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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837)
캥거루 부자의 봄 나들이 (허브 아일랜드)

2011년 3월 1일...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도담이가 감기 기운도 있고해서 안갔으면 하는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 언니~ 눈 오는데도 오늘 가요? " " 응~ 있다가 봐~ " 비가와도 간다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씻고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도담이가 응가를 했습니다. 늦었는데... ㅜ.ㅜ 그래도 나가기 전이라 다행이었지요.ㅎㅎ;; 부랴부랴 집을 나서니 다행히 눈은 그쳤고 제법 쌀쌀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모두 모여서 우리 가족만 기다리고 있더군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목적지는 포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 가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한동안은 얌전히 있던 도담이도 나중에는 몸부림을 쳤답니다. 오랜시간 차에 시달린 우리를 제..

사는 이야기/여행...나들이... 2011. 5. 2. 18:50
초보라도 괜찮아~ 맛있는 부대찌개 끓이기

저는 요리가 참 어렵습니다. 우리 신랑이야 늘~~ 맛있다고 말해주지만... ( 정말 맛없을 땐 예외 ㅋ) 사실 쫌 많이 서툴고 어설픕니다. 그래도 결혼하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으니 자주 하는 것은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요리에 대한 두려움은 늘 가시질 않는데요 덕분에 남편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요리 블로거님들의 주옥같은 레시피를 많이 접하는데 때론 귀차니즘에 빠져서 때론 실패할까봐 " 아~ 맛있겠다~ " 그러면서 군침만 삼킨답니다. 그런데 왠만해선 발동이 안걸리는 저의 도전 정신에 시동을 건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보다 맛있게 베이컨 부대찌개 끓이는 법 " ---> 옥이님 레시피 바로가기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사실 만..

맛있는 이야기/수박양의 요리 2011. 4. 28. 17:27
화장지로 한국의 한을 표현하다.

각 티슈만 가지고 놀았던 도담이가 드디어 두루마리 휴지에도 손을 뻗치기 시작했습니다. 욕실에 화장지가 거의 다 되어 가길래 미리 꺼내 놓았는데 어느 틈에 저리 풀어헤쳤네요^^;; 돌돌돌 풀리는 게 길이도 길고~~ 도담이는 이걸 뜯고 찢고 뿌리고 흔들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노는 도담이의 모습을 모아 보니까 그 몸짓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국의 고전 무용이라곤 본 적도 없는 도담인데 그 몸짓에서 보여지는 춤사위가 마치 고전 무용을 표현 하는듯 보인 것은 그저 제가 엄마이기 때문일까요? 도담이의 몸짓에서 한국의 한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중 2땐가... 학교 행사에서 저희 반은 한국 고전무용을 발표했었는데 도담이 사진을 보니 문득 그 때 생각이 납니다. 화장지를 잡고 날개짓 하듯 펄럭이는 몸짓..

도담이 이야기 2011. 4. 27. 13:55
굶주린 하이에나 처럼 배고픈 아이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여느 때보다 적게 산 것 같은데도 오히려 돈은 더 많이 나오는군요 ㅜ.ㅠ;;; 없는 살림이지만 아이는 잘 먹이고픈 욕심에 아이가 먹을 건 비싸도 사게 되는데요 그렇다고 특별히 잘 챙겨 먹이지도 못하면서 그마저도 부담스럽게 여겨지니 요즘 같아선 정말 장보러 가기가 겁이 납니다. 매번 챙겨야지 하면서 까먹고 안가져 가는 장바구니... 물건이 좀 많은 날이면 박스에 담아 오지만 그렇지 않을 땐 재사용 쓰레기 봉투를 삽니다. 어차피 사서 써야하는 쓰레기 봉투니까요^^;; 장 봐온 것을 도담이가 정리를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전 또 얼른 카메라를 집어 들었지요~ 모조리 끄집어 내서 난장판을 만들 줄 알았더니 꺼낸걸 도로 집어넣는군요... 이런 건 다 ..

도담이 이야기 2011. 4. 26. 10:41
아빠! 난 물 없는 욕조는 싫어요~~

결혼 전 부터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던 남편... 알고보니 만성피로 증세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한 달만... 아니 일주일 만이라도 아무 것도 안하고 푹 쉬고싶다며 그러면 지금 이 피로감이 싹~~ 없어질 것 같다고 그러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엔 1년을 쉬어도 쉬이 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약도 지어 주셔서 먹긴 했는데 그다지 달라진 점은 없어 보입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데 늘 잠이 부족해서 틈만 나면 자기 바쁘니... 남편의 이런 상태를 알면서도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와 씨름하는 저로서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아이를 맡길 수 밖에 없답니다. 그날도 남편에게 아이를 좀 봐달라 하고 부엌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욕실에 들어가더니 도담이 욕조를 들고 ..

도담이 이야기 2011. 4. 2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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