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황금펜을 축하한다는 이웃님의 안부글을 보고 어?? 정말?? 내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다음 뷰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 블로그가 베스트로 선정이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기뻐서 남편에게 자랑하듯 " 오빠 나 황금펜 됐어~ " 그랬는데 저희 남편 " 어... 그래?... " 그러더니 핸드폰만 열심히 바라봅니다. 뭐야? 이반응은...??! 같이 좋아해줄 줄 알았는데 축하한단 말도 없이... 반응이 너무 시큰둥해서 괜히 저까지 김이 새더군요. 세식구 모두 늦잠을 자서 아침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했더니 저녁이 되기도 전에 출출해졌습니다. " 오빠~ 우리 뭐 시켜 먹을까? " " 어? 돈 있어? " " 나 황금펜 됐잖아~ 내가 한턱 쏠게^^ " " 오~~ 그렇지!! 황금펜 " ( ..
어제 저녁 남편이 하얀 상자를 들고 들어왔습니다. " 그게 뭐야? " " 수 어제 케익 못먹어서 사왔지~ " 전날이 제 생일 이었는데요 제가 카페베네 브래드가 먹고 싶어서 케익대신 거기 가자 그랬거든요^^ 그런데 저희 남편... 열어보면 기가 막힐거라 합니다. ' 뭐가 기가 막히단 거지? ' 그러면서 조심스레 상자를 열었는데요 설마... 이게 정말 케익이야??? 안에 들어있던 것은 소니라고 씌여진 캠코더... 고무찰흙으로 만든 작품같습니다. 사실 남편이 소니 행사장에 초댈 받아서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거기서 캠코더 모양의 케익을 선물로 주더라네요 ㅎㅎ 제가 생일 케익 못먹은 걸 어찌 알고...ㅋㅋ 그러고 보니 작년 이맘때 쯤엔 소니에서 엔디워홀 작품전 티켓을 선물로 줘서 다녀왔었어요^^ 소니 행사 시기가 ..
남편 사무실 구경 갔다가 근처 시장에 들러서 과일을 샀습니다. 빨간 사과가 참 먹음직 스러웠는데 한판에 20개가 조금 못되더군요. 주인 아주머니... 싸게 주는 거라며 15000원이라 하셨습니다. 거기에 바나나 한송이 3000원~ 알뜰한 저희 남편 조금만 깎아 달라고 했습니다. 망설이던 아주머니... 그럼 16000원만 달라고 그러십니다. 그런데 저희 남편은 15000원만 내밀며 1000원 더 깎았습니다. 옆에서 멀뚱히 서있는 저와 도담일 보신 아주머니는 " 야~ 아들! 너희 아빠 이래도 되는거야? " 하시며 못이긴척 돈을 받으셨습니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건 뭔가 저와 남편이 바뀐듯한 생각이 들어서 도담일 보며 그랬네요. " 도담아~ 엄마 아직 아줌마 되려면 한참 멀었다. 그치? " 어린 시..
결혼 6개월차인 친구... 얼마전 남편 월급날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다 나더라 합니다. 한 달동안 고생했다는 얘길 하는데 순간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구요. 그러면서 저에게도 물었습니다. 남편 월급 받아오면 수고했다는 말 해주냐고... 결혼한 지 1년 반이 다되어 가지만 전 아직 한번도 남편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통장에 돈 들어온 거 확인하면 카드값이랑 여기저기 이체 시키고 그냥 보고하듯 그렇게 얘기했던게 다였습니다. 제 얘길 들은 친구는 의외라는듯이 그러면 남편이 돈버는 기계가 된것 같단 말 안하더냐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도 저에게 그런 말 한 적이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서운할 수도 있었겠다 싶어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월급날 수고했냔 말 한마디 없어서 서운한 적은 없었는지... 돈 버..
남편이 직장 때문에 서울서 혼자 자취를 했기에 결혼할 때 살림 살이를 비교적 간소하게 준비를 했었습니다. 세탁기도 사용하던게 멀쩡하기에 구지 바꾸지 않았는데요 고장도 안나고 쓰는데는 불편함이 없는데 좀 오래되서 그런지 한번씩 찌꺼기가 묻어 나오더군요. 아이가 생기니 한번씩 기저귀나 아이옷도 세탁기 쓰게 되고 손빨래 하더라도 탈수를 하다보니 왠지 찝찝~~ 인터넷에 세탁기 청소 해주는 업체 알아보다가 마침 할인 기간인 곳을 발견하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보통 일반 세탁기 청소가 50,000원선인데 할인 받아서 35,000원~ 저희집 세탁기 입니다~^^;; 서비스 신청하고 다음 날 기사아저씨 방문~ 저희집 배란다가 좀 좁아서 분해한 세탁기 원통은 욕실에서 닦으셨어요~ 청소전 세탁기 내부 모습 보여주시는데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