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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3일...
이 날은 우리집 청소기가 도담이의 장난감을 졸업한 날입니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자동차 처럼 밀고 다니며 놀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청소하는 엄마를 졸졸 쫓아다니더니
처음으로 제 대신 청소를 하겠다고 나섰답니다.
어찌나 열심히 청소를 하시는지...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ㅎㅎ;;
문에 있는 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 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아요.
힘도 어찌나 센지... 청소기 들어올리는 것 쯤이야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나중엔 큰 방까지 청소하겠다고 들고 들어갔네요.^^;;
작년 3월에 도담이가 청소기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포스팅 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다른 모습...
도담이도 이제 마냥 아기였던 시절은 지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위험해서 코드를 뽑은 채 청소를 하지만
좀 더 커서도 엄마를 이리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분좋은 상상도 해봅니다.
( 관련글 )
' 다용도 장난감 진공 청소기, 알뜰살뜰 가지고 노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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