿀을 조금 섞고 다시 배껍질에 담아 뚜껑을 덮는다.

 

 

 

>밥그릇에 넣은 배를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두어시간 두었다 먹는다.

  (중탕으로 끓이거나 찜기에 쪄도 됨)

 

 

 

저녁에 미리 만들어서 밥솥에 넣어놓았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퇴근을 늦게 해서 3시간이 넘도록 푹 익었다.

 

덕분이었을까?

감기가 더 심해지거나 오래가진 않았던 것 같다.

 

수저로 일일이 긁어내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생강차 못먹는 아들에게 먹여도 되고

한번씩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
" 오늘은 라면이 먹고 싶은데~~ "
어제 저녁무렵... 남편이 말했습니다.

몇일전 마트에 갔을 때 라면 좀 사가자고 했더니
또 무슨 라면이냐고 그냥 가자고 해놓고는 ㅡ.ㅡ;;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오니 밥도 많이 남아 있고
저녁에 남은 콩나물국도 해치우려고 그랬는데...
남편이 라면 얘길 꺼내니 저도 먹고 싶어지더군요. ㅇㅎㅎ;;

그래서 저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도담이 데리고 가서 라면을 사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얼마전에 사다놓은 라면사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 오빠! 콩나물국 남은 거 있는데 거기에 사리면 넣고 끓이면 이상할까? "
" 글쎄~ 잘 모르겠네. 한번 해봐! "
" 그래! 그럼 사리 하나만 넣어서 끓여볼게~ "



그렇게해서 만들어 먹게된 콩나물국 라면~~
요리랄 것도 없고 재료도 남은 콩나물국에 라면사리만 있으면 되지만
그 맛은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먼저 콩나물국을 끓이려고 가스렌지에 올렸는데요
도담이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엄마가 사진 찍는다고 잠시 상에 내려놓은 냄비를 발견하고 
얼른 달려와서 가지고 놀려고 하니 금방 치워버려서 화가 난거였죠~



그래서 양푼에다 콩나물국을 조금 덜어주었더니만
아빠한테 라면사리도 뜯어달라고 하더군요. ( 본건 있어가지고... ㅎㅎ )



그렇게 국을 라면에 끼얹는 시늉을 하던 도담이는



금방 실증이 났는지 다른 방으로 조르르 가버렸습니다.



그럴거면 왜 그렇게 운거야?? 응??

씨익 미소짓는 도담이 얼굴을 보니 
제가...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ㅡ.ㅡ;;



그사이 팔팔 끓고 있던 콩나물국 속으로 라면사리 하나를 넣고
 
 

면이 꼬돌또돌 익을 때까지 끓여준 다음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겉보기엔 그냥 일반 라면을 사다 끓인 것과 비슷하죠?
그 맛은?? 더 끝내줬습니다.^^

" 이야~~ 이거 너무 괜찮은데?? 음~~ 맛있다! "

먹으면서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는 남편...
그러더니 앞으로는 라면 사먹지 말고 집에서 이렇게 끓여먹자 하더군요.

매콤한 콩나물국에 라면사리가 들어가니 
라면스프가 들어간 듯한 맛도 살짝 나면서 라면보다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랄까요?
암튼 정말 정말 맛있었답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큰 기대를 안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앞으로 콩나물국을 더 자주 끓이게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제가 끓인 콩나물국이 궁금하신분이 계실까해서 링크걸어둡니다. ㅋㅋ
http://www.supark.co.kr/318

요즘 쌀쌀해서 감기 걸리시는 분들 참 많은 것 같은데요
얼큰하고 매콤한 콩나물국 끓여 드시고 
남은 국물로 콩나물국 라면도 만들어 먹으시면 어떨런지...^^



(저희는 감질나서 면만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물좀 더 부어서 한번 더 해먹었답니다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남편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번씩 감기에 걸리긴 하지만 몸살까지 나진 않았었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병원에도 못가는데 집에 있는 감기약이라도 먹으랬더니
별로 효과 없다고 안먹는다네요.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가벼운 감기를 자주 앓는 남편은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인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하필 생강이 뚝 떨어져 버려서 그냥 꿀물만 타주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마트에 가서 콩나물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고추가루 팍팍 넣고 끓인 콩나물국 먹고 빨리 나으라고요.^^;;

감기 걸린 남편을 위한 초보주부의 콩나물국 끓이기!



우선 냉동실에 넣어둔 다시 멸치를 한줌 꺼내서 머리와 똥을 제거하고
전자랜지에 20초정도 돌려 다시백에 넣습니다.



물 6컵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입니다.



그 사이 콩나물은 다듬어서 씻어놓습니다.




다시물이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소금을 밥수저로 1/4스푼 정도 넣은 후 콩나물을 넣습니다.




콩나물 삶을 때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저는 비린내 날까봐 자신이 없어서 뚜껑을 열고 끓인답니다. ㅎ
그리구 콩나물이 익었다 싶으면 국물용으로 조금만 남기고 건져냅니다.



거기에 다진마늘 1/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송송 썬 대파 한줌 넣고
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매콤~ 칼칼한 시원한 콩나물국^^




건져낸 콩나물로는 조금 덜어 도담이 먹일 나물을 만들고( 소금,참기름,깨소금 넣었어요 )
저희들은 고춧가루 넣어 매콤하게 무쳤습니다.( 다진마늘,소금,참기름,고춧가루,깨소금^^ )
이렇게 점심식사 한끼 간단히 해결했네요.

오후가 되니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진 남편은 두통까지 호소 했습니다.
그때 문득 신혼여행 준비를 하면서 비상약을 사려고 약국에 갔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약사 선생님께 신혼여행 갈거라고 필요한 비상약 좀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먹는 방법까지 약통에 일일이 적어주셨습니다.
근데 감기약이 빠졌길래 물었더니
감기약 보다는 타이레놀이 도움이 될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 사두고 한번도 먹지 않은 타이레놀을 꺼내 확인을 해봤습니다.
두통약으로만 알고있던 타이레놀이
해열이나 감기에 의한 동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적혀 있더군요.

저희 남편... 처음엔 안먹겠다고 버티다가 결국엔 먹었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증상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제 많이 먹으면 안좋다지만 너무 아프고 힘들땐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남편이 아프니... 도담이랑도 못놀아주구...
옆에서 보기 안쓰러워 저까지 기운이 쭉~ 빠지네요.

요즘 회사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체력이 많이 약해진 남편...
앓을만큼 앓아야 낫는 감기이지만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
저는 요리가 참 어렵습니다.
우리 신랑이야 늘~~ 맛있다고 말해주지만... ( 정말 맛없을 땐 예외 ㅋ)
사실 쫌 많이 서툴고 어설픕니다.

그래도 결혼하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으니
자주 하는 것은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요리에 대한 두려움은 늘 가시질 않는데요
덕분에 남편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요리 블로거님들의 주옥같은 레시피를 많이 접하는데
때론 귀차니즘에 빠져서 때론 실패할까봐
" 아~ 맛있겠다~ " 그러면서 군침만 삼킨답니다.
 
그런데 왠만해선 발동이 안걸리는 저의 도전 정신에 시동을 건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보다 맛있게 베이컨 부대찌개 끓이는 법 " ---> 옥이님 레시피 바로가기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사실 만들어 먹은 것도 지난 달 말쯤 이었네요 ㅋㅋ
옥이님 레시피 보면서 남편에게 은근슬쩍 부대찌개 얘길 했더니 " 아유~~해주면 좋지~ "그럽니다.


그래서 주말에 만들어 먹게 된 부대찌개...^^

얼큰하고 칼칼하니 저는 참 맛있었는데 남편은 조금 아쉬워 했습니다.
원래 휴대용 가스렌지 위에서 끓이며 먹어야 하는데
저희는 도담이 때문에 위험해서 그냥 먹었더니 진한 맛이 덜하기도 했고 남편에겐 조금 매웠다네요.

부대찌개용 콩도 남았겠다... 그래서 2주 후에 또 만들어 먹었습니다~ ㅎㅎ;


우선 물 8컵에 국물용 멸치 한줌, 다시마 2조각 넣고 육수를 끓이고~


양념장(육수4스푼,고추가루3스푼,다진마늘1스푼,맛술2스푼,국간장1스푼,후추.소금조금씩)을 만들고~~
( 남편이 너무 매워해서 저는 고춧가루 1스푼만 넣었습니다^^ 저희 시댁 고춧가루가 좀 매워요 ㅋ ) 





냄비에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담고



육수를 부어줍니다. 넘칠똥 말똥 하네요 ㅋㅋ



콩나물도 한줌 씻어 넣고 끓이기!!


그동안 전 설거지를...^^


남편은 도담이 품에 안고 사진 놀이를... ㅋㅋ



그러는 사이 보글보글 지글지글 맛있게 끓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빠지면 섭한 요 라면 사리를 넣어줍니다^^




두번째 만든 부대찌개에 대한 남편의 반응은 " Good~~ " 이었습니다.ㅋㅋ( 옥이님! 감사해요^^ )
둘이 먹기엔 좀 많은 양이라 두끼니를 이걸로 해결했네요.

아무리 초보라도 괜찮습니다.
이만하면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없을까봐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만드는 법은 저 위에 옥이님 레시피를 참고해 주셔요^^;; 
Posted by 연한수박
한참 다이어트 중인 우리 남편
하루는 고기가 너무 너무 먹고 싶다고
냉동실을 뒤적뒤적
그러다 꽁꽁 얼린 돼지고기를 발견했습니다.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에
그렇게 우리는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 이거 박살이네. 이런 건 구워 먹으면 별론데~ "
" 박살?? 박살이 뭐야? "
" 어?? 박살 몰라? 이렇게 비계없이 살코기만 있는 걸 보고 박살이라고 하는데... "
" 난 처음 들어... 전라도 사투린가? "
 
맛 없는 부위라면서도 너무 먹고 싶었던 탓인지 정말 잘 먹던 남편...
전 박살이란 새로운 용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법 구워 먹었는데도 많이 남아서
양파 좀 썰어 넣구
고추장,맛술,설탕,올리고당,다진마늘,후추,통깨... 등을 대충~ 넣어 주물럭 주물럭
 

 
다음 날 아침 볶아서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었습니다.
 

 
고춧가루,대파,풋고추 더 첨가했어요~
 

 
맛이 어떤가 한점 먹었더니
제가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ㅎㅎ
 
" 오빠~ 이거 내맘대로 양념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네^^ 먹어봐 "
한 입 먹은 우리 남편
" 음~~ 맛있는데!! 역시 우리 수... 손맛이 있다니깐."
" 손맛? 내 손 맛의 비밀은 위생장갑인데... "
그러면서 둘다 한바탕 웃었습니다.
 
위생장갑이 있으니 손에 안묻혀도 되고 편해서 많이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직접 손으로 하면 음식이 더 맛있으려나요?
 

 
그리고 출출할 때 먹으라고 미숫가루도 한통 싸주었습니다.
 
미숫가루 5스푼, 소금 약간, 갈색설탕 한스푼 좀 못되게 넣구
 

 
500ml 우유를 반 먼저 부은 다음
 

 
젓가락으로 잘 저어 주구
 

 
남은 우유 마저 붓고 휘휘 저어서 다시 우유통에 담아 주면
뻑뻑하지 않아 마시기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이렇게 하루 도시락 반찬이 해결 되었네요^^
이 날은 고기 반찬이라 남편이 더 좋아했답니다~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몇일전 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생일을 맞은 남자친구가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나요?
장을 보러 가는 길인 것 같았습니다.
 
결혼전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친해진 친군데 요리를 참 잘 한답니다.
그런데 대뜸 저보고 닭볶음탕 해봤냐고 물어 보는 거에요.
 
전 그냥 구이용으로 양념이된 닭을 사다가 고추장 좀 더 넣고 감자 넣고 끓여서 흉내만 내봤거든요.
(그래도 닭볶음탕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뼈가 없다는거~~~)
 
제 대답을 들은 친구는 저도 이제껏 고추장으로 양념을 했는데 새로운 방법을 알았다며 저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 식당 아줌마가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다네요.
 
얼마전 남편이 다 늦은 저녁에 통닭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안시켜줬어요...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마트에서 생닭을 사와서 친구에게 들은데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이라 그런가... 또 뭔가 부족했던 닭볶음탕입니다.
 
닭볶음탕 만들기
 
재료
생닭, 감자 3~4개, 당근 조금, 대파 조금, 진간장, 설탕, 고춧가루, 들기름, 다진마늘, 생강 조금
 

 
(잘 다듬어져 포장이 된 마트용 생닭 1마리... 시댁에서 보내주신 감자와 고구마...고구마는 간식으로 쪄먹으려고 꺼냈어요~)
 
만들기
 

 
먼저 감자는 큼직하게 썰고 당근은 채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생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이고
어느정도 익으면 건져서 찬물에 한번 헹굽니다.
 

 
오목한 펜에 들기름 두르고 다진마늘과 생강편 조금 넣고 볶다가
 

 
썰어놓은 감자랑 당근 넣어서 볶다가 닭을 넣고 볶습니다.
 

 
진간장 5숟가락, 설탕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넣고 고루고루 잘 섞은 다음
 

 
물을 1컵 반 정도 붓고 끓입니다.
 

 
끓으면서 국물이 어느정도 졸면 대파를 넣어 뒤적이고 마저 졸이면 완성입니다.
 
그런데 너무 졸였나요? 국물이 거의 없어요^^;;
거기다 결정적으로 닭도리탕에 닭이 양념이 거의 안벴습니다.
감자는 괜찮았는데 닭은 먹어보니 속이 하얗게 그대로더군요~
 
처음에 닭을 익힐때 너무 익혀서 그런건지... 양념이 적어서 그런건지...
 
그래도 거의 다 먹고 조금 남은건 다음날 고추장 넣어서 볶아먹었습니다.
 
가르쳐준데로 하느라고 했는데 맞게 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재료 양이나 양념 비율까진 안가르쳐줘서 제 생각대로 했거든요.
친구가 봤으면 뭐라고 했을까요?
Posted by 연한수박
식혜를 너무 좋아라 하는 남편~
어머님이 해주시는 게 젤루 맛있다는 남편~
 
그런 남편을 위해 어머님께 물어가며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든 식혜 사진... 갈색빛이 도네요^^;;
맛은 괜찮았는데...색깔이...
친정엄마나 어머님이 해주시는 건 뽀얀색이었는데...
 
식혜 만들기 두번째!!
 
재료 엿기름, 찬밥 한공기, 설탕
 
1. 엿기름 1컵을 양푼에 붓고 물 6컵을 부어서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해서 1시간정도 두었다가
 

 
2. 가라앉은 찌꺼기를 한번더 조물락 조물락 해서 체에 거르고 또 한시간정도 가라앉히고
 


 
4. 전기 밥솥에 찬밥 한공기 깔고 찌꺼기 없이 뽀얀 물만 부어서 보온 상태로 둡니다.
 

 
5. 저는 밤에 밥솥을 보온으로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나머지 조리를 했습니다.
   밥솥 뚜껑을 열면 밥알이 동동 뜬게 보여요.
   이걸 냄비에 옮겨 붓고 설탕을 반컵정도 넣은 후 끓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더 시커멓게 되버렸네요 ㅜ.ㅜ
신랑도 맛을 보더니 텁텁하다며 처음에 했던게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엿기름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아
물을 한 컵 더 붓고 설탕도 조금 더 넣어서 다시 끓였습니다.
그래도 텁텁한 맛이 완전히 가시지 않네요.
 
다음엔 엿기름을 반컵만 넣고 만들어야 겠습니다.
 
출산 서적을 보다보니 젖을 말릴때 엿기름 불린 물을 마시거나 식혜를 먹으라는 내용이 있네요.
전 모유수유를 할 예정인데 그동안은 식혜를 좋아해도 자제를 해야 겠어요^^;;

Posted by 연한수박


조금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오늘 아침엔 바지락을 넣어 된장국을 끓이고 멸치 볶음을 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서툴러요^^;;
 
이런저런 레시피를 따라해 봐도 생각처럼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자기 입에 맞게 조절이 되는 것 같아요.
 
바지락 된장국과 멸치볶음... 저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바지락 된장국
 
재료
국멸치 10마리 정도, 다시마 조금, 두부 210g, 바지락 200g, 고추 1개, 대파 조금, 된장, 고추장, 생강가루(생강즙), 고춧가루, 설탕
(두부랑 바지락은 마트에서 포장되어 파는 걸로 했어요^^)
 
만들기
1. 냄비에 물 4컵 붓고 국멸치, 다시마 넣어 끓기 시작하면 3~4분 후에 국멸치,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2. 여기에 된장 3수저, 고추장 1수저 넣어 잘 풀어 주고 생강가루나 생강즙을 조금 넣습니다.
3. 끓기 시작하면 바지락을 넣고 두부는 깍둑 썰어 넣고 끓입니다.
4. 끓으면 고추, 대파 썰어 넣고 고춧가루 1수저, 설탕 반수저 넣어 한번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세요~)
 
멸치볶음
 
재료
마른멸치(작은거) 3줌, 들기름(식용유), 설탕, 다진마늘, 고추 1개, 진간장, 물엿, 후추, 참기름, 통깨 (고추는 미리 썰어 놓아요)
 
만들기
1.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멸치를 넣어 볶습니다.
2. 멸치가 고루 볶이면 설탕을 3수저 넣어 잘 섞고
3. 진간장 2수저, 물 2수저, 다진마늘 조금, 고추 넣어 볶습니다.
4. 불끄기 직전에 물엿을 1수저 넣어 고루 섞고 후추 조금 뿌리구요
5. 불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뿌립니다.
 
멸치 볶을 때 1번 과정에서 조금 오래 볶으면 멸치가 바삭바삭 해져요~
 
저는 좀 바삭하게 하는 편인데요
 
2~3번 과정에선 자칫하면 태울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오늘 된장국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남편도 얼큰하니 좋다 그러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조리 과정을 찍어 두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