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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방귀대장 뿡뿡이 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가끔 보는데
아빠 놀이터라는 것을 주제로 한 것이 있었다.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놀아주는 내용이었는데
그걸 본 도담이가 아빠 놀이터가 하고 싶다면서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에게 올라타거나 엉기곤 했다.
그런 아들에게 남편이 피곤해 하며 귀찮은 듯 건성으로 대하면
내가 옆에서 핀잔을 주기도 했지만
비록 아빠는 건성이더라도 즐거워하는 도담이 였다.
아빠 침대...
아빠의 침대가 아니라 아빠가 침대다. ㅋㅋ
너무나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는 도담이^^;;
누워있는 폼도 어찌 저리 닮았을까?
아빠 침대에 누우라고 하면
평소엔 사용하지도 않는 베개를 아빠 가슴에 떡하니 올려 놓고
잘 덮지 않는 이불도 이뿌게 덮는다.
어제는 아빠 침대가 배가 너무 부르다는 이유로 아들을 거부하자
엄마 침대에 누웠더랬는데 불편했는지 금방 내려가 버렸다. ㅎㅎ;;
엄마는 아빠보다 작고 살도 적고 힘도 약하고...
아들에게 몸으로 놀아주는 건 역시 아빠가 해줘야 하는데
그놈의 피로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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