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7. 1. 06:23


2011년 5월 18일...

얼마전 사주었던 뽀로로 멜로디 기차와 호랑이 실로폰~~
실로폰 박스에는 악보가 있어서 잘라줘야지 하고 놔두고
뽀로로 기차 박스에는 뽀로로 그림을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놔두고
그렇게 몇일을 묵혔다 이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먼저 악보를 오려서 서랍장위에 올려놨는데
우리 도담이 악보를 집어들고 들여다 보는 폼이 그럴싸합니다.
거꾸로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악보를 아는 것처럼 보더라구요.

지금은 뭔지 모르지만 나중에 나중에 저 악보 보면서 연주할 날이 오겠지요~
그럼 얼마나 기특할까요?



도담이가 악보를 보며 노는동안 전 또 열심히 가위질을 했습니다.
박스가 두꺼워서 오리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뽀로로랑 친구들이랑 나무랑... 해서 5개만 오렸습니다.
이걸로 자석놀이를 만들어 주려구요~~




만드는 법은 무지무지 간단합니다^^;;
오려낸 뽀로로 그림 뒤에 자석만 붙이면 끝~~
저 자석도 전단지에 붙은 거랑 자석 쿠폰을 재활용했답니다.

자석놀이 보드는 냉장고!!!
실제 자석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는 보드를 너무너무 사주고 싶지만
당분간은 이걸로 대체를 해야할 것 같아요.



엄마가 만들어준 볼품없는 자석놀이지만
도담이는 아주 재미있게 가지고 놀아주었습니다.








오오오~~ 던지면서 붙이는 기술까지 보여주는 도담이 ㅋ






그림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가며 붙였다 떼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별로 공 안들이고 만들었지만 무지무지 뿌듯했답니다.
어때요? 이만하면 정말 훌륭한 놀이감이지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