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10.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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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가 스스로 밥을 먹었습니다.

것도 아주 의욕적으로!!!


수저와 포크를 사용할 줄은 알지만

손으로 집어 먹길 더 좋아하고

식사 때마다 거의 제가 먹여주다시피 했었는데 말입니다.


쫓아다니며 먹이는 게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놀면서 먹어도 잘 먹는게 어니냐 싶어서

억지로 식사 예절을 가르치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도담이가 얌전히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서툰 젓가락질로 여러번 떨어뜨리면서도...


이게 다 저 뽀로로 젓가락 덕분이랍니다. ㅋㅋ



아직 좀 이르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아들을 과소평가 했었나 봅니다.

처음인데도 생각보다 젓가락질을 너무 잘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쉽게 젓가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잘 만든 이유도 있겠지만

여하튼 요즘 저 뽀로로 젓가락 덕에 식사 시간이 즐겁답니다.


엄마는 아들이 스스로 밥 먹는 모습만으로도 대견하고 기쁘고

아들도 서툴지만 젓가락질 하는 걸 무척 재미있어 하는군요.


이럴 줄 알았음 진작에 사줄 걸~~



하지만...

어쩌면 이 기쁨과 즐거움이 오래가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이야 한참 젓가락질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지만

아이들 성향상 언젠가 이것도 실증을 낼 수 있지 않겠어요?


그 전에 도담이가 식사는 이렇게 하는 거다 라는 걸 인지해준다면 너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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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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