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21. 5. 31. 14:49

물놀이도 하고 싶고~

도로 놀이도 하고 싶고~

그래서 둘 다 한꺼번에 하기로 했다.

물놀이용 미니풀장에 물을 받아서

타요 도로 놀이를 세팅하고

 

 

타요 버스로 한 번 놀아본다.

 

 

하지만 차 하나론 심심하지~

 

 

그래서 하나 둘 꺼내다 놓은 것이

이렇게 많아졌다.

 

 

마치 홍수가 난 것 마냥

차도 의자도 프라이팬도 동동 떠다닌다.

라이언은 냉장고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작년 여름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았었는데

올여름은 무사히 지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엄청 더울 거라는 예보도

조금 빗나가면 좋겠다. ^^

Posted by 연한수박

오늘 아침으로 먹은 베이컨 스크램블

사실 어제 아침에도 먹었다. ㅋㅋ

도담이가 맛있다고 또 해달라고 해서

그 핑계로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님이 스크램블 만드는 장면에서

계란을 미리 풀지 않고 팬에 바로 깨 넣는 걸 본 후론

나도 스크램블 할 땐 그렇게 하게 되었다.

너무 간편한데 더 부드럽게 맛있고

덤으로 설거지 거리도 줄어듦~~^^

 

원래는 약불에 버터를 넣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어 마구 저어주다가

소금으로 간을 해주었는데

이번엔 버터 대신 베이컨을 넣어봤다.

 

[ 베이컨 스크램블 만들기 ]

* 재료 : 베이컨 5줄, 계란 5개

① 프라이팬에 베이컨을 굽다가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② 베이컨이 익으면 약불로 줄이고 계란을 바로 깨서 넣고 빠르게 저어준다.

③ 계란이 몽글몽글 뭉쳐지면서 익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낸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니

버터를 넣지 않아도 되고

그 자체로 짭짤해서 따로 간을 안 해도 된다.

재료 준비도 만들기도 너무 간편해서

앞으로 너무 자주 해먹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

 

▼ 편스토랑 류수영의 스크램블 만드는 영상 ▼

 

 

Posted by 연한수박
리뷰 이야기2021. 5. 24. 12:23

깜깜해지면 환하게 빛나는

아쿠아 매직 사파리 공룡월드 야광 세트

 

 

어린이날 선물 겸, 같이 놀 겸~

토이저러스에서 때마침 행사도 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매직물감과 응고파우더는 소모품이지만

나와 아들이 여러 번 놀 만큼 충분했고

야광물감이 3개인 것도 좋았다.

 

 

직접 만들어 결과물을 보니

넓은 부분을 밝은 색으로 하는 게 더 예뻐서

야광물감을 아무래도 많이 쓰게 되더라.

 

 

놀이 방법도 간단하다.

수조에 물을 반쯤 받아서

응고파우더를 반 봉지만 넣어 녹이고

모형틀에 색색이 물감을 짜서

물에 넣고 흔들어주면 캐릭터가 쏙 빠진다.

그렇게 두 시간 정도 두면

탱글탱글 부풀어 올라 더 귀엽게 완성!!

신기하고 재미있길래 나도 여러 개 만들었다. ㅋ

완성된 건 미끌 탱글 한 느낌이 좋은지

도담이는 만지면서 놀기도 했다.

 

 

투명 케이스에 담아서 선물해도 된다는데

그냥 담아만 보았다. ^^

 

 

보관은 빵 사 먹고 나온 투명 케이스에 하고 있음.

 

 

야광이 얼마나 잘 되겠어? 했는데

사진으로도 이렇게나 선명하게 잘 나왔다.

 

개봉 후 1개월 내 사용 권장이라고 쓰여있지만

우리는 그 안에 다 못쓸 것 같다. ^^;;

여럿이 할 게 아니라면

작은 용량이나 리필제품을 이용해도 좋겠다.

 

 

▼ 아쿠아 매직 놀이 영상 ▼

 

 

Posted by 연한수박
리뷰 이야기2021. 5. 21. 10:27

이마트에서 구매한 옥스포드 타운 물류 트럭

 

 

원래는 그냥 이마트 트럭을 사고 싶어 했는데

온라인에도 오프라인에도 없어서 그 대신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제품이다.

 

 

집에 오자마자 만들기 돌입!

블록 마감도 훌륭하고

도담이 혼자서도 쉽게 조립이 가능했다.

 

 

기사님이 카트에 짐을 싣고 차로 옮기고 있다.

카트 바퀴도 굴러감~ ㅋㅋ

 

 

짐칸도 꽤나 넓음.

 

 

짐을 모두 실었으니 이제 출발해 볼까나~~

 

바퀴도 튼튼하고 잘 굴러가고

블록이지만 진짜 트럭 장난감 느낌이 난다.

아쉬운 점이라면...

사람을 태우려면 운전석 위 쪽을 열어야 한다는 거^^?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솜씨2021. 5. 18. 02:22

도담이의 첫 비누 조각 작품

어느 날 도담이가 비누 조각이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집에 조각칼이 없어서 사준대놓고

한참이 지나서야 동네 문구점을 찾았다.

들여놓은 지 오래돼 보이는 조각칼...

요즘은 거의 사 가는 사람이 없단다.

그러고 보니 도담이도 어느덧 초등 5학년이 됐지만

학교에서 조각 작품을 만든 적이 없는 것 같다.

 

 

조각칼을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한다고

몇 번을 당부하고는

화장품 사면서 샘플로 받은 작은 비누를 주니

바로 만들기를 시작한 도담이~

도담이에게 밑그림 작업 따윈 없다.

그저 생각한 것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낼 뿐...

 

 

동글납작한 비누가 귀여운 자동차가 됐다.

처음에 이 정도면 정말 잘했다.

엄마는 학교에서 비누 조각했을 때

네모난 비누 형태가 거의 그대로였어. ㅋㅋ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솜씨2021. 5. 12. 13:11

도담이가 학교에서 심심할 때마다 그린 그림들^^

싱크대, 가스레인지, 냉장고, 각종 냄비들...

거기다 콘센트, 환풍기, 가스통도 깨알 같이 그려 넣었다.

마치 주방 설계도를 그려놓은 것 같다.

중간중간 친구가 참여한 흔적들도 보이는데

컬러로 칠한 부분들은 거의 친구가 한 거란다.

수업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심심하다며

그 시간을 그림을 그리면서 보내곤 했다는데

관심을 보이는 친구와 함께한 흔적들이 보기 좋았다.

 

요즘은 자동차에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는데

웬일인지 그림은 잘 그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는 게 힘들고 어려워서 라지만 좀 아쉽다.

자동차 그림이든 설계도든 그려보면 참 좋을텐데...

이것도 엄마 욕심이겠지?

Posted by 연한수박

전북은행에 갔다가 받은 저금통^^

동전을 넣으면 중앙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재미난 저금통이다.

 

작년 여름, 도담이 하굣길에 은행에 들를 일이 있었다.

도담인 바로 집에 가길 원했지만

오래 안 걸릴 거라며 달래서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데 어떤 남자 직원분께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 도담이에게 다가오시더니

작은 상자를 건네시며 말씀하셨다.

" 너한테만 특별히 주는 거야~ "

 

 

홈쇼핑 카드 사은품으로 나온 제품 같은데

특허 출원도 한 귀한(?) 저금통이었다!!

 

 

동전 넣는 입구 안쪽으로

작은 철판 같은 게 두 개 있고

아래쪽은 돌려서 열 수 있게 되어있다.

 

동전을 넣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아빠 저금통에 있는 동전까지 동원됐다.

 

 

 

그런데 저금통이 재미있으니

장난감이 돼버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한동안 재미로 하다가

실증이 나니 안 하게 되더라는... ㅎㅎ;;

 

그러고 보니 예날 빨간 돼지 저금통이 생각난다.

너무 커서 동전을 가득 채우기가 참 힘들었지만

다 채우고 동전을 꺼낼 때의 쾌감은 그만큼 컸는데...

요즘은 카드나 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동전이 귀해서

저금통을 더 안 쓰게 되는 것 같다.

Posted by 연한수박
리뷰 이야기2021. 5. 6. 10:59

작년 7월에 도담이에게 킥보드를 사줬다.

초등 4학년이 돼서야 처음 갖게 된 킥보드~

얼마나 기쁘고 신이 났을까?

사실 우리가 좀 많이 늦게 사주긴 한 것 같다. ^^;;

 

이제 초등 고학년이라

제품을 고르는데도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니 튼튼한 제품이길 원했고

한참 자라는 어린이이니 좀 커서도 탈 수 있는,

이왕이면 성인도 탈 수 있는 제품이었으면 했다.

거기다 가격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내가 일차적으로 고른 몇 가지 중에서

남편이 다시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한 제품은

"홀리 HK-230"

가격은 14만 원대로 내가 고른 것 중 가장 비쌌다.

 

 

택배를 받고 보자마자 든 생각은 '크다'였다.

조카들 타는 작은 킥보드만 봐서 그런가?

그리고 꽤나 무거웠다.

 

풋 브레이크핸드 브레이크까지 있고,

울퉁불퉁한 길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앞뒤 서스펜션은 맞춤 기능~~ㅋㅋ

폴딩 기능이 있어서 차에 싣고 다니기 편리하고

바퀴가 큼직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

더 튼튼하고 안전해 보인달까...

 

 

상품 후기에 뒷바퀴 소음이 크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브레이크 때문에 쉭 소리가 나긴 하지만

밖에서 타니까 별로 거슬리지 않고 괜찮았다.

물통 꽂이는 걸리 적 거리는 것 같아서 그냥 빼놓았다.

 

 

도담이는 지금 141cm, 39kg 정도인데

홀리 킥보드의 최대하중은 80kg이고 길이조절도 되니

고장만 안 난다면 오래오래 탈 수 있겠다.

 

10개월째 도담이의 탈것으로 열일 중인 홀리 킥보드!

초등 고학년 아이들 킥보드로 고민 중인 분들께

조심스레 추천해본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