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1. 1. 22. 14:05
도담이 태어난 지 162일째^^
 
갓 낳았을 땐 아이를 안는 것도 겁이 나서
처음 몇주 동안은 시어머님께서 목욕을 시켜주시고
 
목을 가누기 전엔 행여 손에서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이제 좀 적응이 되서 씻기기 편해지려니까
아이가 너무 바둥거려서 힘이 듭니다.
 

 
비누칠은 대야에 물 떠다 놓고 방에서~~
 
우선 세수하고 머리부터 감김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도담이...
다리도 바둥바둥 팔도 바둥바둥~~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몸은 수건 깔고 바닥에 눞힌 채로 씻기는데요
발잡고 뒤집고 난리도 아닙니다.
 
비누칠 끝나면 욕실로~~
아기 욕조에 풍덩~~
도담이가 젤루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물장구도 어찌나 세게 치는지...
옷이 안젖을 수가 없답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힘들게 목욕을 시킨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