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10. 14. 07:30
728x90




엄마표 미술놀이 책을 구입했을 당시엔

나름 의욕이 넘쳤습니다.

아들하고 정말 잘 놀아주리라!!!

하지만 그게 쉽지 않더랍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시키는대로 아들이 따라주지도 않을 뿐더러

뒷처리 문제로 꺼려지는 부분도 있구요

막상 하더라도 아들이 알아서 놀고 저는 지켜보는 일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놀이 활동 준비만 해주면 재미나게 놀아주니 고맙더라구요.

분명 도담이에게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런데 최근엔 책을 펼쳐보기는 커녕 미처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지난달에 도담이가 책꽂이에서 이 책을 빼와서

혼자서 넘기며 보는 걸 보고서야 깨달았답니다.

요즘엔 통 이런 놀이를 못해줬구나...





그제서야 저도 책을 훑으며 간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나 찾아봤는데요

그 때 눈에 들어온 게 국수 놀이 였습니다.

마침 국수도 있겠다

전지가 없어서 대신 신문지를 깔고

냄비에다 국수를 한줌 담아 주었습니다.





" 우와~ 국수네... 우리 이거 가지고 놀까? "

하지만 도담이는 제말이 끝나기 무섭게

국수를 입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 구슈 구슈 " 그러면서... ㅡ.ㅜ





" 도담이 배고파? 그건 생으로 먹으면 안되요~ "

혹시 출출해서 그런가 싶어 얼른 치즈과자를 만들어 주었는데

한 두개 받아 먹고는 또다시 국수를 먹는 겁니다.





먹고...





또 먹고...

" 그건 빼빼로가 아니야~~!! "






그러다 뒤늦게서야 좀 제대로 노는가 싶었는데

던지고 밟고 그런 걸 또 집어 먹는 바람에 빨리 정리를 해버렸습니다.

오도독 오도독 쩝 쩝

소리까지 내가며 참 맛있게도 먹길래

저도 한 가닥 집어 먹었네요.

약간 짠맛이 도는 밀가루 맛인데

맛으로 먹는 건지 재미로 먹는 건지...

나중에는 냉장고에 넣어 논 걸 찾아와서는

자꾸만 꺼내달라고 해서 한두가닥 내주고 다른데로 숨겨버렸습니다.

아주 가끔이야 괜찮겠지 하겠는데

너무 자주 그러니까 이것도 참 난감하네요.

728x90
Posted by 연한수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릴때..집에서 국수 만들어 늘어놓으면 참 많이 먹었었지요.
    옛날생각납니다. 도담이 보니...ㅋㅋㅋㅋ

    좋은 휴일되세요

    2012.10.14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빨간 고추먹고 입에 불이 났던 10년전 조카가 생각이 납니다~~

    2012.10.14 09:32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귀엽네요.. ㅋ.

    2012.10.14 11:16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 재밌는데요~ ㅎㅎ

    2012.10.15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9. 12. 07:32
728x90






시댁 주방에서 한참 주방놀이를 하고있는 도담이...

냄비에 뚝배기에 후라이펜까지 종류별로 다 나와있습니다.


" 남자 애가 뭘 이런 걸 가지고 놀아? "

" 이제 냄비 그만 갖고 놀아~ "

할머니네 오자마자 주방부터 찾아들어가는 손주에게

시부모님이 하시던 말씀입니다.


뭐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십니다.

도담이가 달라고 손을 이끌면 못이긴 척 내려주시고

옆에서 한 입 달라고 맞장구도 쳐주시구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냄비나 주방살림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것 같아서

내심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뭔가 그쪽으로 관심이 있어 그러나 싶어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시댁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집에 가든지 싱크대 문부터 여는 아들...

식당에 밥 먹으러 가도 주방구경을 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도담이 랍니다.


지난주에 시댁 식구들이랑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도

할머니 손을 이끌고 주방쪽으로 가던 도담이...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용도 실로 가더니

오래되서 지금은 사용하지도 않는 압력밥솥을

평소엔 달라고 하지도 않았던 걸 기어이 내려달라고...

그러더니 추를 움직이며 놀더랍니다.


어머님 말씀이

식당에서 커다란 압력 솥에 밥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추가 움직이는 걸 보고 따라하는 것 같다고...

어머님도 예사롭지 않게 여기시는 듯 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장래의 요리사로 소문이 나서

유치부실에 주방놀이 장난감이 있는데

도담이가 가면 이제는 아이들이 알아서 양보를 해주네요.


어쩌면 저희가 다양한 장난감을 사주지 못하고

그만큼 다양한 놀이를 함께해 주지도 못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좀 유별난 구석이 있는 것 같긴 하네요. ㅋ

이제 겨우 29개월이니

도담이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728x90
Posted by 연한수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헉..
    펼쳐 놓은 주방살림들이.. @@

    29개월이니 앞으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요 ^^
    주변에 여자 같아서 걱정이던 남자아이가있었는데..
    4살을 넘어 5살이 되어가더니..
    결국 그 아이도 남자더군요.. ㅡㅡ;;
    어릴적은 얌전해도 나이가 들면서 본성이 나오나봐요... -0-;;

    2012.09.12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2.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수록 창의력이 쭉쭉 커집니다~~
    마음껏 놀게 하세요^

    2012.09.12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2.09.1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집안일(?)엔 남녀구분이 없다능!

    2012.09.12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5. 총과 자동차 장난감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도 있는걸요, 뭐. ^^
    도담이의 주방기구 사랑,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

    2012.09.12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좀있으면 장사하는 놀이를 할겁니다.ㅎㅎ
    완전 독 무대인데요~ 재밌게 놀아 주시는듯 합니다.

    2012.09.12 17:00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6. 27. 07:27
728x90

석달 전... 팬케이크를 만들 때 도담이와 함께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도담인 엄마가 거의 만들어 놓은 반죽을 수저로 몇번 휘휘 젓는 게 다였지만

저지레하지 않고 얌전하게 잘 해주었었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또 도담이에게 반죽을 맡겨 보았는데 왠걸요~

그만 팬에 굽자며 반죽을 가져 갔더니 울음을 터트린 도담이...


할 수 없이 반죽을 조금 남겨서 가지고 놀라고 주었는데

상위에 반죽을 부어서 손으로 만지며 놀더라구요. ㅡ.ㅡ;;


그 다음 부터는 도담이에게 반죽을 맡기지 않게 되었는데요

대신 제가 뭔가 반죽을 만든다 싶으면 도담이가 먼저 달라고 떼를 쓰곤 한답니다.ㅋ



그래서 하루는 아주 신문지 까지 깔아놓고 직접 반죽을 만들게 해줬어요.

양푼에 밀가루랑 물을 부어 섞게 해주구

그릇에 밀가루를 조금 담아 줘서 수저로 반죽에 떠 넣어가며 놀게 했어요.

내친김에 달걀도 하나 깨드려서 넣어주구요.



처음엔 옆에 흘리지 않고 얌전히 잘 놀던 도담이...

엄마 마음은 계속 그렇게만 놀아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아이가 아니지요 ㅎㅎ;;




컵으로 반죽을 신문 위에 퍼내고는

발로 밟고 문지르고 하는 통에 신문도 찢어졌답니다.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는지 밀가루를 더 뿌릴려고 하는데

손에 반죽이 묻어서 맘대로 안되나봐요 ㅋㅋ


이왕에 시작한 거 사진 찍으면서 실컷 놀아라 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깔아놓은 신문 위에서만 놀아서 그나마 뒤처리가 쉬웠다는 거~


그래도 아이 씻기고 옷에 묻은 반죽 씻어내고...

엄마 입장에선 귀찮기도 하고 참 번거로운 일입니다.


아이들에겐 이렇게 몸으로 만지고 주무르고 하면서 놀게 해주는 게 좋다지만

엄마 입장에선 뒤처리 생각에 선뜻 그렇게 해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어야겠지요?


그런데 밀가루 반죽은 옷에 묻으니 세탁이 어렵네요.

손으로 비벼도 잘 안떨어지고 오히려 반죽이 옷감에 뭉치는 현상이...

앞으론 밀가루 반죽 말고 다른 재료로 놀게 해줘야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맑음이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8x90
Posted by 연한수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와~~ 좋은 엄마 이십니다.
    저는 집 어지러 진다고 저런놀이 한번도 안 시켜줫어요.
    지금 생각하니 참 무식한 엄마였던거지요.
    엄마 닮아서 아이도 똑똑하게 자라겠습니다.

    2012.06.27 07:32 [ ADDR : EDIT/ DEL : REPLY ]
  2. 해바라기

    뒷처리 정말 난감하네요. 도담군 재미있게 노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6.27 07:36 [ ADDR : EDIT/ DEL : REPLY ]
  3. 혹시 신문지가 담이를 살린건 아닌지..ㅋㅋㅋ
    아무리 너그러운 맘이라도 저 상태라면 순간 욱~~ 할텐데..
    역시 연한수박님은 담이를 넘 사랑하심...ㅎㅎㅎ

    2012.06.27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4. 허허허..
    스스로 감각놀이를 알아서 하고 있네요 ^^;;;;;

    2012.06.27 08:00 [ ADDR : EDIT/ DEL : REPLY ]
    • 엄마는 준비만 해주고 뒤처리만 해주면 되요^^ 놀이는 알아서 하더라구요 ㅋ 사실 제가 시키는데로 하지도 않지만요~

      2012.06.28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5. 에버그린

    담엔 밀가루를 좀 되게 해서 주세요~ ^^
    빨래 하시려면 힘드시겠당~

    2012.06.27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6. 도담아 나이스! ㅋㅋㅋ

    2012.06.27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7. 으아... 엄마는 힘들겠당....^^
    오늘 하루도 활짝 웃는 하루 보내세요^^

    2012.06.27 09:35 [ ADDR : EDIT/ DEL : REPLY ]
  8. 밀가루가 옷감에 엉키는느낌;;
    상상이 가네요 ㅎㅎ
    아이들이 밀가루 놀이를 참 좋아하는거같아요~~
    찰흙놀이 어때요? ㅎㅎㅎ

    2012.06.27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우리아이 이렇게 많이하고 놀게 해주었어요.
    물감이랑 밀가루 섞어 점토처럼 하고 노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물론 뒤처리가 힘들긴 하지만...아이는 좋아라 하지요.ㅋㅋ
    오늘도 즐건운날 되세요

    2012.06.27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뜨개쟁이

    아우~미쵸~~~

    저거 압니다..
    토닥토닥..
    애쓰십시요..ㅎㅎㅎ

    2012.06.27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래두...
    귀엽잖아요. ^0^

    아마 도담이의 감성이 1센치는 더 자라지 않았을까요? ^^

    2012.06.27 12:2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은이엽이아빠

    ㅎㅎㅎ 발로 비비기 신공을 펼치는 도담이네요 ㅎㅎㅎ
    이런거 진짜 큰맘 먹어야 해줄까 말까인데.. 그래도 허락해 주셨네요..
    늘 그렇지만 뒤처리 때문에 망설여 지는게 많다는....
    언제쯤이면 아이들 맘껏 놀수 있게 놔둘수 있는 경지에 오를지... ㅎㅎㅎㅎ

    2012.06.27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수록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놀이도 다양해지니 더 어려운 것 같아요. ^^

      2012.06.28 18:44 신고 [ ADDR : EDIT/ DEL ]
  13. 에고..너무 어질렀네요...
    그래도 저때 지나면 공부만 해야하니..좀 봐 주세요..ㅎㅎ

    2012.06.27 15: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용감하십니다. ㅋㅋㅋ
    전 진짜 뒷처리 무서워서 시켜줄 엄두를 못낸다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라 할텐데...
    도담이는 좋겠다...^^

    2012.06.27 15:24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보통 뒷정리 때문에 부모들이 깨끗히 놀아!! 라고 강요하는데..대단하세요 :]

    2012.06.27 16:20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6. 16. 07:42
728x90



도담이도 슬슬 물감놀이를 시켜줄 때가 되었는데...

이전부터 물감을 들여야지 해놓고 미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구매를 했습니다.


천연재료로 무해하고 옷에 묻어도 잘 지워지는 유아용 물감...

두 가지 제품을 비교하며 고민하다가 세트구성으로 좀 더 저렴한 걸로 선택했어요^^;;




물감 8색에 파레트랑 미술가운, 포리시트 두 개, 그리고 사은품으로 장난감 요요까지~



용량이 클 수록 저렴하다지만 첫 구매이고 적당한 게 좋지 싶어서

중간짜리로( 250ml ) 구매를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색깔별로 파레트에 조금씩 짜보았어요^^

색감도 괜찮은 것 같구...

좀 묽은 느낌이지만 물을 섞지 않을거라서 아이가 물감놀이 하기엔 적당한 것 같아요.



첫 물감놀이는 욕실에서... ㅎㅎ;;

마침 목욕도 시켜야 하구 기저귀만 채운채로 욕조에서 놀게 했답니다.


알록달록~ 물감을 보자마자 마구 달려드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거 진작 사줄 걸 후회가 되더군요.





이색 저색 가리지 않고 욕실 벽에도 멋지게 작품을 그리고 있는 도담이 ㅋ


저 나름대로 뭔가 의미심장한 그림을 그리는 듯...

뒷모습 만큼은 정말 예술가 못지 않습니다.



♬ 달팽이 집을 지읍시다~ 어여쁘게 지읍시다~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점점 크게 점점 작게~



노래에 맞춰서 동그라미도 그려보는 도담이^^


혹시 도담이가 그림에 소질이 있나?

그럴지도 모른다고 흐뭇한 착각에도 빠져봅니다.


'엄마표 미술놀이'라는 책도 구매를 했는데요

앞으로 이 책을 참고해서 도담이가 더욱 다양한 물감놀이를 할 수 있게 해줘야 겠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728x90
Posted by 연한수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즘은 정말 신기한 물건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 세대를 보고 있으면"원시인이구나"싶어져요 ㅎㅎ

    그런데 도담이는 암만 봐도 탤런트감입니다
    저 얼굴로 자라면 귀여움과 남자다움을 동시에
    지니게 될 것 같단 말입니다^^

    2012.06.16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신기하고 새로운 육아용품들이 참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2012.06.18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2. 목걸이땜에 남성미 폭발 ㅋㅋㅋㅋ
    욕조에서 예술하는 모습...멋지네요 ㅎㅎㅎ
    남자의 향기 도담이 ^^

    2012.06.16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 이거 좋네요.
    아이들은너무 좋아할 것 같고 어른도 치우기 편하고. ^^

    2012.06.16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진만 보고 뒷감당이 어렵겠구나 싶었는데,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도 뒷감당이 쉽도록 하는 물감이군요. ㅎㅎ

    2012.06.16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뒷감당이 쉽게 만든 물감 ... ㅋㅋ 그래두 치우는 엄마 입장에선 좀 귀찮긴 하더라구요 ^^;;

      2012.06.18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5. 연이애미

    정말 귀여워요. 우리 딸도 좀만 더 크면 사줘야겠어요. ^^

    2012.06.17 05:27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4. 29. 07:00
728x90


작년 여름 도담이가 신발장에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땐 신발을 하나하나 꺼내서 이리저리 관찰하는 수준이었죠.


(관련글 링크->신발장에서 노는 아들, 구두병원 사장님 같아^^)


그런데 또다시 신발장을 열기 시작한 도담이...

한 살 더 먹었다고 노는 것도 업그레이드가 되서

혼자 이 신발 저 신발 신었다가 벘었다가 그럽니다.



아무리 불러도 쳐다 보질 않아서 현관 불을 켜줬더니

그제사 올려다 보더랍니다.




다른 신으로 갈아 신을땐

옆에 고이 벗어 놓고 현관 바닥을 맨발로... ㅡ.ㅡ;;





" 도담아~ 엄마 신발이 그렇게 신어 보고 싶었어? "


굽 높은 슬리퍼를 신고도 곧잘 걷는데

신발 반 밖에 차지 하지 못하는 발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네요. ㅋ





찍찍이는 그저 장식일 뿐인...

엄마도 그냥 신는 운동화를 왜 꼭 찍찍이를 떼고 신는 건지...^^;;






아빠 운동화에도 도전을 해보지만

너무 크고 무거워서 그런가 금방 벗어버리더군요.






신발장 문을 하도 열었다 닫았다 하니

평소 좀 부실하던 부분의 나사가 빠져 버렸습니다.

그걸 또 고쳐 보겠다고 애를 쓰는 모습이랍니다.ㅋㅋ





" 우리 도담이 구두도 참 잘 어울리네~ "


마지막에는 예쁘게 리본 구두를 신었는데

가지런히 모은 발이 참 귀여웠습니다.


도담이의 신발장 쇼가 하루 일과가 되고...

신발장 문은 양쪽다 망가져서 너덜너덜 합니다.

한 쪽은 어떻게 맞춰서 끼웠는데 다른 쪽은 남편에게 부탁을 해야겠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28x90
Posted by 연한수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ㅋㅋ 어릴때 다 한번씩 엄마 신발 신어보고 커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04.29 07:40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릴적은 부모가 가장 동경의 대상이고..
    그러다가 연애인으로 넘어가죠...
    조금 귀찮아도 그것이 그때만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2012.04.29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 큰 신발을 신고 걷는 모습 보면 참 귀엽죠^^
    새로운 한주도 활기찬 한주 되세요^^

    2012.04.30 01:2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