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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7살 때
연습용 젓가락을 좀 더 어려워 보이는 단계로 바꾸어 주었다.
머지않아 초등학생인데 여전히 유아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게 맘에 걸려서...
엄지 부분에 링이 없긴한데 그렇더라도 받쳐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닥 어렵지 않게 사용 하더라.
음... 그냥 유아용 젓가락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억지로 연습시키는 건 안하기로했다.
안그래도 밥 늦게 먹어서 잔소리 듣는데
그것까지 하면 밥 먹는 시간이 너무 힘들지 싶었다.
초등학교 입학 하고 걱정을 했던 것 중 하나도 급식이었다.
편식도 심한편인데다 식사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니나 다를까 1학기땐 담임 선생님께서도 걱정스런 말씀을 하셨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2학기엔 많이 좋아져서 종종 칭찬을 받기도 했단다.
" 엄마! 저 이제 젓가락질 할 수 있어요! "
" 진짜? 그럼 오늘 일반 젓가락으로 먹을까? "
" 네!!! "
며칠 전 도담이가 이제 젓가락질 할 수 있다며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보란 듯이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먹는 도담이에게 맘껏 칭찬을 해주고
남편에게도 인증샷을 보냈다. ㅋㅋ
1학년이 끝날 무렵 드디어 젓가락질을 하게 된 도담이^^
젓가락질 하나 가지고 유난스러워 보일지라도
도담아 정말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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