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금요일~ 도담이 100일 촬영 다시 하던 날 아이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목욕은 전날 밤에 시키고 아이가 깼을 때도 많이 피곤하지 않게 가능한 누워서 놀게 했습니다. 오후 4시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 전에 미리 좀 재우려고 했더니 3시 반쯤 잠이 든 도담이... 어차피 자는 아이 데려가봐야 제대로 사진 찍기 힘들지 싶어 스튜디오에 연락을 해서 예약시간을 5시로 바꿨습니다. 평소 가지고 놀던 딸랑이와 모빌 음악도 가지고 갔는데요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었네요. 이런 노력(?) 덕분이었는지 우리 도담이 저번 처럼 힘들어 하지 않고 아주 잘 해주었답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고는 왕석현군의 잊지못할 그 썩소가 생각이 나더군요 ㅋ (저만 그런가요^^??) 우리 도담이 모델 하느라 힘들었지?..
" 아이가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잘 안웃네요. 집에가서 연습좀 시켜주세요. " 지난주... 도담이 백일 촬영 때 사진 작가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사실 도담이 50일 촬영 때도 웃는 사진 딱 한장 있었답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인상파라고...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라는 말까지 했을까요?! 월요일 까지는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두고 화요일 부터 조금씩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장난감도 흔들고 율동까지 해가며 도담이 웃기기 연습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잠깐씩 웃다가 말고 고개를 숙이거나 웃을 때마다 몸을 심하게 바둥거려서 사진 찍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뒤집기를 터득하고 나더니 이제는 기고 싶어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몸이 점점 뒤로 움직였어요. 그래서 다시 이불 위..
도담이가 태어나기 전 출산용품을 준비하면서 천기저귀도 구입을 했습니다. 산후조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제 부터 천기저귀를 써야지 다짐을 하며 처음 아이에게 천기저귀를 해주던 날... 기저귀를 하자마자 우리 도담이~ 시원하게 응아를 해주더군요 ㅡ.ㅡ;;; " 으아아아~~ 똥 쌌어!!! " 허겁지겁 똥 싼 기저귀를 치우는 저를 보며 남편은 잼있다고 웃기만 했습니다. 자기는 아이가 일회용 기저귀에 응아를 해도 안갈아주고 꼭 저를 부르면서 말이죠 ;;; 아이를 위해 천기저귀를 쓰겠다던 저의 다짐은 이미 일회용의 편리함에 길들여저 있어서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같이 사용을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일회용에 더 손이 많이 가네요. 그리고 천기저귀 할 때마다 도담이에게 이렇게 얘기 한답니다. " 제발 응아는 ..
백일 촬영 다녀 와서 많이 힘들어 한 도담이... 아무리 달래도 울음을 그치지 않더니 아기띠를 하고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자면서도 계속 끙끙 앓던 도담이... 백일 촬영이 아이에게 이렇게까지 힘든 일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예쁜 사진 많이 찍었으면 하는 욕심에 그저 아이가 많이 웃어주기만 바랬는데 도담이에게 미안하네요~ 친구에게 아기띠 선물 받고 한달을 사용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방법을 터득(?)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아이가 불편해 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에 촬영을 다 못해서 이번 주에 다시 촬영을 가야 하는데요 도담이가 힘을 내주면 좋겠네요. 도담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