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자꾸만 선풍기 주변을 얼쩡거리는 도담이에게 선풍기 접근 금지령을 내리면서 코드를 뽑아 버렸는데 그 날 저녁 조금 일찍 잠이 든 도담이를 보고 빵 터졌었다. 엄마한테 꾸지람 듣고 맘 상해서는 은근슬쩍 선풍기 옆에가서 뒹굴뒹굴 하는 걸 못본척 했더니만 선풍기를 꼭 붙잡은채로 잠이 든거다. 잠들기 전까지 선풍기를 꼭 붙잡고 무슨생각을 했을까? 그 모습이 한편으론 애처롭기까지 했다. 아들치고 얌전하단 말을 듣는 우리 도담이지만 작년까지 망가뜨린 선풍기가 무려 3대나 된다. 아이가 선풍기 망가뜨릴 때 뭐했냐고 나무란다면 할 말은 없지만 따끔하게 혼내고 주의를 줘도 그 때 뿐이고... 정말 사건 사고는 눈 깜짝할 새 일어나더라. 다행히 선풍기만 망가지고 도담인 멀쩡~ 자기는 안다치니 위험하다는 걸 인..
케어리브 고탄력 밴드 적극 추천~~^^ 도담이 무릎 상처에 붙이려고 약국에 밴드사러 갔다가 케어리브 발견~~ 빅사이즈...7개 들고 4천원이면 비싼거 같아 망설이다 샀는데 사용해보니 좋은 것 같다. 도담이 무릎에 붙인 케어리브 밴드^^;; 도담이가 스스로 붙이겠다고 하다가 모양이 이상하게 되었지만 무릎에 착 잘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았다. 떼어낼 낼 때는 샤워하면서 젖은 상태로 떼어내서 마른상태로 떼어내면 안아프게 잘 떨어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이들이 있으면 일회용 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도담이는 밴드로 장난을 많이 쳤는데 특히 캐릭터 밴드를 많이 헤프게 썼다. 아이들이 주로 다치는 부위가 손이나 팔꿈치, 무릎 처럼 많이 움직이는 곳인데 일반 밴드나 잘라쓰는 밴드는 잘 떨어져서 최근엔 고탄력 밴드..
작년 여름 시댁 식구들과 편백나무 숲에 가던길... 울 도담이 기어코 냄비 두 개를 챙겨서 들고 갔었다. 하하 정말 소박한 우리집 밥상을 푸짐하게 만들어 준 도담이의 요리(?)들 ㅋㅋㅋ 6살이 된 도담이는 여전히 냄비를 좋아한다. 아직도 도담이에게 냄비는 1순위 장난감~ 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든 편이지만 이제는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엔 터닝메카드라는 장난감이 무지막지하게 인기라는데... 정말 없어서 못살 정도라는데... 난 그걸 얼마전에야 알게 되었다. " 도담이는 터닝메카드 사달라고 안해요? " 도담이와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엄마는 다소 놀라는 눈치였다. 도담이는 요즘 텔레비젼을 거의 보지 않는편이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부터 더 안보게 된 것 같다...
장마철에 필요한 제습제...무얼 살까 검색하다 알게된 스톤파워 플러스~~흔히들 알고있는 염화칼슘이나 실리카겔이 아니고천연 화산석 제습제이다. 작년쯤 구매를 해서 사용중에 있는데작은 사이즈를 여러개 구매해서 옷장, 서랍, 신발장, 쌀통, 싱크대 구석구석 넣어두었다. 내가 구매한 건 작은 용량으로 크기가 아이폰 액정화면 정도...그래서 공간이 좀 넓은 곳엔 두개씩 넣어두었다. 염화칼슘 제습제는 제습된 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지만스톤파워 플러스는 제습되는 정도나 건조기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게 단점!! 일회용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지만주기적으로 건조를 시켜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장마철은 보름, 여름에는 1개월 정도, 다른 계절엔 3~4개월마다 건조를 해주어야 한단다.) 건..
청개구리야 왜 울어(곧은나무 우리 옛이야기 14) 저자 김해원 지음 출판사 삼성출판사 | 2006-03-15 출간 카테고리 유아 책소개 『곧은나무 이야기 - 우리 옛이야기』시리즈 제14권 ≪청개구리야... 6살 도담이... 아이들에게 왜 청개구리라고 하는지 몸소 체험하고 있는 요즘이다. " 안돼! " ," 하지마! " 이런 말 안하는 게 좋다고??? 에효~~ 이런 말을 안할 수가 없게 만드는 걸 ㅠㅠ 한 번 말해서 들으면 좋으련만 3번은 기본이고 4~5번째부턴 목소리 톤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도담이가 정말이지 너무 청개구리 같아서 청개구리 동화라도 읽어주면 좀 나으려나 생각했는데 때마침 도담이가 유치원에서 ' 청개구리야 왜 울어' 라는 동화책을 빌려왔다. 도담이가 동화책을 읽고 뭔가 깨닫길 바란 건 엄마..
남편이 직장을 옮기고부터 정장을 입고 출근을 한다. 예전에 캐주얼 차림으로 다닐 때가 참 편했었는데... 정장을 입으니 세탁비도 만만찮고 와이셔츠 다리는 것도 일이다. 하필 다리미판도 망가져서 안그래도 서툰 다림질이 더 어려운데다 오래된 다리미까지 말썽을 부렸다. 결국 다리미판에 스팀 다리미까지 들이게 되었다능~~ 이왕이면 좀더 편리하고 다림질이 쉬운 제품으로... 고르고 고르다 선택한 것이 맥가이버 다리미판이었다. 가격대가 좀 센편이지만 정말 다림질이 쉬울 것 같은 광고사진과 동영상에 혹해서... ㅋ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기에... 포장과 배송도 중요한데... 구매한지 좀 오래되서 가물하지만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물건 받자마자 이리저리 살펴 보았는데 이정도면 부실하진 않은 것 같고... 집게와 우마, 어..
올해 초에 동서네와 함께 동물원에 갔었다. 동물원 안에 놀이기구 시설도 있는데 평일이라 무지 한산~ 그런데 도담인 놀이기구 딱 3개만 타고 동물 구경은 하지도 않고 사촌동생 유모차 운전만 열심히 하다왔다. 다른 사람은 유모차 건들지도 못하게 하고 혼자서 끌고 가다가 오르막길을 만난 도담이! 가다가다 안되니까 바퀴쪽을 잡고 낑낑대는데 도와주려고 하면 하지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저 오르막 올라가는 데 한나절은 걸린 것 같다. ㅋ 그것도 몰래 슬쩍슬쩍 밀어줘서 가능했음 ㅎㅎ;; 이럴땐 도와달라고 하면 좋겠는데 끝까지 혼자 하겠다니... 고집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