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주말에 저희는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가서 뭐 특별히 한 것도 없고 어머니께서 해주신 맛있는 음식 잔뜩 먹고 바리바리 싸들고 왔는데요 먼길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피곤함이 밀려오는군요~ 우리 세식구 중에 쌩쌩한 사람은 도담이 뿐인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특이한 스피커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짜잔~~~ 이게 뭘까요? 전 처음에 남편이 이걸 들고 들어 오길래 커피를 사온 줄 알고 무지 기뻐 했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스피커!!! 무슨 이런 스피커가 다 있나 싶었네요 ㅋㅋ 뜯어서 확인을 해보니 실제 테이크 아웃하는 종이컵과 똑 같습니다. 위에 뚜껑 부분만 빼고요~~ 요 뚜껑이 바로 스피커인데요 빨때 꼽는 구멍 처럼 보이는 것이 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LED램프랍니다^..
도담이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토끼 삼총사^^ 밑에 깔린 건 토끼모양의 짱구베개입니다. 도담이 신생아 때 쓰던 거였네요^^ 베개 위에서 자리 다툼을 하고 있는 두마리 토끼는 역시 도담이 신생아 때 보여주던 모빌에 달려있던 것들이랍니다~ 자세히 보니 흑백토끼가 칼라토끼를 밀어내고 있군요 ㅋ 역시... 흑백토끼가 도담이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서 더 힘이 센가 봅니다. 갓난쟁이 때 부터 보아 오던 거라 그럴까요? 다른 인형들은 줘도 시큰둥 한데 요 토끼인형들 만큼은 곧잘 가지고 노는 도담이랍니다^^ 특히 흑백토끼에 대한 애착은 정말 대단한데요 기저귀를 갈면서도 손에서 놓질 않고 여행 가방 쌀 때도 꼭 챙겼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도담이가 토끼들은 쳐다보지도 않는군요. 어린이 날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제대로 ..
어제 어린이날이었는데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봄인데도 봄 같지 않게 쌀쌀하더니 어젠 어린이날이라 그랬는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도담이 델구 어디 나들이라도 다녀왔으면 좋았으련만... 저흰 일이 있어서 도담이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했어요 ㅜ.ㅜ 요즘 방사능에 황사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저도 아이가 있으니 더 신경이 쓰입니다. 혹시 비라도 올라 치면 더 걱정이 되는데요 미리미리 우산을 챙겨다니면 좋겠지만 보통은 귀찮아서 그냥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가도 젖은 우산때문에 불편하고 그렇게 우산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린 우산이 몇개인지... ㅋㅋㅋ 요즘은 아이까지 있으니 우산이 더 큰 짐이 되버렸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멋진 제품이 있더라..
" 도담아~ 도담아~ 얼른 일어나봐!! " " 더 자고 싶은데 왜 깨우고 그래요? " " 너 이거 눈 하나 어쨌어? " " 어 그게 왜 없지? 나도 몰라요~ " " 시침떼지마! 우리집에 너 말고 이럴 사람이 누가 있어? " "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람을 의심하면 안되죠~ " " 엄마가 괜히 그러니? " " 이거봐~ 스티커며 테이프며 전부 니가 떼어 놓구선... 이렇게 증거가 있는데도 발뺌할거야? " " ....... (엄마가 증거까지 내밀줄은 몰랐는데... 어쩐다 ㅡ.ㅡ;;) " " 사실은... 맞아요... 내가 그랬어요 " " 그렇지~ 그럼 곰돌이 눈 어디있어? " " 몰라요~ 뱃속에 들었는지... 응가로 나왔는지... " " 그걸 먹었어? 지진데... ㅠ.ㅠ " 저희집 쓰레기통 뚜껑이 곰돌이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