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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 (271)
엄마에게 외면당한 아들의 애절한 뒷모습

♡ 2011년 7월 4일 ♡ 도담이가 또 밀가루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치우는 게 번거롭긴 하지만 저러고 한참을 놀아주니 자주 애용하는 밀가루입니다. ㅋ 이번엔 앞치마도 두르지 않았습니다. 신나게 한번 놀아봐라 했지요~ 그랬더니 정말 제대로 놀아준 도담이랍니다. 저런~ 그 손으로 눈을 비비면 어떻게~~ (>.

도담이 이야기 2011. 8. 2. 06:30
처음 장난감차 태워 나가는 엄마를 향한 아들의 떨떠름한 표정

2011년 7월 2일... 친구가 도담이 돌선물로 사준 스포츠카 쿠페... 그러나 도담이는 이 멋진 차를 좁은 집안에서만 타야했습니다. 현관 한켠은 유모차가 떡 버티고 있고 베란다에도 놓아두기가 마땅치 않거든요. 그리고 매번 집에 들어올 때마다 바퀴를 씻고 닦고 할 일이 걱정스러워서 일부러 밖에서 태우지 않았습니다. ㅇㅎㅎ 그런데 하루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침부터 도담일 차에 태워 복도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마냥 좋아할 줄만 알았던 우리 도담이 표정이... ' 엄마 오늘 뭐 잘못 드셨어요? ' 하는 것 같습니다. (ㅡ.ㅜ) 세수도 안한 부시시한 몰골로 아들램 내복은 아래위로 짝짝이로 입혀놓고 그렇게 집을 나서는 엄마가 15개월 아들에게도 이상하게 보였을까요? 사실은 저도 처음엔 복도만 왔다갔다 하려고..

도담이 이야기 2011. 7. 31. 07:42
화난 엄마 단번에 녹여버린 100만불짜리 미소^^

" 도담이!! 너 여기서 뭐해? " 엄마한테 들킨걸 알고는 흠칫 놀란 표정으로 뒤돌아 봅니다. 어째 얌전하다 했더니만 또 베란다로 나와서 노는 도담이... 이번엔 양동이에 받아놓은 물로 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양동이 뚜껑은 또 언제 열어 본건지~~ 주위가 흥건한 걸 보니 속에 들었던 바가지로 물을 퍼낸 모양입니다. 엄마한테 혼날 걸 직감한걸까요? 이제곧 양동이 뚜껑을 덮어야 하는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는 뒷모습...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손을 뻗어 물을 한번 휘~ 젓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뚜껑을 덮습니다. 그리고는 엄마에게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씨~익 웃어줍니다. (이런... 당했다!) 아들의 100만불짜리 미소에 화난 엄마의 마음은 순식간에 녹아버렸습니다. 그렇게 도담이는 엄마에게 필살 미소 한방 날려..

도담이 이야기 2011. 7. 30. 06:02
아들이 만든 시금치 나물... 이건 어느나라 레시피니?

2011년 6월 22일... 오늘은 도담이가 시금치 나물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건 입에도 안대더니... 직접 만들어 먹으려나요? ㅎㅎ 손질해서 씻은 시금치를 볼에 담고... 안그래도 숨이 죽어있는 시금치를 뭘 더 죽일게 있다고 저리 세게 내리 치는지... 힘없이 시들거리는 시금치에 양념 넣는 것도 빼먹지 않는 도담이... 그런데 양념이 음료수병 뚜껑이었습니다. 이제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 그런데... 이런... 시금치 나물을 바닥에 쏟아버렸네요. ㅡ.ㅡ;; 주워담고 쏟고 주워담고 쏟고... 방바닥에 있던 먼지며 머리카락까지 시금치에 아주 골고루 베어들었습니다. 도저히 먹을 수 없었던 도담이의 시금치 나물 ㅎㅎ;; " 도담아! 도대체 이건 어느나라 레시피니? "

도담이 이야기 2011. 7. 29. 07:20
광안리에서... 생애 처음 온 몸으로 바다를 체험하다.

2011년 7월 16일... 부산에 있는 친정에 간 김에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광안리는 이제 막 개장을 해서인지 아직 그렇게 붐비진 않았습니다. 이 날 도담이는 처음으로 바다라는 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모래사장을 마음껏 기어도 보고~ ㅎㅎ 바닷가에 놀러가면 씻을 곳도 마땅찮고 뒤처리가 귀찮아서 그냥 눈요기만 하던 저였는데요 엄마가 되니 싫어도 바닷물에 들어가게 되더군요. 남편도 이런면에선 저랑 너무 비슷해서... 돗자리 위에 앉아 저희들 사진만 찍어주었답니다.^^;;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아무리 쳐다보라고 해도 도담이는 모래놀이 하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머리 끝 부터 발 끝 까지... 온 몸이 모래 범벅이 되도록 실컷 놀았던 도담이... ..

도담이 이야기 2011. 7. 21. 08:52
싱크대 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들

도담이가 싱크대 문을 열고 어지럽힐 걸 대비해 문마다 붙여놓은 장금장치... 한동안은 그 장금 장치 덕에 도담이가 싱크대를 감히 넘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도담이 힘이 점점 세어지니 잠금장치도 소용이 없더군요. 거기다 안열리면 열어달라고 엄마,아빠 손을 잡아 끕니다. 안열어주면 울어버리고... 솔직히 뭐 하나 꺼낼 때마다 싱크대문 잠그는 것도 일이어서 요즘은 그냥 열어놓네요. 양념칸을 유달리 좋아했던 도담이... 특히 기름병을 많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엄마가 어디있나 한번 살피고^^ 다시 싱크대 놀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처음엔 문만 열고 닫고 하더니... 안에 있는 양념통 꺼내서 굴리고... 지금은 옆칸에 있는 후라이펜이며 소쿠리, 양푼, 냄비에까지 손을 댑니다. 그래도 이제는 말귀를 조금씩 알아들어서..

도담이 이야기 2011. 7. 20. 07:09
아이들이 위태로운 행동을 고집하는 이유

도담이가 드디어 자동차 타는 재미를 알아버렸습니다. 친구가 사준 스포츠카가 요즘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옆에 달린 문은 그냥 장식~~ 문은 열지도 않고 혼자서 차에 탔다가 내렸다가 끌었다가 그럽니다. 이젠 꾀가 늘어 엄마가 일하고 있으면 자동차를 엄마 옆으로 끌고 와서 쓱 올라 타네요. 밀어 달라는 거죠 ㅡ.ㅡ;;; 자동차 타는 멋진 모습 한번 찍어보자 했더니만 운전석 쪽에 다리 하나 척 걸치고 거만한 자세를 취해주는 도담이 ㅎㅎ;;; 엄마가 더이상 밀어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버립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행동...?? 왜 옆으로 안내리고 힘들게 앞으로 내리려는지... 설마 저러다 말고 다시 옆으로 내리겠지 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식... 고집은 ㅡ.ㅡ;;; 끝까지 앞으..

도담이 이야기 2011. 7. 15. 17:00
빨래 삶는 대야를 타고 하늘을 날다

빨래를 삶고 대야를 배란다에 가져다 놓으려는데 도담이가 쪼르르 따라와선 대야를 내놓으라 합니다. 어쩌나 보려고 바닥에 내려 놓으니 이리저리 몇번 살피는 듯 하다가 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네요. 맞춘 것 처럼 도담이에게 꼭 맞는 대야 ㅋ 좁은 공간에서도 도담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 이거 타고 저 위로 날아갈래요~~ " 도담이가 저러고 있으니 빨래 삶는 대야가 비행접시 같습니다. 도우너의 타임머신만 있다면 금방이라도 슝~~ 날아 갈텐데 말이지요 ㅎㅎ;; 그런데 도우너의 타임머신 같은 건 필요가 없었습니다. 어느순간 도담이는 이미 멋진 하늘을 날고 있었거든요~~ 도담이가 날고 있을 상상 속 하늘은 정말 아름답고 신비로운... 그런 멋진 하늘일거라고 엄마는 아들의 표정을 보면서 그저 짐작만 할 뿐이지만요^^

도담이 이야기 2011. 7. 13. 08:10
창고로 변해가는 침실, 아들에겐 스릴만점 놀이터

저희 집엔 방이 두개가 있습니다. 큰방은 안방겸 거실... 작은 방은 침실... 침대 하나 들어가니 꽉 차는 작은방... 둘만 있을 땐 불편함없이 잘 지냈더랬습니다. 그런데 도담이가 생기고 아이때문에 주로 큰방에서 잠을 자다보니 작은 방은 점점 창고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이 기저귀에 물티슈에 안입는 옷가지에 최근엔 남편이 샘플로 받아온 제품들까지... 정리를 해야지 하면서도 하루이틀 미루게되고 갈수록 짐은 늘어만 갑니다. 쳐다보기만해도 갑갑하고 한숨이 나오는 그런 침실을 우리 도담이는 왜그리도 좋아하는지... 침실 문이 열렸다 싶으면 쪼르르 기어들어가 문을 닫아 버립니다. " 안돼~ 거긴 위험해! " 이제 침대에도 혼자서 잘 올라가는 도담이... 그래서 도담이가 작은 방에 들어가면 얼른 쫓아 들어가야합..

도담이 이야기 2011. 7. 12. 18:32
고장난 장난감 고치려는 아들의 드라이버질

도담이에게 뽀로로 멜로디 기차를 사주고는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참 좋아했는데 드디어 이것도 고장이 났습니다. 겉은 앞에 라이트 부분이 빠진 것 말고는 멀쩡합니다. 문제는 멜로디~~ 멜로디 기차의 생명이나 다름없는 멜로디가 안나옵니다. 그냥 베터리가 다되서 그런줄알고 갈아 끼웠는데 램프만 깜박이는군요. 이런건 어디서 수리를 받아야 하나요? 멜로디 버튼을 한번 누르기 시작하면 사정없이 마구 눌러대더니만 아마도 그래서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엄마가 베터리 가는 모습을 유심히 보던 도담이가 저도 해보겠다고 엄마에게서 드라이버를 뺏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ㅋㅋ 다시 제대로 시도하는 도담이^^ 엄마가 도와주지 않았는데도 나사 구멍에 정확하게 맞추었네요~ 제법이죠? 도담아~ 바퀴는 멀쩡한데... ㅎㅎ;; ..

도담이 이야기 2011. 7.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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