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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33)
종이 비행기 접기! 이보다 더 간단할 순 없어 ㅋ

영유아 여러분~ 오늘은 종이 비행기 접기를 배워볼거에요~ 종이 비행기 접기! 결코 어렵지 않아요~ 색종이 한 쪽 귀퉁이를 접는둥 마는둥 꼬깃 해서 머리 위로 날리기만 하면 되~요. 설명이 너무 어렵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동영상이 있으니까요. 천천히 보면서 따라해 보세요^^ 어때요? 차~암 쉽죠~ 잉~ ㅋㅋ 종이접기 책을 사고 도담이에게 제일 먼저 접어준 것이 비행기였습니다. 비행기는 날릴 수가 있으니 아무래도 도담이가 큰 반응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했거든요. 그런데 도담이는 날아가는 비행기를... 아니 비행기 날리는 엄마를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비행기를 날리면 신이나서 쫓아가고 저도 따라 날리면서 까르르 넘어갈 줄 알았는데 제자리에서 소리없는 미소로 그저 바라보기만 하더군요. ㅡ...

도담이 이야기 2012. 3. 23. 08:12
3살 아들이 제대로 망가뜨린 엄마의 추억

어린 시절을 죽~ 부산에서만 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평택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때 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랑 작별 인사를 하던 날 둘이서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공테이프에 저희들 노래 부른 걸 녹음도 해주더라구요. 그걸 친구가 저에게 기념으로 가져가라고... 어쩌다 가끔 생각날 때 들으면 웃음도 났었는데... 결혼하고 어딘가 꽁꽁 숨어있던 걸 얼마 전에 찾았는데 한 번 들어보고 싶어도 카세트는 없고... 그냥 책상 위에 올려 놓았더니 도담이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케이스도 신기한 듯 만져 보고 테이프도 만지작~ 설마 망가뜨리기야 할라구~~ 그런데 그 '설마'가 현실로... ㅜ.ㅜ 완전히 얽히고설켜서 풀다가 포기하고 말았네요. " 내가 그럴 줄 알았어. 그러게 그걸 왜 애 한테 가지..

도담이 이야기 2012. 3. 22. 08:27
자꾸만 손이 가는 카레의 매력, 요거 별미네~

2012. 3. 16. 도담이는 카레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싫어하는 것도 아니어서 몇 번 받아 먹긴 하는데 그렇게 받아 먹다가 도로 뱉어 버리곤 하죠. 지난 금요일 도담이랑 조금 이르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구역 모임에서 먹고 남은 카레를 도담이가 냄비 채로 가지고 놀기에 데우지도 않고 그냥 그대로 상에 두고 먹었답니다. 역시나 처음에 몇 번은 카레 얹은 밥을 잘 받아 먹다가 이내 싫다고 고개를 돌려 버리던 도담이... 그런데 김에다 밥을 싸서 카레를 콕 찍어 줘 봤더니 그거에 재미가 들려서 그랬는지 너무 잘 먹더군요. 재미 때문인지 맛 때문인지 아무튼 도담이의 손은 자꾸만 카레로 향했습니다. 입 주위에 카레를 묻혀가며 김에 묻은 카레만 쪽쪽 빨아 먹는 도담이...^^;; 방금 전만해도..

도담이 이야기 2012. 3. 20. 06:37
분장한 거 아니에요~ 100% 리얼 콧물

날씨가 조금 따뜻해 졌다고 도담일 데리고 나갔다가 제법 쌀쌀한 바람에 걱정이 되더니만 도담이도 저도 감기에 걸렸습니다. 열은 없고 콧물 감기여서 병원 안가고 버텻는데 열흘정도 지나고 나니 다행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잘 때마다 코가 막혀서 힘들어하는 도담이가 무척 안스러웠는데 그제부터는 잘 때도 좀 편안해진 것 같네요.^^ 풍선을 불 정도로 점성이 강했던 콧물을 도담이가 손으로 닦는다고 닦았는데 콧물이 얼굴에 찌익 그려진 모양이 꼭 분장한 콧물 같아서 남편이 재미있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100% 리얼 콧물이라는거... ㅋㅋ 코 닦은 손을 이젠 입으로... ㅡ.ㅡ;; 안그래도 충분히 바보 스러운데 말이죠... 콧물 너무 오래두면 안좋다고... 축농증일수 있다그래서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려고 ..

도담이 이야기 2012. 3. 19. 07:59
매일매일 부모가 되는 것, 그것은 축복입니다.

교회 언니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쁜 반팔 티셔츠 두개와 알록달록 발목양말들...ㅋㅋ 언니 신랑이 이런 의류쪽 일을 한다며 가끔 옷을 가져온다는데 저도 이렇게 챙겨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른 언니는 책을 선물로...^^;; 생일도 아닌데 하루에 선물을 참 많이 받았네요 ㅋ 자녀를 위한 무릎 기도문 도담이 잘 때 읽어주면 좋다고해서 그날부터 읽어주기 시작... 오늘은 남편에게 읽어 주라고 했답니다. 아이를 위한 기도문이 적혀 있는데 교회는 다니지만 기도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은 책이지 싶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기도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부모의 감사하는 마음 아버지 앞에 나옵니다 부모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당신이 제게 주신 축복, 바로 이 삶에 감사하러 나옵니다 ..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2. 3. 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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