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치즈를 많이 좋아한다.

핫도그도 치즈 핫도그만, 피자도 치즈피자만 사라한다.

피자 전문점에서 시켜먹는 게 젤 간편하고 맛있지만

비용이 많이 드니 배달 음식은 가끔씩~~

요즘은 전자렌지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 피자도 나름 괜찮다.

1+1 행사할 때 사 두면 가격도 Good!!

 

치즈 피자 그대로도 도담이가 무척 좋아하지만

여기에 소불고기를 올리면 맛도 모양도 한층 업그레이드!

소불고기 해먹고 남은 거 있을 때마다 이렇게 해먹음~

잔반 처리도 하고 일석이조^^

 

엄마 한조각, 아빠 두조각,

나머진 다 도담이 꺼~~

Posted by 연한수박

아들 학원이 좀 멀어서 데려다 주다가 우연히 발견한 "앙호두"

앙버터 호두과자라니... 누군지 이름을 참 찰떡같이 지었구나.

뚜벅이라 버스타고 다니는데 지날 때마다 자꾸만 눈에 띄고 생각 나는 것이

꼭 한 번은 먹어야겠어서 남편에게 사오라고 부탁함 ㅋㅋ

 

이름도 귀엽지만 앙호두 캐릭터도 너무 귀엽다.

심플한 포장 상자도 마음에 들었다.

 

앙호두는 실물도 귀엽다.

호두과자가 버터를 앙~ 물고 있는 모습 ^^

 

속에는 팥앙금과 큼직한 호두도 들었다.

맛은??
버터가 호두과자의 퍽퍽함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달콤한 팥앙금과도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론 버터를 좋아하지 않아서 좀 느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함께 사왔던 팥앙금 호두과자도

 

집에 있던 버터와 함께 먹었다. ^^

 

아쉬운 점은 매장이 집에서 멀다는 건데

검색해보니 전국적으로 두 군데 밖에 안 뜬다.

내가 사는 지역에 하나라도 있어서 먹어볼 수 있었던 거였음. ^^

 

Posted by 연한수박

가까운 마트에서 방물토마토(2kg) 한 박스를 사왔다.

얼마 전 먹어보니 너무 싱싱하고 맛있어서 다 먹고 또 사왔다.

알맹이 크기도 작아서 도담이 먹기도 좋구 무르거나 상한 거도 하나 없다.

이 싱싱함을 오래 유지하며 먹기 위해

좀 귀찮아도 바로 세척했다.

 

먼저 꼭지를 다 딴 후에

방울토마토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

식초를 넣고 골고루 문질문질 씻어주고

두어번 더 헹군 다음 물기 빠지라고 체에 받쳐뒀다.

(식초는 향이 느껴질 정도로 좀 많이 넣었는데 조금 넣는 것 보단 낫겠지... ㅋㅋ)

 

전엔 베이킹소다를 활용했었는데

왠지 식초가 살균 효과도 있어 더 좋은 것 같다.

 

다음날, 어느정도 물기가 마른 방울토마토를

통에 소분해서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

이렇게 하면 오랫동안 신선함이 유지되더라.

날짜 계산은 안해봤지만

4키로 박스 샀을 때도 다 먹을 때 까진 괜찮았으니까~~

물론 이렇게 넣어두면 간편해서 더 빨리 먹기도 한다. ^^

 

그나저나 지금이 방울토마토 제철인데

떨어지기 전에 더 사와야겠다.

Posted by 연한수박

오늘 아침으로 먹은 베이컨 스크램블

사실 어제 아침에도 먹었다. ㅋㅋ

도담이가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해서

그 핑계로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스크램블 만드는 장면에서

계란을 미리 풀지 않고 팬에 바로 깨 넣는 걸 본 후론

나도 스크램블 할 땐 그렇게 하게 되었다.

너무 간편한데 더 부드럽게 맛있고

덤으로 설거지 거리도 줄어듦~~^^

 

원래는 약불에 버터를 넣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어 마구 저어주다가

소금으로 간을 해주었는데

이번엔 버터 대신 베이컨을 넣어봤다.

 

[ 베이컨 스크램블 만들기 ]

* 재료 : 베이컨 5줄, 계란 5개

①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굽다가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② 베이컨이 익으면 약불로 줄이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고 빠르게 저어준다.

③ 계란이 몽글몽글 뭉쳐지면서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니

버터를 넣지 않아도 되고

그 자체로 짭짤해서 따로 간을 안 해도 된다.

재료 준비도 만들기도 너무 간편해서

앞으로 너무 자주 해먹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 편스토랑 류수영의 스크램블 만드는 영상 ▼

 

 

Posted by 연한수박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도담이를 위해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었다가 실패했다.

원래 만들던 방법이 있었지만

수플레 팬케이크가 훨씬 도톰하고 맛있어 보여서

따라 해 본 건데... 뭣을 잘못한 건지...?

도담인 그래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었지만

나는 좀 밍밍한(?) 그런 맛이었다.

 

 

내가 참고한 몇 가지 레시피들에는

수플레 팬케이크에 소금이 들어가지 않았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실패한 게 아쉬워 다음 날 다시 만들 때는

소금을 조금 첨가했더니

나와 도담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두 번째 만든

수플레 말고 그냥 팬케이크 ^^

다른 분들이 만드는 수플레를 보면

구울 때 반죽을 2층으로 쌓아서

정말 카스텔라처럼 보들보들 도톰하던데

나는 반죽이 묽게 돼서 잘 안되기도 하고

두꺼우면 굽는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그냥 팬케이크 굽듯이 해 버렸다. ㅋㅋ

그래두 수플레 레시피 덕에

이전보다 더 도톰하고 맛있는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서 대만족!!

그래서 내 요리 수첩에 적혀있던

팬케이크 레시피도 이걸로 바꿨다.

 

 

▶ 팬케이크 만들기 (계량은 종이 소주컵, 티스푼)

 

달걀 4개는 흰자와 노른자 분리,

우유 2/3컵에 노른자만 넣어 섞고

여기에 밀가루 2컵, 베이킹파우더 1t, 소금 1를

채에 내려서 고루 섞일 정도만 저어준다.

 

 

머랭을 만든다.

(흰자를 거품기로 세게 저으면서 중간에 설탕 1컵을 3번 정도 나누어 넣음)

 

 

밀가루 반죽에 머랭을 1/3 정도 먼저 섞은 후

나머지 머랭도 넣고 살살 섞는다.

 

 

달군 팬은 식용유로 닦아내고

반죽을 한 국자씩 올려서

약한 불로 뚜껑 덮어 굽는다.

1분~2분 후 뒤집어 줌.

 

Posted by 연한수박

 

나들이 갔다가 길에서 파는 뻥튀기를 사왔다.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괜찮았지만 도담이가 잘 안먹으려고 해서 생각하게 된 방법!

뻥튀기 위에 아이스크림 올려 먹기~

근데 이게 넘 괜찮았다.

바삭하고 고소한 과자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잘 어울렸다.

아이스크림 콘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인데 더 맛있는 맛?!

도담이도 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었지만 내가 젤루 많이 먹음. ㅋ

 

 

초코 아이스크림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뻥튀기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면 투게더 오리지날~~

그저 내가 좋아하는 조합이라 이렇게 먹게 되었을 뿐인데...

 

 

또 먹고 싶어서 사온 투게더 뚜껑을 열었더니

속뚜껑에 떡하니 뻥튀기와 투게더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이거 보자마자 도담이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 도담아! 이런 생각을 우리만 하는 건 아닌가봐~ "

 

Posted by 연한수박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요즘 참 잘 나오는 것 같다.

그 중에 해동시켜 바로 먹을 수 있는 핫도그나 떡 종류는 나도 가끔 애용하는데

이번에는 떡보의 하루 리얼찰떡을 구매해보았다.

 

 

 

떡보의 하루 떡은 주문하면 대부분 매장에서 직배송 해주는데

리얼찰떡은 냉동상태로 택배 배송되는 상품인 점이 좀 아쉬웠다.

아이스팩도 두개나 넣어서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왔지만

날이 따뜻해서인지 떡이 조금 녹아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떡보의 하루 사이트에서는 바로 주문이 안되서

네이버 스토어에서 별도로 주문 했다.

 

 

 

리얼 찰떡은 바나나, 고구마, 통팥 이렇게 세 가지 맛이 있다.

상품평을 보니 바나나가 아이들에게 인기라는데

나는 어른이어서 그런지 통팥이 젤 맛있었다.

도담이는 세 가지 모두 맛있단다.

 

 

 

 

 

 

한 입 베어 물면 쫀득한 찰떡 속에 달콤한 앙금이 나온다.

달달한 거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참 좋은 간식거리다. ㅋ

한 개 먹으면 아쉽고 두 개 정도가 간식으로 먹기 좋은 것 같다.

해동은... 자연 해동으로 완전히 녹기 전, 말랑말랑해질 무렵 먹는 게 젤 맛있었다.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너무 녹아버려서 먹기도 불편하고 맛도 덜한 느낌이었음.

 

쫀득쫀득 리얼 찰떡~

떡이라 든든하고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앞으로 우리집 간식으로 가끔 찾게 되지 싶다.

Posted by 연한수박

 

[ 귀리우유 만들기 ]

 

 

 

1. 귀리를 씻어서 물에 불린다.

   불리는 시간은 짧게는 30분, 길게는 3시간 정도~

   (까먹어서 5시간 정도 불린 적도 있음)

 

2. 물기를 빼고 프라이팬에 볶는다.

   10분 정도... 수분기 없어질 때까지 볶아줌

   (눌러주면서 볶으면 좋다는데 그냥 볶음)

 

 

 

 

3. 그릇에 밥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 우유 200ml 부어주면 완성!

   (바로 먹으면 잘 안넘어 간다해서 전날 미리 만들어 둠)

 

* 볶은 귀리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만물상을 보게 되었다.

아침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데

10일 만에 체중감량 효과를 봤다는 말에 혹해서 ^^;;

그 어떤 음식이라는 게 귀리우유~~

만들기도 어렵지 않고

다이어트가 필요한 남편에게 좋을 것 같아서

아침마다 챙겨 준 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엄청 효과 봤다는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글쎄... 그닥 눈에 띄는 효과는 보지 못했다.

가끔 시간에 쫓기거나 까먹어서 못먹기도 하고

운동할 시간이 없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남편의 뱃살은 지금도 여전하고

마누라에게도 비밀인 몸무게도 그대로라니

음... 더이상 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하나?!

 

특별한 효과는 못봤지만 남편은 귀리우유를 계속 먹기로 했다.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기는 괜찮은 모양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니

나중에라도 그 효과를 좀 봤으면 좋겠다.

 

 

 

 

Posted by 연한수박

 

동서가 시장에서 강냉이를 엄청 많이 사와서 좀 덜어왔다.

도담이가 안먹으려고 해서 한국식 팝콘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먹어보고 맛있단다.

그래도 팝콘만큼은 아니었던지 많이 먹진 않았다.

 

나도 그리 즐겨 먹진 않는지라 남은 건 꽁꽁 묶어두고 며칠 방치했더니

그새 눅눅해져서 잘 씹히지도 않고 이 사이에도 많이 끼었다.

아직 많이 남았는데 버리긴 아깝고...

문득 드는 생각이 시리얼처럼 먹는거였다.

 

 

 

강냉이를 그릇에 덜어 우유를 부었다.

괜찮을까??

 

 

 

한 입 먹어보니 나쁘지 않았다.

눅눅한 걸 그냥 먹는 거 보단 좋았다.

시리얼처럼 바삭한 식감은 좀 덜하고

시리얼보다 더 빨리 우유를 흡수해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었지만

달지않고 담백하니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남아있는 강냉이는 바쁠 때, 밥 챙겨 먹기 귀찮을 때

시리얼 대신 식사대용으로 해치워야지~~

Posted by 연한수박

 

믹스커피에 길들여진 나에게 더치커피는...

생소하기도, 조금은 사치스럽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바리스타인 여동생 덕에 지금은 진짜 커피 맛을 알아가는 중이다.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이 참 좋다.

 

남편은 시원한 카페라떼~

차가운 우유에 더치커피를 넣기만 하면 맛있는 카페라떼 완성^^

액상이라 믹스커피보다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 언니 아포가또도 만들어 먹어봤어? "

" 아포가또?? "

" 웅~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더치커피 원액을 살짝 둘러주기만 하면되는데~ "

 

아포가또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용기 뒷면에 설명서가 있는 걸 미처 보지 못했다. (ㅡ.ㅡ ;;)

동생이 만들어준 아포가또를 먹어보니

시중에 파는 커피 아이스크림과는 달랐다.

커피맛 아이스크림은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게도 이건 넘 맛있는거다.

 

 

 

이렇게 간편하게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면 해먹어야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커피 원액을 살짝만 두른다는 게 쫌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괜찮다. 남편도 맛있단다.

여름엔 커피보다 아포가또를 더 많이 먹게 될 듯 (^^)

 

 

( 맘커피 문의 - 카카오톡 ID : momcoffee )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