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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잠든 도담이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바로 눞혀도 저렇게 돌아 누워 자던지 엎어져서 잡니다.
우리 도담이 곤하게도 자는구나^^
잠든 도담이의 뒷모습은...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엄마 아빠가 곁에 있는데도 왜 그런 느낌이 드는 건지...
뒤에서 꼭 껴안아 주어야 할 것만 같습니다.
몇일 전엔 도담이가 혼자 잘 놀기에 설거지를 했습니다.
물론 수시로 아이를 바라보면서요.
그런데 어느 순간 시야에서 사라진 도담이...
얼른 방으로 가보니
이불에서 내려와 차가운 방바닥 한 가운데서
배란다를 바라보며 누워 있는 겁니다.
꼼짝도 안하고 가만히 누워있는데
그 뒷모습이 왜그리 고독(?)해 보이던지요.
어린 것이 뭘 안다고 하염없이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워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좋으면 웃고 싫으면 우는 아이...
표현 방법은 단순하지만 아이는 감정에 솔직합니다.
외롭다거나 쓸쓸하다는 감정도 분명 느낄테지요.
도담아 혹시라도 엄마가 너 외롭게 한 적이 있었니?
그랬다면 정말 미안해~
하지만 엄만 항상 너와 함께 있었단다.
앞으로도 늘 도담이 곁에 있을거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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