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던 인천 드론 박람회.

우리는 토요일인 마지막 날 다녀왔다.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표를 받아 입장을 했다.

생각보단 한산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어서였을까?

우리가 조금 늦게 도착해서인지 이미 비어있는 부스도 눈에 띄었다.

 

 

각양각색의 드론들~~

해양경찰, 소방, 국방, 공항 외에도

택배나 운송, 광고에 활용되는 모델들도 있었다.

 

 

이건 구조용 드론인데

이걸 활용하면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구경하다 잠시 소방 VR 체험도 해봄^^

 

 

드론 공항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드론이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아니라 드론 운전면허증을 따야 할지도...

 

 

박람회장 한쪽 끝에선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심지어 세계 여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했다.

나는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ㅜㅜ

 

 

옆에는 실제 드론 축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다.

도담이도 해봤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은 모양이었다. ^^

 

 

드론 레이싱은 작은 드론으로 정해진 코스를 여러 바퀴 도는 경기인데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눈으로 쫓아가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드론끼리 서로 부딪히거나 장애물에 부딪히는 사고도

매 경기 발생했다.

 

올해 10월에 남원에서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는데

시간이 되면 거기도 가보면 좋겠다.

 

이날 드론 박람회에서

앞으로 펼쳐질 드론의 세상을 아주 조금 엿본 느낌이었다.

변화되고 발전되는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쫓아가는 것만도 버겁고 두렵지만

이 좋은 기술들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데에만 사용되길 기대한다.

Posted by 연한수박

드디어 화분 정리를 해 보았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걸 하고나니 기분도 보기도 좋다.

비록 이런 쪽에 관심이나 재능은 없지만

엄마가 알려주신 거 되새겨 가며

블로그나 유투브도 찾아보고 정성껏 흉내는 내보았다.

 

주인 잘못만나 베란다에 방치되었던 화분들~

아무렇게나 막 자라긴 했어도 남다른 생명력을 보여주는 아이들이다.

참 신기하고 조금 고맙기도 하다.

이 중에 3가지는 결혼초 부터 10여년을 함께했는데

집에는 식물이 있어야 한다며 엄마가 주신 거다.

딸래미 성격을 아시고 정말 생명력 강한 걸로 골라주셨나보다. ㅋㅋ

 

이 두가지 식물은 아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심어서 가져온 건데

내가 화분 정리를 시작하게 만든 아이들이기도 하다.

 

(아들이 빨리 옮겨 심으라 한 걸 거실에 그냥 두었더니 시들시들 말라갔고

그래서 물을 줬는데 흙에 곰팡이까지 생겨 버렸었다.

어쨌든 옮겨 심고 나니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

 

이제 한 두달쯤 지켜보고 잘 자라주면 베란다에 있는 큰 화분들은 정리할 생각이다.

거실에서 키워보려는데 이왕이면 이뿌게 잘 자라주면 좋겠다.

 

아들이 학교에서 가져온 것들은 혹시나 또 문제가 생길까봐

물꽂이(?) 잎꽂이(?) 번식에도 소심하게 도전해봄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전북은행에 갔다가 받은 저금통^^

동전을 넣으면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재미난 저금통이다.

 

작년 여름, 도담이 하굣길에 은행에 들를 일이 있었다.

도담인 바로 집에 가길 원했지만

오래 안 걸릴 거라며 달래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남자 직원분께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 도담이에게 다가오시더니

작은 상자를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야~ "

 

 

홈쇼핑 카드 사은품으로 나온 제품 같은데

특허 출원도 한 귀한(?) 저금통이었다!!

 

 

동전 넣는 입구 안쪽으로

작은 철판 같은 게 두 개 있고

아래쪽은 돌려서 열 수 있게 되어있다.

 

동전을 넣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아빠 저금통에 있는 동전까지 동원됐다.

 

 

 

그런데 저금통이 재미있으니

장난감이 돼버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한동안 재미로 하다가

실증이 나니 안 하게 되더라는... ㅎㅎ;;

 

그러고 보니 예날 빨간 돼지 저금통이 생각난다.

너무 커서 동전을 가득 채우기가 참 힘들었지만

다 채우고 동전을 꺼낼 때의 쾌감은 그만큼 컸는데...

요즘은 카드나 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동전이 귀해서

저금통을 더 안 쓰게 되는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

 

집이 오래되다 보니 여기저기 손볼 곳이 생긴다.

세면대 배수구도 말썽을 부린지 오래되었는데

남편은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을 못 쓰고

내가 임시로 철물점에서 구입한 흰 테이프로 물새는 곳을 칭칭 감아놓았다.

물 새지 말라고 엄청 많이 감았는데 테이프 두 개는 쓴 것 같다.

그렇게 해놓으니 물은 안 새서 쓸만했는데 나중엔 물이 안 내려가더라.

그거 뚫다가 물마개마저 부러져 버려서 결국은 수리를 안 할 수 없게 돼버렸다.

 

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비용은 얼만지 인터넷에 찾아보았지만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리고 신경 쓰이는 반면 속 시원한 답은 못 찾고

그냥 집 앞 철물점으로 갔다.

 

" 그거 고치기 쉬워요~ 재료만 사 놓으면 관리실에서 해주기도 할 텐데 한 번 물어봐요. "

철물점 사장님 말씀에 관리실에 물어보았지만 안 해주신단다. ㅠㅠ

그래서 다시 철물점으로...

" 그거 공구만 있으면 할 수 있어요. 내가 알려줄게. 한 번 해보고 안되면 다시 와요. "

친절한 철물점 사장님...^^

본인이 와서 하면 출장비 더 드니까 직접 해보라고 수리 방법까지 알려주셨다.

 

 

필요한 공구는

렌치라고 해야 하나? 스패너라고 해야 하나? 암튼 너트 풀고 조이는 기구랑

파이프 자를 수 있는 쇠톱 같은 거랑 (파이프 길이가 잘 맞으면 쇠톱은 필요 없음)

흰색 나사 테이프 ... 간단하다.

내가 구입한 건 새로 교체할 파이프랑 나사 테이프

비용은 14,000원 들었다.

 

 

 

칭칭 감아놓은 테이프를 제거하고 망가진 파이프를 떼어내려는데

웬걸~ 스패너는 쓸 필요도 없이 그냥 툭 끊어져 버렸다.

오래돼서 삭았나 보다.

파이프 속에는 오래된 이물질들이 가득했다.

(다행히 벽 구멍 속 배수구는 막히지 않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

 

 

 

이제 새로 산 파이프를 벽 구멍에 맞춰서 연결해 주면 되는데

고무패킹은 안 들어있어서 기존에 쓰던 걸 다시 썼다. (다행히 고무패킹은 멀쩡했음)

 

 

 

그런데 파이프 길이가 안 맞았다.

집에 쇠톱이 없는 관계로 이건 시아버지 찬스~~

시댁에 공구가 있어서 아버님께서 잘라주셨다.

 

 

 

시댁에서 잘라온 파이프를 다시 연결하니 이쁘게 잘 맞는다.

 

마지막으로 스패너로 연결 부위를 단단히 조여주면 끝인데

물을 틀어보니 연결 부위에서 찔끔찔끔 물이 새어 나왔다.

이럴 때를 대비해 사둔 나사 테이프~

너트를 풀고 테이프로 몇 번 감은 뒤 다시 조여주니 전혀 안 샘!!

반짝반짝 새 걸로 교체하니 물도 잘 내려가고 내 속도 뻥 뚫린 것 같다.

 

싱크대 배수구 셀프 교체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다만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벽속 배관이 낡아 셀프 수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겠다.

 

Posted by 연한수박

 

우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렉트로룩스 핫플레이트다.

휴대용으로 가볍게 사용하기 편리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맘에 들지만 자주 사용은 안 한다는 거 ㅋㅋ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가스불이 더 익숙하다.

다만 남편이 좋아하는 쥐포를 구울 때면 꼭 이 핫플레이트를 사용하는데

가스불 위에 구울 때 보다 덜 타고 고루고루 맛있게 구워진다.

 

그런데 그동안 내가 이것을 잘못 사용하고 있었음을 도담이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그날도 맛있게 쥐포를 굽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우리 도담이가 하는 말

" 엄마! 이거 끄고 나서 바로 코드 뽑으면 안 된대요!! "

왜?? 난 항상 바로바로 코드를 뽑았었는데...

내 딴에는 안 쓰는 가전은 바로 코드를 뽑는 게 잘하는 거라고 여기면서 말이다.

반신반의하며 도담이에게 어떻게 그런 걸 알게 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코드 선에 빨간색으로 적혀있다는 거다.

 

 

이렇게!!

뽑았을 경우엔 다시 꼽으라고까지 쓰여있다.

 

만약에 도담이가 말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주의사항을 모른 채 사용했을 거다.

그리고 핫플레이트는 머지않아 고장이 나지 않았을까?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이어서

혹시라도 나처럼 잘못 사용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사용하시는 제품 주의사항을 확인해보시길~^^

 

Posted by 연한수박

 

지난 달에 구매한 면마스크다.

일회용은 구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급한대로 마트에서 구매한 건데

차단력은 떨어질지라도 안하는 것 보다는 분명 나을테니까~

일회용도 손 씻기등 스스로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오히려 감염원이 될 수 있으니

마스크만 너무 믿고 방심해도 안되겠고

상황에 따라 면 마스크도 적절히 병해해서 사용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

 

코로나19 때문에 전염병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는 요즘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갑작스레 많은 확진자가 나올 지 누가 알았을까?

거기다 지금은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더 위험해 보인다.

이러다 전 세계가 멈춰버릴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애쓰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희망을 품는다.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지 않다지만 그래서 더 무서운 코로나 19...

나도 모르는 사이 감염 되고 감염 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은 나도 감염자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욱 조심해서

더 큰 피해없이 하루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Posted by 연한수박

 

전북 임실에 있는 119안전체험관에 다녀왔다.

원래는 한국잡월드에 가려고 예약을 해두었는데

남편이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 해서 취소하고 (수수료 아깝 ㅠㅠ)

가까운 곳으로 알아보다가 119안전체험관으로 가게된거였지만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서 8월엔 물놀이안전체험도 미리 예약해두었다.

 

이곳에서는 재난종합체험, 위기탈출체험, 물놀이 안전체험... 등등

여러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체험 연령과 주의사항들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을 하고 가니 편했다.

 

우리는 도담이가 초등 2학년이라서 재난종합체험을 선택했다.

전북도민이라 할인 받아서 우리 세식구 체험비는 3천원!!

예약은 미리 하고 결제는 체험 당일 방문해서 하면된다.

 

멀리 경기도 쪽에서 가족들과 오신 분들도 계셨고

단체로 온 분들도 있어서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

체험 가능 인원으로 나누어서 인솔자가 각 체험방으로 안내해 주었다.

영상체험, 지진체험, 태풍체험, 생활체험, 화재체험... 등 6가지 정도의 체험을 하는데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개인적으로 지진체험과 화재체험이 기억에 남는다.

아쉬웠던 점은 기기 고장으로 교통안전체험을 못했다는 거~~

그리고 체험에 참여하느라 사진을 못찍은 것도 쫌 아쉽다.

 

인솔자 분도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체험 내용도 아주 유익해서

도담이가 4학년이 되면 위기탈출체험도 꼭 하러 가고싶다.

 

 

 

체험이 끝나고 우리는 옆에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씩 마시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지만

 

 

 

놀이터도 있고 잔디밭도 넓어서 아이들 놀리기에도 참 좋겠다 싶었다.

 

 

전북 119안전체험관 홈페이지 : http://safe119.sobang.kr/

 

 

 

 

 

 

 

 

Posted by 연한수박

 

시트지와 탁상달력으로 성경책 리폼하기

 

 

 

[ 준비물 ]

낡은 성경, 시트지, 목공풀,

지난 해 탁상달력에서 두꺼운 종이만 분리

 

 

 

 

먼저 성경책 겉커버를 조심조심 벗겨낸다.

 

 

 

탁상달력에서 분리한 두꺼운 종이를 성경책에 맞춰서 자르고

책이 잘 펼쳐지도록 칼집을 내준다.

 

 

 

내가 가진 성경과 탁상달력의 접히는 부분이 사이즈가 잘 맞아서

나는 안쪽 부분에만 칼집을 내주었다.

 

 

 

책등 부분은 풀칠을 안할거라서 시트지를 미리 한 번 붙이고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커버부분에도 사진처럼 시트지를 붙여줬다.

 

 

 

 

성경 표지 앞,뒤로 목공풀을 칠하고 만들어 둔 커버를 붙인다.

 

 

 

 

시트지는 성경보다 사방으로 2~3cm 여유있게 잘라서

이면지를 벗겨내고 책거풀 입히듯 붙여준다.

(시트지 접착력이 약해서 일어나는 부분은 목공풀로 마무리)

 

 

 

 

책등 위로 나온 부분은 접어서 밀어 넣어주면 깔끔하다.

 

 

 

성경 리폼 완성^^

 

 

 

펼치면 이런 느낌~~

 

 

결혼 전부터 사용하던 성경책...

많이 읽진 않아서 속은 깨끗한 편이지만

겉 커버가 여기저기 벗겨져서 보기 싫었는데

집에 있던 시트지와 탁상달력으로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

 

 

Posted by 연한수박

 

오늘은 도담이 방학식 날...

원래 계획대로라면 내일 친정으로 가서

1일 새벽에 울산으로 해돋이를 보러가야하는데

남편이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잔뜩 기대했던 도담이도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남편의 독감이 심하진 않다는 거~~

B형 독감이라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넘어가는 것 같다.

 

처음엔 그냥 단순히 감기몸살인 줄 알았다.

그런데 다른 때보다 더 힘들어하는 거다.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어서 다음 날 병원에 갔는데 독감이라고...

코미플루라는 약을 처방 받고 회사 제출용으로 소견서도 받아왔다.

 

오늘로 4일째...

하루하루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 (감사하다)

약은 하루 2알 씩 5일분을 모두 먹어야한단다.

다 먹고 나면 전염성은 거의 떨어진다고...

 

우리는 도담이가 독감에 걸릴 까봐

잠자리도 따로 수건도 따로 반찬도 따로 조심하려고 애쓰고 있다.

다행히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이대로 무사히 넘어가주길 바랄뿐이다.

 

 

Posted by 연한수박

 

 

 

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다.

도담이와 시댁에 가려고 버스를 타는데

" 구만리 가요? "

하고 도담이가 큰 소리로 기사님께 물었더랬다.

대답 없이 눈을 크게 뜨고 도담이를 바라보시던 기사님...

' 대답 좀 해주시지... '

속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며 마침 기사님 뒷자리가 비어있어서 도담이와 함께 앉았다.

그런데 기사님이 정차할 때마다 우리쪽을 계속 힐끔거리시는 것 같았다.

' 아까 대답 안해주신게 맘에 걸리시나? '

난 또 혼자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 너 이거 가질래? "

하시며 무언가를 도담이에게 건네셨다.

얼떨결에 도담이가 받아든 것은 새우??

기사님이 빨대로 직접 만드셨단다.

당신 아들도 만들어 주신다고...

도담이를 보니 아들 생각이 나신 모양이었다.

빨대 공예품은 처음 보는 거라 도담이도 나도 신기해하며 한참 들여다 보았다.

그러고 있는 동안 과자도 먹으라며 또 건네셨다.

" 감사합니다.. "

나는 괜스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까 혼자 멋대로 생각한 것이 맘에 걸려서...

 

어쩌면 어린 마음에

대답 없는 기사 아저씨가 무섭게 느껴졌을지도 모르는데

그 기사님 덕분에 버스 타는 걸 더 좋아하게 된 듯^^

 

도담이도 그 기사님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때 주신 새우도 아주 잘 간직하고 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사님의 작은 선물이

우리 마음 한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