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볶음밥으로 피자 만들기!! 일명 " 밥피자 " ㅎㅎ 찬밥 한 공기 준비하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 애호박, 당근, 파 등등 ) 적당하게 썰고 채소만 들어가서 아쉽다면 햄도 좀 썰고~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볶는다. 햄이 들어가서 소금간 생략~ 야채와 햄이 거의 익었을 때 밥을 넣고 골고루 잘 섞으며 볶는다. 볶음밥이 다 되면 가스불 끄고 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깐 다음 위생장갑을 끼고 동글동글 도우 모양을 만든다. 뜨거우니 조심조심~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고루 바르고 피자치즈를 뿌리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치즈가 녹을 때 까지 기다린다. 완성된 밥피자를 종이호일 그대로 접시에 옮긴다. 예쁘게 잘라서 맛있게 냠냠~~^^ 피자 좋아하는 우리 도담이... 엄마는 두조각만 먹으라 하고 나머지는 혼..
일정한 크기의 나무토막들... 카프라 교구다. 도담이가 가베를 해보고 싶다고해서 검색을 하다 알게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활용도도 높아보였다. 그치만 도담이의 의사가 중요하기에 가베와 카프라를 보여주면서 고르라했다. 도담이의 선택은 카프라 교구^^ 카프라 교구가 배달되기로 한 날~ 도담이는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택배가 왔는지부터 확인했다. 피아노 학원도 안가려고 해서 겨우 다녀왔음. 그날따라 택배는 왜그리도 늦는지... 우리 도담이 목 빠질 뻔 했다. ㅋㅋ 내가 구매한 제품은 카프라 교구 500p, 활용집 1권, 보관함 1개로 구성되어있다. 가격은 35,000원 정도인데 쿠폰이 있어서 30,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보관함이 약한편이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하긴 하지만 무료로 제공되..
도담이가 해 준 네일 아트 ^^ 며칠 전 도담이랑 신랑이랑 커트하러 미용실에 갔다. 미용실에는 형형색색 메니큐어들이 비치되어 있는데 우리 도담이도 자주 이용한다. 이 날도 도담이 손톱에 알록달록 메니큐어들을 발라주고는 나도 한 번 발라보려는데 도담이가 해주겠다고 나섰다.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해서 어쩔수 없이 맡겼지만 제대로 할 리가 없었다. 손톱 밖으로 다 튀어나가게 해놓고 깔깔깔 ㅋㅋㅋ " 이게 뭐야? 예쁘게 잘 발라줘야지!! " 그래도 지저분한 부분 닦아내니 봐줄만은 한 듯~
와우~~ 우리 도담이가 손톱을 깎는다. 혼자서 손톱을 깎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 엄마! 저 손톱 잘깎죠? " 그래... 정말 잘 깎았다. 혹시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나? 손가락 10개 모두 무사했다. " 엄마 손톱도 제가 깎아줄게요~ " " 아니야 괜찮아. 엄마가 깎을게. " " 왜요~~ 제가 해줄게요~ " " 그... 그게 엄마 손톱은 도담이보다 두꺼워서 힘들거야. " 이렇게 말했지만 사실은... 두려웠다. 행여 도담이가 실수할까봐... 아플까봐... 어쩔수 없이 아들에게 손톱을 맡기면서도 불안불안 ㅜㅜ 다행히 도담이가 한 두개 자르고는 그만 하겠다고했다. 휴~~~ 그런데 이런 나의 두려움과 걱정이 현실이 되었으니 도담이가 시댁에서 면봉으로 아버님 귀를 파주겠다고 하다가 그..
7살이 되니 도담이가 내 시야에서 조금씩 멀어지는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도담이가 잠깐만 눈에 안보이면 엄청 불안했는데 그 불안함도 조금씩 줄어드는 듯... 동네에선 저 아는 길이라고 마구 뛰어다니는 도담이~ 동네 마트에서도 내 옆에 따라다니는 일이 거의 없다. 처음엔 그러면 안된다고 엄마옆에 꼭 붙어있으라고 타일렀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한다. 에휴~ 그 날도 그랬다. 동네 마트에 갔는데 도담이는 여느때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리 큰 마트는 아니지만 진열대 때문에 도담이가 눈에 안보이곤 했다. 그런데 계산대 쪽에서 " 엄마 잃어버렸어? " 하는 소리가 들렸다. " 엄마 잃어버렸어? 엄마 전화번호 알아? 엄마 전화번호 뭐야? " 마트 직원분 목소리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계산대 쪽으로 갔는데 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