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와 함께 상상놀이터에 다녀왔다. 장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입장료는 1인당 3천원(어른,아이 동일) 입장은 정해진 시간에 해야해서 조금 기다렸지만 입장후에는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식물 반입 금지라서 물이랑 음료도 매표소에 맡기고 들어가야 함.) 입장할 때 활동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해 주시는데 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색, 빛, 소리 각각의 주제로 세가지의 활동을 할 수 있음) 첫번째는 색 놀이터^^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색 테이프 놀이를 하며 보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빼곡하게 남아있었지만 비어있는 바닥에 색 테이프를 마음껏 자르고 붙이고 나름 작품이란 것도 만들어 봤다. 도담이는 바닥에 기찻길을 만들었다. 트리 비슷한 장식품도 만들었는데 ..
(2016년 11월) 도담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태울 수 있는 기차를 만들겠다 하더니 정말로 만들었다. 텐트와 달력으로~~~ㅋ 기차 칸칸마다 의자와 문... 등 내부 모습을 세심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것이 보인다. 이거 만드느라 밤잠도 못이루고 버거워하길래 색칠하고 붙이는 건 조금 도와주었다. ^^ 만든다고 고생했는데 인증샷은 남겨야지?? 할머니 할아버지 태우고 뿌듯해하며 기차를 운전하는 도담이^^ 손자 덕분에 즐거워하시는 부모님^^ 비록 지금은 허술한 종이기차지만 먼 훗날에는 도담이 머릿속에 남아있는 이 기차가 아주 멋지게 재탄생할 지도 모를일이다. 나중에는 진짜로 기차를 만들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도담이의 꿈과 상상이 이루어진다면^^
작년 가을 쯤 도담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다쳤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던 도담이가 자전거에서 거꾸로 떨어지는데 어찌나 깜짝 놀랬던지... 한참 뒤쳐저서 따라가고 있던 나는 도담이 울음소리에 오히려 마음이 조금 놓였다. 정신없이 쫓아가보니 얼굴과 턱쪽이 갈렸고 팔꿈치와 무릎에 상처가 나 있었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어서 그만한 것에 정말 감사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얼마전 자전거 안전장비를 구입했다. 그런데 또 사고가 있었다. 할아버지와 함께 자전거 타러 나갔다가 골목에서 나오는 트럭에 부딪힐 뻔 한 것!! 다행히 도담이가 브레이크를 잡아서 트럭과 충돌은 없었는데 속도가 빨라서 도담이가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혔다고 했다. 헬멧에 살짝 금이가긴 했지만 다행히 도담이는 다친 곳 없이 괜찮았다. 어머님..
도담이가 접은 색종이들이 산처럼 쌓여간다. " 정말 남기고 싶은 것만 남기고 처분 좀 하자!!! " 엄마의 반 강제적인 부탁으로 정리를 했지만 정작 버려진 건 얼마 안된다. 도저히 버릴 수 없다기에 타협을 한 것이 봉지에 담아 놓는 거였다. 좀 볼품은 없지만 세탁소 봉지가 크기도하고 내용물도 보이니 딱 좋았다. 한 봉지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두봉지째... 저것도 조만간 가득 채워질 것 같다. 봉지 가득 채워진 자신의 작품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도담이가 말했다. " 우와~ 감동이에요~~ 엄마 고마워요~~ " 감동이라는 표현도 놀라운데 정리해줘서 고맙단다.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감동받는 아들에게 나도 고마웠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 지금도 진행중인 병 채우기~~ 집에 있던 빈 병 두개를 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한다고 두어달 전부터 미리 일렀지만 그래도 도담이는 너무 무서워했다. 소아과에 가는 길에도 선생님께 진료 먼저 보는 거 맞냐고... 선생님이 주사 안맞아도 된다하면 안맞아도 되는 거냐고 몇 번을 확인했는지 모른다. 소아과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도 간호사에게 다가가 한다는 말이 " 저 아직 감기가 다 안나아서요... 주사 안맞아도 되요? " 였다. 간호사가 열을 재고 웃으면서 말했다. " 괜찮아~ 맞아도 되겠어~ " " 제가요 감기가 다 안나아서요... 진료 먼저 보는 거 맞죠? " " 응~ 그래^^ " 그런데 진료실에 들어가서도 선생님께 한다는 말이... " 제가요 감기가 다 안나아서요... 주사 안맞아도 되요? " " 아니. 맞아도 될것 같은데... 의자에 앉아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