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릉~~ 따르르릉~~ ( 어! 전화 왔다~ ) " 여보세요? " 따르르릉~~ ( ?? ) ( 아차! 통화 버튼을 눌러야지... 꾸욱~ ) " 여보세요... " " 고객님~ 연회비 없이 장난감을 무한 할인해 드리는 카드가 나와서요... " ( 이런... 스팸전화잖아... ㅡ.ㅡ;; ) "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하하 " ( 얼른 스팸번호 등록 해야지~ 꾹꾹 ) 엄마가 체온계 사용하는 걸 보고 따라하는 도담이^^;; 삐~ 소리나는게 재미난지 버튼도 마구 누르고 정말 온도를 재려는듯 귀에다 가져가 보지만 아직은 조준이 어려워요. 하지만 그 어설픈 모습이 더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체온계로 마치 전화기 놀이를 하는듯... " 여보세요~ " 라고 말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도 친정 엄마도 전화 통화할 ..
어느덧 20개월에 접어든 도담이... 아이를 키우면서 순간순간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막상 이리 부쩍 자란 모습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조금씩 스스로 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는 도담이... 아직도 엄마 손길이 필요 하다고 때쓰는 일이 더 많지만 서툰 손놀림으로 뭔가 혼자 해보겠다고 할 때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기특합니다. 로션도 이제는 혼자 바르겠다고... 손에 조금 짜서 얼굴에 톡톡 바르는 시늉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것도 조준이 잘 안되는지 귀에다 톡톡 두드리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혼자 로션을 바르려다 그만 뚝! 떨어져 버린 꼭지... 저것이 저리 쉽게 빠지는 건지 미쳐 몰랐었네요~ 아님 도담이 힘이 너무 셌던걸까요? ㅋ 하지만 도담이는 떨어진 꼭지에도 아랑곳..
다섯살난 딸을 키우는 동네 언니가 있습니다. 아무 연고 없는 서울에 시집와 생활하는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도움도 많이 준 참 고마운 언니입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남편 직장과 무섭게 치솟는 전세값도 큰 이유이지만 언니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언니 딸은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위치도 좋고 아이들도 잘 봐준다고 주위에선 꽤 평이 좋은 어린이집 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나중에 도담이를 그쪽으로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엄마때문에 무척 속상한 일을 겪었답니다. 어린이집 바로 앞이 놀이터여서 마치고나면 아이들이 거..
도담이가 더 아가였을 때 사용했던 천기저귀... 일회용 기저귀를 함께 쓰다보니 편리한 일회용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얼마안가 천기저귀는 도담이 전용 수건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남편의 장난에 이용 되기도 했습니다. 남편에게 도담이 목욕좀 시키라고 부탁하고 부엌일을 하고 있었더니 어김없이 발동한 남편의 장난끼~~ ㅋ 목욕을 끝냈으면 얼른 로션 바르고 기저귀부터 채워야하는데 천기저귀를 아이 몸에 묶어 놓고서는 혼자 잼있다고 웃습니다. " 우리 아들 패션 어때? " " 그러다 쉬하면 어쩌려고?! " " 쉬하면 수가 치우면 되지... ㅎㅎ " " ㅡ.ㅡ;;; " 근데 저리 입혀 놓으니 무슨 로마시대 패션 같기도 하고 귀엽긴 하네요^^;; 헛!! 여기서부턴 19금... ^^;; 수줍은듯한 워킹..
" 오늘은 라면이 먹고 싶은데~~ " 어제 저녁무렵... 남편이 말했습니다. 몇일전 마트에 갔을 때 라면 좀 사가자고 했더니 또 무슨 라면이냐고 그냥 가자고 해놓고는 ㅡ.ㅡ;;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오니 밥도 많이 남아 있고 저녁에 남은 콩나물국도 해치우려고 그랬는데... 남편이 라면 얘길 꺼내니 저도 먹고 싶어지더군요. ㅇㅎㅎ;; 그래서 저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도담이 데리고 가서 라면을 사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얼마전에 사다놓은 라면사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 오빠! 콩나물국 남은 거 있는데 거기에 사리면 넣고 끓이면 이상할까? " " 글쎄~ 잘 모르겠네. 한번 해봐! " " 그래! 그럼 사리 하나만 넣어서 끓여볼게~ " 그렇게해서 만들어 먹게된 콩나물국 라면~~ 요리랄 것도 없고 재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