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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37)
물감놀이는 이렇게 해야지~ (33개월 아들의 물감놀이)

(2013.01.03) 오랜만에 물감놀이를 하고 있는 도담이^^ 쟁반에 물감 짜는 것도 스스로 해보려고 했지만 아직은 손 힘이 부족하여 엄마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이어서 그랬을까? 손가락 끝에만 조금 묻혀서 끄적끄적. 묻히기 싫어 그러나 싶어 두들북용 붓과 스케치북을 한 장 줬더니 관심을 보이며 붓에 물감을 묻혀 그리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영 시원찮아 보였다. 옷이며 몸에 물감 묻혀가며 바닥에 깔아놓은 전지가 찢어지도록 놀던 아이가 이러니 오히려 내가 부추기게 되더라. 여기저기 묻히지 않고 얌전히 놀아주면 솔직히 치우기도 편하고 좋지만 그 시기가 너무 빨리 찾아온 것 같았다. 괜스레 내가 서운해져서 은근슬쩍 도담이 발가락에 물감을 묻혀주며 발로도 그려보라고 했는데... 저도 따라서..

도담이 이야기 2013. 1. 15. 09:08
[요미랜드] 지각해서 아쉬웠던 쿠키 만들기 수업

(2013.01.03) 한파로 엄청 춥다는 말에 괜히 그 핑계로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문센 수업을 빠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일주일에 딱 한 번인데... 쿠키 만들기 한댔는데... 아들이 좋아할텐데... 그래! 추우니까 더 가야지~ 밖에서 놀아주지도 못하면서~ 결국은 그렇게 맘을 고쳐먹고 준비를 했지만 집을 나서려는 데 도담이가 응가를 ㅠㅠ 뛰어가도 지각할 상황이었는데 응가 뒤처리를 하느라고 더 늦어 버려서 또 잠시 가지말까? 하는 유혹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하지만 이미 옷도 다 챙겨 입었고 집에서 심심해할 도담이를 생각해서 집을 나섰다. 40분 수업인데 20분이나 지각을... " 오늘 왜 늦으셨어요? " " 나오는데 아들이 응가를 해서요.^^;; " 선생님 질문에 도담이 핑계를 댔지만 괜스레 도담이에게..

도담이 이야기 2013. 1. 14. 09:20
안녕? 눈사람... 천사 눈사람을 만난 도담이

(2013.01.01) 놀이터에 누군가가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크기도 제법 커서 도담이 보다도 크다. 눈사람을 보고 마주 선 도담이... 꼭 다문 입술이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 " 도담아 눈사람이야~ 인사해^^ " " 안녕? " 해맑은 표정으로 눈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악수도 하라니까 나뭇잎이 빠지지 않게 살짝 잡아주더라. 사진을 찍다 뒤늦게 알게된 이 눈사람의 정체는... 날개 달린 천사?? ㅋㅋ 그런데 아쉽게도 천사 눈사람의 수명은 너무나 짧았다. 다음날 이 앞을 지나면서 도담이에게 또 눈사람을 보여주려 했는데 이미 사라지고 머리인지 몸인지 모를 부분만 나동그라져 있었다. " 눈사람 망가졌어! " 하고 말하는 도담이에게서도 아쉬움과 서운함이 느껴졌다. 동네 언닌 친정에 갔다가 올해로 6살이..

도담이 이야기 2013. 1. 11. 09:09
뻔히 다 보이는 위조지폐?? 왜 이런 낙서를...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가 이걸 발견했다. 천원짜리를 5만원 짜리로 둔갑을... ^^;; 이런 것도 위조지폐라고 해야할까나?? 뒷면 홀로그램 부분도 그려넣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 표시해두고 그림은 못고친 대신 '신사임당'이라고 써뒀는데 이부분에서 빵 터졌다 ㅋ 나름 세심하게 표현을 한듯... 왜 이런 낙서를 했을까? 설마 받는 사람이 정말로 속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을테고 누군가에게 장난을 칠 목적으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천원짜리가 정말로 5만원이 되길 바라는 순수한(??) 마음이었는지도... ㅋ 언젠가 뉴스에서 이렇게 훼손된 지폐들을 폐기처분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에게는 잠시 잠깐의 재미와 장난이겠지만 이것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그 액수가 얼마..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3. 1. 10. 09:40
썰매대신 핸드카트 타는 아들, 인형인줄 알아

(2013.01.01) 대전에 사시는 이모님께 연락이 왔다. 이모님 동네는 주차장이 눈썰매장이 되었다면서 도담이는 썰매 사줬냐고...^^;; 썰매는 아직 안사줬지만 대신 카트를 타고 다닌다며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온 가족이 그 사진에 빵 터졌단다. ㅋㅋ 이모님께서 썰매 이야기를 하시더라니깐 괜스레 도담이에게 미안해 졌는지 마트에 가자는 핑계로 데리고 나가서는 썰매대신 카트를 태워주는 남편~~ 그렇게 마트에 가는 길에 보니 정말로 아빠와 함께 놀이터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걸 보니 썰매 하나 장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하더라. 남편도 나와 비슷한 맘이였을까? 부러 더 눈이 쌓인 곳으로 카트를 끌고 다녔다. " 어머 저게 뭐야? " " 캐리어 같은데... " " 난 인형인줄 알았어 ㅋㅋ " 꼼짝 ..

도담이 이야기 2013. 1.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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