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7. 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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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요 수도꼭지 때문에 도담이랑 크게 다툰적이 있었습니다.


도담이는 수돗물을 틀어 놓고 놀려고 하고

저는 물이 아까워 잠그려고 하고...


처음엔 아이가 알아듣긴 어렵겠지만 설명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아직 말을 못하는 아들인지라 답답증이 일더군요.


제가 자꾸만 물을 잠그자 울음을 터트린 도담이...

물을 틀어 달라고 떼를 쓰는데 제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결국 화를 내버렸답니다.


그러자 도담이는 더 악을 쓰고 울고

애써 모른척 내버려 두려고도 해봤지만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물을 다시 틀어주기 전까진 그칠 기미도 안보이고...

결국은 도담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말았습니다.


훌쩍이면서 물놀이 하는 도담이를 보고 있자니 허탈감이 밀려들었습니다.


이럴꺼였으면 처음부터 못하게 하지 말걸...

괜히 애 울리고 버릇만 더 나쁘게 만든 건 아닌지...

끝까지 못하게 했어야 하는 건지...

좀 전에 했던 행동들이 참 후회가 되더랍니다.


그리고 도담이가 그렇게까지 떼를 쓴데는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이 아깝다는 생각만 했지 도담이 입장은 고려해 보지 않았더라구요.


당시의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오전에 밀가루 놀이를 한바탕 하고 씻기려고 욕실로 들어갔는데

장난감 자동차에도 밀가루가 한가득 묻어있어서

세면대에서 씻어서 도담이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동차를 씻는 게 재미있어 보였나봅니다.

욕조에서 까치발을 하고선 자동차를 씻겠다고 하는겁니다.

잠깐은 그 모습이 귀여웠지만 마냥 줄줄 흘러가는 물이 너무 아까워서 그만 ㅡ.ㅜ;;


도담인 뭔가 새롭고 재미난 놀이를 발견했는데

한참 재미있을 때 엄마가 못하게 해서 화가 난 게 아닐까...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 도담아 이제 그만 하고 씻을까? 도담이가 물 잠궈줄래? 잠궈주세요. " 했더니

수도꼭지로 손을 뻗어 물을 잠그고 더 놀겠다고 떼쓰지 않는겁니다. ㅡ.ㅡ


순간... 아차 싶으면서

내가 참 지혜롭지 못했구나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엄마와의 기싸움이 시작되면 절대로 지면 안된다고

그럼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누가 그러셨는데...

앞날이 정말 걱정이 됩니다. ㅠㅠ


소리지르고 혼을 내서 아이를 이기는 건

영 자신도 없고 그게 정답도 아닌 것 같고...


도담이도 저도 다투는 일 없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순간 순간 생각보다 감정이 앞서니 그게 너무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덥고 습한 날의 연속이네요.

무더위도 잊을만한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좋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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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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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교과서처럼 되던가요?
    특히나 아이앞에서는....ㅎ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7.12 06:36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ㅎ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는가 봅니다.
    도담이도 그렇게 커가는겁니다.
    행복한 하루 잘 보내세요~

    2012.07.12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혜롭게 해야 하는데..

    현실은 쉽지가 않지요......

    2012.07.12 07:25 [ ADDR : EDIT/ DEL : REPLY ]
  4. 뭐 때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그렇죠.
    엄마가 자기 생각해주는 줄 다 안답니다.

    2012.07.12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슷한 일로 곤혹을 격고 있는 처형 얘기도 있다보니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으세요.
    저보다 더 잘 아시겠지만 저도 어디서 줏어 들은 얘기론
    한번 안된다고 선을 그어 놓으면 아이에게 그것을 절대로 양보하지 마라고 하네요 ^^

    2012.07.12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효.. 저도 그래여~
    아이들의 세계를 아직은 ... ㅎㅎㅎ

    2012.07.12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데, 첫째가 어렸을때 그걸 그런 행동을 못하고 제가 계속 이겼었습니다.ㅡ ㅡ 윽박지르고 혼내서~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는데, 물을 계속 틀어놓고 노는 아이를 말로해서 안들어서 혼냈었죠.. 지금생각하면 쨘~ 하네요..
    불쾌지수가 팍팍! 올라가는 하루입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웃으면서 좋은하루 보내세요.~^^

    2012.07.12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투지 않고 지혜롭게..참 어려운일인데..도담이랑 수박님은 잘하시리라 생각되요 :]

    2012.07.12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9. 거의 대부분이 아들의 승리로 끝이 나더군요^^
    오늘도 활짝 웃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2.07.12 09:54 [ ADDR : EDIT/ DEL : REPLY ]
  10. 머리로는 항상 지혜롭게 대처하자고 생각하는데..
    마음은 그러지 못할 때가 종종 있죠 ...^^
    이렇게 느끼면서 아이들과 통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울엽이랑 똑같아요 ㅋㅋㅋㅋ
    전 야구보고 싶은 마음에 그냥 방치해 둡니다.. ㅋㅋㅋ

    2012.07.12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린레이크

    아이 키우면서 다반사로 있는 일이지만 가끔씩은 해답을 찾기 힘들지요~~
    아이가 한창 재밌게 하고 있을때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반발심밖에 안 생겨요~~
    근데 더 안좋은건 안된다고 엄마랑 싸우다가 아이의 뜻에 끌려가는겁니다~
    그럼 아이 머릿속엔 아~~울면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강도다 더 쎄지게 마련이지요~~
    그럴땐 타협점을 찾는 노하우도 필요 하답니다~
    도담아~~물을 이렇게 틀어 두면 안되니 큰 그릇에 물을 담아 여기서 놀자~~그러면서 엄마가 먼저 놀아주는 시늉을하면 아이들도 금방 따라 오더군요~~허나 이건 울 아이들에게 적용 되는 방법이고
    도담이는 또 다를수 있으니 참고 하셔요~~

    2012.07.12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분명 아이들의 생각도 있어 그 입장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사회의 룰은 바르게 가르쳐야겠죠..

    2012.07.12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절대 이길수 없을껄요.
    매번 정답이 없던걸요..
    그냥 빨리 크길 바랄뿐.ㅎㅎㅎ

    2012.07.12 10:43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논리와 이성이 통하지 않는게 아기 키우는 일.. ㅋㅋ
    좀 더 커서 말귀 알아들으면 좀 쉬울거에요. ^^

    2012.07.12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많이 공감가네요.
    저역시도...
    이 비슷한 일로 전쟁을 치르곤 하는데...
    조금만...더 아이의 마음을 읽어준다면 그리 서로 싸우지 않아도 될 것을...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2012.07.12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육아에 정답은 정말 없는 듯
    내 기준도 매일 바뀌는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ㅎㅎ

    2012.07.12 15:20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육아 힘들지요.
    경우의 수~
    잘 다독여서 도담이와 싸우지 마셔요~~
    행복 하루 보내시길요~

    2012.07.13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귀엽네요 도담군ㅎ
    나중에 씩씩하게 크게 되면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겠죠

    2012.07.16 08:58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2. 3. 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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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일 사이 도담이의 잠 자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밤 11시를 넘겨서 자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요즘은 9시만 되면 졸려워 하네요.

대신 일어나는 시간도 무지 빨라져서
이르면 6시... 늦어도 7시 전에 일어나 저를 찾습니다.

낮잠도 전에는 2시~3시 쯤 잤었는데
요즘엔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12시~1시 사이에 잔답니다.
그러다보니 점심 식사 시간은 좀 애매하더군요.

어찌되었건 억지로 일찍 재우려고 한다거나 별다른 노력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의 잠자는 시간이 규칙적으로 바뀐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엔 낮잠을 자고 일어난 도담이와 간단히 점심을 먹고
5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도담이 스티커 북도 새로 하나 사고 간단히 장도 보고
바람도 좀 쏘일겸 해서 집 근처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도담이가 가자는 곳으로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고
마침 일찍 퇴근한 남편을 만나 집으로 돌아오니 8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부랴부랴 저녁을 챙겨 먹는데 도담이가 피곤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얼른 양치를 시키고 재우려고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저 혼자서는 도담이 양치를 제대로 해주기가 힘에 부쳐서
자기 전엔 남편이 도와주곤 하는데요
그날 따라 유난히 더 심하게 울던 도담이...
결국 양치가 끝나기가 무섭게 저녁으로 먹은 걸 다 토해버렸습니다. ㅠㅠ

남편 옷은 물론이고 도담이가 입고 있던 옷까지 다 버려서 갈아 입히려는데
옷을 안벗으려고 해서 억지로 겨우겨우 벗겼습니다.

제가 도담이 토한 걸 치우는 동안
남편이 옷을 입혀주겠다고 했는데
도담이 울음 소리가 멈추질 않아 가보니
그 때까지 바지도 못 입히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더군요.

힘으로 억지로 애를 붙잡고 옷을 입히려는 남편은 화가 난 듯 보였고
안입겠다고 온 몸으로 저항하는 아들 상태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 애 좀 달래고 입히자. 이러다 어떻게 되겠어. "
" 아니. 지금 입힐거야! "
" 그냥 내가 입힐게. 일단 애부터 달래고... "

제가 사정을 하는데도 끄떡도 않던 남편...
기어코 그 자리에서 아들 옷을 입히고 말더군요.
그런데 우리 도담이도 만만치가 않은 것이 입은 옷을 도로 벗으려고 했습니다.

" 너 그거 벗기만해! "
남편이 무섭게 한마디하자 저에게 안기는 도담이...
얼마나 소리를 지르며 울었는지 목소리도 다 쉬고
진정되기까지 한참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잠자리에 눕자마자 바로 골아 떨어진 도담이를 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도담이가 평소와는 다르게 그렇게까지 고집을 피우고 과잉 행동을 보인 것이
다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얘가 얼마나 졸렸으면 그랬을까...
양치하는 것도 옷 갈아 입는 것도 너무너무 싫을 만큼 졸렸는데
말은 못하고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건데
엄마, 아빤 그것도 몰라주구...
도담아, 미안... 너무너무 미안해.

행여나 그날 일이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아빠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요
다행히 다음날 아침에 웃으며 아빠에게 안기더랍니다.

그날 일로 저도 남편도 부모로서 참 많이 부족하다는 걸 또다시 깨달았습니다.

아는 분이 애 키우다 보면 이런 일 생길 수 있다고 부자간에 기싸움 한거라고 하셨는데요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거나 예기치 못한 행동들을 했을 때
슬기롭게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생에 숙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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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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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쮸쭈

    아빠 교육도 틀린건 아닌것 같네요.
    부모님이 가끔은 no! 하고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할 때도 있어야 할것 갔습니다.

    2012.03.25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3. 1

    애가 먹은걸 토할정도로 이빨을 닦이나??

    육아책 좀 더 읽으세요.. ㅡ,.ㅡ;; 에효..

    2012.03.25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4. 해피맘

    애들이 낮에 넘 신나게 놀면 더더욱 저녁때쯤 말도 안 되게 무지 우는 건가봐요 ㅎ 저희애들도 늘 그래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하루 종일 밖에서 놀았더니 지율이가 저녁 즈음에 평소랑 달리 통곡을 ... ㅋ 그럴 땐 빨리 재우는게 상책인 듯 해요 ...ㅎ
    그렇게 하신 도담 아빠도 도담이 자는 모습 보면서 또 무지 미안해하셨을 듯 해요 ...
    우리도 그렇게 배우면서 부모가 되어가는듯 싶네요 ^^

    도담이 수면 시간이 규칙적이 되었다니 좋네요 ^^

    저희집도 주로 8시즈음엔 꼭 재우려고 노력한답니다 쉽진 않지만요 ..ㅎ

    항상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올려 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 도담이네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012.03.25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슬공주

    애가 고집불통인데요..그걸 자랑이라고...

    2012.03.25 20:11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나가다 못참고

      너는 무슨 또라이인거 그걸 자랑하러 기어코 또라이 인증 댓글을 쓰니? 남의 집 귀한자식을 지멋대로 고집불통이라고 어디서. 어휴 참 기가 막혀서 지나가다 못참아 쓴다.

      2012.03.31 23:38 [ ADDR : EDIT/ DEL ]
  6. zz

    저도 같은 경험이있어서..가슴이 져미네요..
    저도 잠오는 아인걸 모르고 고집피운다생각하고 그 고집 꺽겠다고...애를 잡았던 경험이있ㄴ네여
    육아는 정말 힘들어요

    2012.03.25 21:21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콩맘

    저희 애도 3살인데.. 애를 키우다 보면 이러다 내몸에 사리가 생기지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지만..
    저도 저희 딸이 두어달 새벽에 일어나서 계속 울었거든요. 2-3시간씩.
    안아줘도 울고 내려놔도 울고 그래도 새벽에 남편이랑 번갈아 안아주곤 했는데.

    어느날은 남편이 도저히 힘들다고 그냥 내려놓더라구요. 저도 지칠대로 지치고.
    몇달동안 둘다 수면부족에 살 쪽쪽 빠진상태라..
    자지러지게 밤새 울고 새벽녁에 잠들었는데 담날 보니까 구내염. ㅠ-ㅠ
    그냥 힘들어도 더 안아줄걸 후회했어요.

    2012.03.25 22:07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이가 울고 보채는 데는 꼭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들도 많이 서툴다보니 그걸 알아채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2012.03.27 07:39 신고 [ ADDR : EDIT/ DEL ]
  8. 시엘

    애를 키운다는 건 확실히 보통 일이 아니네요.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2.03.25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9. 이런.. 제 아들은 6살입니다.
    저도 아들이 3살일때, 남편분처럼 아들 고집을 꺾었습니다. 보통 윽박지르고, 맴매하고 ㅡ,,ㅡ;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이는 그냥 고집 부리는게 아니고, 그당시의 상황이 불편하고 싫고 하기 때문에 그랬던건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지금은 저도 노력을 하지만, 몇번씩 화내고 윽박 지르다 보니 어느새 그게 몸에 베어있더란거죠.ㅡㅡ; 가끔 아들이 그럽니다. "아빠 그런데 나 애기때 왜 혼냈어요?? 아빠만 보면 또 혼날까바 무서워." 가슴이 아프더군요. 많이 늦었지만, 이제 바뀌려고 노력중입니다.(사실 힘드네요) 도담이가 잘 크길 바라겠습니다.

    2012.03.25 23:4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희도 남편이 악역을 담당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도담이가 아빠를 무서워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그렇기에 남편이 더 힘든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12.03.27 07:38 신고 [ ADDR : EDIT/ DEL ]
  10.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2.03.26 00: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지나가다

    전 아빠가 잘못했다고 말할수 없을 것 같아요. 무조건 흥냐 흥냐해주는 것보다 저렇게 확실히 아닌건 아니라고 혼내고 말해주는 교육이 좋다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무조건 윽박지르고 혼을 낸다면 문제겠지만요^;;;

    2012.03.26 03:0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2.03.26 06:13 [ ADDR : EDIT/ DEL : REPLY ]
    • 갈수록 아이 다루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아들만 셋이라니...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2012.03.27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13.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2.03.26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엄마입장에서는 남편분께 사운하셨을지 몰라도 남편분이 잘 대처하신거 같네요
    엄하게 해야 아이가 떼써도 안됀다는것을 배울듯해요

    2012.03.26 07:0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오매가매

    무서워서 댓글달것나,

    2012.03.26 08:31 [ ADDR : EDIT/ DEL : REPLY ]
  16. 훔..

    우리 남자 조카들도 저렇게 떼를 부릴 때가 있는데 대부분 잠투정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언니와 형부가 항상 잠투정이라 생각하고 봐주니까 초등학교 2학년이 됐는데도 계속 그러더군요. 남편분처럼 중간에서 잡아주는 사람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엄마가 후에 다독여주면 아이도 힘들어하진 않을거에요~*

    2012.03.26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런 경우도 있군요... 저도 많이 우유부단해서요 가끔은 남편이 강하게 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2012.03.27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17. 아들 둘엄마

    20개월 넘어가면서
    고쳐 줘야 할것이 있을땐 짚어 주라고 하는데,.
    항상 그 정도와 타이밍에 혼란스러웠어요.
    육아에 관심은 많았지만 그다지 적극적이지도 않았던 저희 남편이
    애 버릇 고쳐야겠다고 하루 필 꽂혀서 벌 세우려 한날이 있었는데,.
    .. 저희 첫애는 그다지 고집이 쎄지도 않은 편인데 그날 따라 버텼구요
    지나고보니,. 마찬가지로 대게 피곤한 날이었어요..^^:;;
    초짜 엄마 아빠 둔 애들만 고생했네요..

    지나다 이런곳에도 악플들이 있길래,.. 같이 애 키우는 엄마로써 한자 적어 보아요,. ^^

    2012.03.26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이를 이해 한다는것은 정말 힘든 일인것 같아요.
    도담이도 그렇지만 남편분도 많이 당황스러우셨을듯.... 모두모두 힘 내자구요~

    2012.03.26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철원연꽃농장

    자는 습관이 때가 되면 바뀌는건가요..?
    10개월 아들녀석 새벽4시에 자다 2시에 자다 이제는 3시에 자는데..
    이렇게 자다보니 일어나는 시간도 12시가 넘어버리고...
    낮에 안재울려고 해도 그 잠투정 만만치 않구...
    때가 되면 바뀌나요?

    2012.03.27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돌때까지 밤중수유를 못떼서 새벽에 수시로 깨곤 했어요. 아이들에겐 낮잠시간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차차 좋아지긴 하던데... 너무 심하면 낮잠 시간 조절을 잘 해주구 밤에 일찍 재워보려고 노력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012.03.28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20. 진시리

    아이와 기싸움은 하지 않는게 좋을듯 해요
    부모가 배려해 주면 아이도 잊지 않더라구요^^

    2012.03.27 15: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지나가다봄..

    남편분이 너무 욱하는 성격이 있으신가 봄..
    그거 아세요? 지금은 겉으로는 아이가 부모한테 표현은 안하지만, 아버지한테 상처받은거 설사 기억엔 안남더라도 평생동안 마음속에 상처로 남습니다. 어머니든 아버지든, 욱하는 성격은 정말 육아에서 쓰시면 안됩니다.

    2012.04.01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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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언니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쁜 반팔 티셔츠 두개와 알록달록 발목양말들...ㅋㅋ
언니 신랑이 이런 의류쪽 일을 한다며 가끔 옷을 가져온다는데
저도 이렇게 챙겨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리고 다른 언니는 책을 선물로...^^;;
생일도 아닌데 하루에 선물을 참 많이 받았네요 ㅋ

자녀를 위한 무릎 기도문
도담이 잘 때 읽어주면 좋다고해서
그날부터 읽어주기 시작... 오늘은 남편에게 읽어 주라고 했답니다.

아이를 위한 기도문이 적혀 있는데
교회는 다니지만 기도를 잘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좋은 책이지 싶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까지 기도할 수 있어서 더 좋네요.

부모의 감사하는 마음

아버지 앞에 나옵니다
부모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당신이 제게 주신 축복,
바로 이 삶에 감사하러 나옵니다

제 자녀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노는 모습과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한 순간 한 순간은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머리 둘 곳이 있어서 감사드리고
일용할 양식으로 인해 감사드리고
안락한 잠자리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는
작은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그 안에는 당신의 사랑과
경이로운 당신의 방법들이 들어있습니다

삶이 저에게 가져다 준
추억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부모가 되는 것
그것은 당신의 축복입니다

책 제일 앞장에 있는 글인데 좋아서 옮겨봅니다.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요.

생각해 보면 감사할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산다면
삶이 얼마나 여유있고 행복할까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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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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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네 우리는 작은일상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해요.
    주변을 돌아보면 불행한 이들도 참 많지요.
    오늘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2012.03.18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2. 공감공유

    정말 하나 하나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그게 행복인거 같아요 ㅎㅎ

    2012.03.18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3. 축복 한 번 더 받고 싶긴 한데.. ㅎㅎㅎ

    2012.03.18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로즈힐

    저도 똑같은 기도문책이 있습니다...
    넘 방갑고 기분이 좋으네요...
    즐거운 오후시간보내세요!

    2012.03.18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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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난 딸을 키우는 동네 언니가 있습니다.
아무 연고 없는 서울에 시집와 생활하는 저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고 도움도 많이 준 참 고마운 언니입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남편 직장과 무섭게 치솟는 전세값도 큰 이유이지만
언니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언니 딸은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에 다닙니다.
위치도 좋고 아이들도 잘 봐준다고 주위에선 꽤 평이 좋은 어린이집 이랍니다.
그래서 저도 나중에 도담이를 그쪽으로 보낼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 엄마때문에 무척 속상한 일을 겪었답니다.

어린이집 바로 앞이 놀이터여서
마치고나면 아이들이 거기서 또 한바당 어울려 놀곤 한다는데
그날도 언니는 의자에 앉아서 딸이 노는걸 보고 있었답니다.

그 때 우연찮게 다른 아이 엄마 둘이서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어떤 아이를 가리키면서 ' 졔는 왜 저렇게 꼬질꼬질해! ', ' 엄마가 누구야? '
뭐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네요.

언니 아이를 가리키며 하는 말이 아니었음에도 언니는 기분이 많이 상했답니다.

아이들이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니 친하진 않아도 서로 안면은 있는 사람들인데
한 사람은 남편이 치과의사고 다른 한 사람은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옷이 더러워지는 건 당연지사고
어린이집 보내면서 구지 멋들어지게 입힐 필요는 없는건데...
그리 대단해 보이지도 않는 사람들이 그랬다니 이야기를 듣는 저도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런데 더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일어났답니다.
아이들이 놀다가 한 아이가 가는 방향으로 우르르 몰려 가는데 그쪽이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였대요.
그걸본 한 엄마가 자기 아이를 부르며 거긴 들어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단지 그곳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 친구랑은 놀지도 말라고 그랬다는군요.

그 단지내에는 언니와 서로 왕래하며 친하게 지내는 분들도 몇 있다고 합니다.
사업이 잘 안되서 어쩔 수 없이 그곳에 살긴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도 많다구요.
언니는 속상한 마음에 그 일을 그곳에 사는 한 언니에게 털어놓았다는데요
오히려 그언니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더랍니다.

이 지역에 영구 임대 아파트가 있어 그런 일이 좀 심하다고...
그나마 어린이집 엄마들은 순수한거라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그런 엄마들 몇몇이 몰려다니며 학교를 휩쓸고 다닌다 했답니다.

하루는 초등학생 딸래미가 울면서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옆단지라도 좋으니 이사가면 안되냐고 하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팠다고요.

그리고 그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도 알고 있다고 했답니다.
점심메뉴가 아이들과 간단히 먹기 좋아서 가끔 가는 식당이었는데
평소엔 인사를 잘 하던 사람이
그 언니가 어디에 사는 지 알고 난 후론 인사를 받아주긴 커녕 없는 사람처럼 대했다는군요.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한동네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아이까지 키우는 엄마이면서...
언니의 이야기는 저에게도 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돈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가난하다고 무조건 무시하는
그런 부모에게서 보고 배운 아이가 과연 올바로 자랄 수 있을런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하루아침에 모른척 해야하는 그 상황을
엄마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그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난때문에 씻을 수 없은 상처를 받은 아이들...
그 상처를 누가 치유해줄 수 있을까요?

이사를 간다고 이런 비슷한 일이 없을까...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언니는 서로 사는 형편이 비슷비슷한 곳에 가면 좀 덜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돈이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면 안되는 건데...
그런 생각을 가진 부모가 자기 자식에게도 똑같이 가르치고 있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는 상처 받지않고 반듯하게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부모가 소신있게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그 언니는 말했답니다.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이 새삼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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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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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ue sky

    가난?이란말..글쎄요. 사는것이 조금 어려운거지.
    지금은 마음아프지만 열심히 공부시켜서(비싼학원 꼭 보내야 하는것 아닙니다)
    훌륭하게 커서 어려운 사람돕는 모범을 보이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워도 낙천적인 마인드를 잊지 않고 목숨처럼 마음에 품고 승리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살아보아요. 화이팅.
    문제는 나 입니다. 모든 갈등과 어려움도 내가 만드는거지요.
    강하게 마음을 먹으시고들 긍정적으로 살아보아요. 이게 답이더라구요.

    2011.11.03 11:48 [ ADDR : EDIT/ DEL : REPLY ]
  3. blue sky

    이런말씀 오해하지마시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임대아파트 올해 입주했읍니다만, 아이 비싼옷 아니지만 신경써서 깨끗하게 입히고
    모든 어른들께 예의깍듯이 가르치고 있어서 좋은 평판듣게해서 아이가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책임감을 갖추도록 하고있고요. 공부요? 반에서 제일 잘합니다. 학원? 안보냅니다.
    고학년이지만 요즘 학부모들은 알만한 아주 저렴한 학습지로 2과목만 합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잘사는 분들이 교육수준도 높고 집안이 그럭저럭 펑탄한
    분들이, 없이 사는 분들보다는 더 있으시지요, 하지만 다 나쁜것도 다 좋은것도 아니더라구요.
    인생 일장일단입니다. 서로가 측은한 마음으로 이해합시다. 이런 마음은 상대방도 상대방이지만
    나자신과 나의 가족을 위한 마음입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이런 여유를갖기 힘들테고 또 분노
    할수도 있습니다. 다 저의 경험입니다. 그런데요 이거 나자신과 내가족에게 전혀 이롭지 않아요
    모든 사람은 다 측은한 존재라고 생각해봐요. 그 엄마들도(분양APT사시는분) 다 뒤로는 나름의
    상처와 어려움들이 있는 분들일 겁니다. 그냥 귀엽게 봐주시는게 제일 좋겠어요.

    2011.11.03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회가 그렇고

    돈많다고 돈적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의 인품을 바꿀 수도 없고..
    엄마가 강해야죠..
    엄마가 돈에 노에가 되니 그곳에서 살기 싫은거죠..
    엄마가 돈없는 건 부끄러운게 아니고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아이에게 가르치고
    엄마가 당당하면 호화건물 밑에 판자촌에 살아도 아이느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이 교육을 위해서 그곳이 좋다면 그곳에서 당당하게 헤쳐나가세요.
    뭐가 무서워서 이사를 갑니까?? 그게 아이르 위해서라고요..
    글쓰는 분의 마음이나 그 상황을 미루어 짐작한건데 엄마가 돈없느게 부끄러워서
    도망가는 거 밖에 안되네요.
    엄마니까.. 강해야죠.. 참..원래 돈있는 사람들은 힘을 부리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사람들 못되처먹은 마음이야 나중에 그 결과가 나타나겠죠.

    2011.11.03 12:05 [ ADDR : EDIT/ DEL : REPLY ]
    • 김주현

      좀 제대로 글좀 읽고 답글 좀 다세요. 글쓴이가 아는 동네 언니 얘기입니다.

      2011.11.03 12:17 [ ADDR : EDIT/ DEL ]
    • 아자아자!!!

      님은 참 씩씩하시네요. 님의 자녀분들은 판자촌에 살아도 님때문에 늘 당당하고 바르게 자랄것 같네요. 님만큼 모두 알고 생각하고 살아도 실천이 안돼서 어려운건데 님은 아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시는 분같아요.

      2011.11.03 12:27 [ ADDR : EDIT/ DEL ]
  5. 0522

    니미럴~~ 언제까지 그러고 살려나 그나물에 그밥이 될까 걱정되네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인데 커서 뭘 만들려고 인생은 세옹지마지요 상식이 안통하는 인간들은 상대할 가치도 없습니다. 대단하지도 않은 것들이 깝쭉대는 것이니 신경쓰지마시고 좋은일 많이하고 열심히 살면 됩니다. 돈 100억이 있어도 죽을때는 비슷합니다 눈감을때 잘 살다간다 이사람이 성공한 사람아닌가요~~

    2011.11.03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6. 홍정원

    에고 ... 님들도 자녀 때문에 마음 아프시겠지만 .... 무연고 장애아동은 학교에서 얼마나 비참한 줄 아십니까?
    부모있는 아이들은 그래도 바람막이가 있지만 부모도 없는데다 장애가 있어 학습을 못 따라 가지... 놀아주는 친구 하나 없지 !! 놀리지!! 똑같이 싸워도 .... 놀아도 장난쳐도 문제가 되는건 장애아동이지요!! 부모있어도 이런데 걔네들은 얼마나 심할지 상상이 되지요. 그러니 너무 속 상해 하지 마시고 ...장애아동에게 잘해 주세요

    2011.11.03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자아자!!!

    엄마가 강해지고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정말 판자촌에 살아도 아이는 아무렇지 않을까요? 정말 그럴까요?
    아이도 커가고 보고 느끼고 부대끼면서 이 사회를 살아갈텐데...
    긍정적인 마음 하나만으로 모든걸 극복할수 있는 사회라면 좋겠네요. 정말로....
    그리 잘살지 못하는 엄마로써 이런 글들은 정말 가슴한 가운데 무거운 돌을 올려놓은듯 답답합니다.

    2011.11.03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8. 가슴아파요

    사실 어느곳이든 그런사람들 있어요 여기도 초등학교를 중간에 두고 한쪽은 동네 한쪽은 아파트단지
    그런데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이 동네아이들과 같이 다니는거 싫다고 대모하고 그랬더랬죠
    단지 아파트사는사람은 대단하고 동네 사는사람은 수준이 떨어진다?? 나참...

    지금도 아파트사는 엄마중에 동네애들 무시하고 못놀게하는 그런엄마들 종종 봅니다
    그럴때면 참...기가막히죠 저도 아파트살지만 동네친구든 누구든 가리질않습니다
    그런데 친하던 엄마가 동네애들 못오게해라..수준이 좀 그렇잖아 이러더군요......ㅠㅠ

    이건 무슨 황당한 개그인지 니가더 수준떨어져~<속으로>그엄마와 절교했습니다
    너무 수준떨어지고 모자라보여서요~

    2011.11.03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9. 최근에는 임대도 수준이 있지만, 예전에는 잘 모를 구분이 있었어요. 반 아이들 끼리도, 저 아이는 임대니까 그 쪽 동에 아이들만 놀고, 저 아이들은 아니니까 그 쪽 애들이랑 놀고. 편한쪽으로 서로서로 간다고는 하지만, 교육 좀 받은 싸가지 없는 입장에서는 그럴수만은 없죠. 교육 내용이, 아무래도 형평이나 사회정의 쪽으로 무게가 어쩔수없이 실리니까요.. 똑똑한 척 하는 사람들은 꼭 씹어야 양쪽에 평등이 온다고 믿지 않나요.. 교육이 중요하긴 중요해요, 씹는 동안에도 다른쪽 도와주거든요. 좋게 봐주면 좋구요, 당하는 아이들은 안됐지만,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이랑 같이 가면.. 큰 인물 되겠죠?

    2011.11.03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뭐 대체 얼마나 부자길래,
    사람을 그렇게 대하는건지..
    그 부모의 자식들이 걱정되네요

    2011.11.03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가
    어떤 성인이 될 지 뻔합니다.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고 마음 아프게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게 아니라 사람 대 놓고 무시하게 만드니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지요.

    2011.11.03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한심하네요..
    사회가 왜 이렇게 변해가는지 쩝.......
    가정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2011.11.03 17:49 [ ADDR : EDIT/ DEL : REPLY ]
  13. 김소영

    아이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내 아이는 세상을 바로 보는 사람으로 키우겠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힘냅시다.^- ^

    2011.11.03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리엄마

    저도 애들 둘 키우는 엄마에요. 글을 보니 그냥 슬프네요. 무섭단 생각도 들고..
    저도 남을 많이 의식하는 성격이라 어디가서 내가 저런소리 듣는거 아닌가 하고 두렵단 생각마저 드네요.

    2011.11.03 23:5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이들 교육의 시작은 가정교육인데.....정말 한심스럽니다.
    차라리 지방에 살면서 두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아빠인 제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체험학습 많이 하고, 신선한 산양우유 먹고...^^

    2011.11.04 04: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인숙

    난 한국에서 자라서 미국에살고있다. 아이키우는 엄마이기도하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하면 절대로 부모 직업않물어본다, 주로 아이에대하여 가난하건 부자건 선생님 주요목적은 아이뿐이다. 미국 부모들도 부자건 가난하건 상관않한다 한국 부모들은 언제 정신차릭까?

    2011.11.04 05: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한국은 참 이런게 심하죠.. 여기 이스라엘은 전혀 그런것이 없는데 그냥 더럽게 입으면 그런가보다.. 국회의원들도 면ㅂ지에 와이셔츠 걸치고 대통령만나고 이야기하고. .

    2011.11.05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미영

    임대아파트 살아서 지들한테 피해준거있어? 잘살아봤자 상위 1%도 안되는것들이 꼴갑을떨어요...
    진짜...다른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치안이 잘되있고 재해가 덜한편이라 살기좋은편인데...
    바로 이런점들땜에 정떨어지더라...
    누구누구집은 어디아파트산데 ~ 그집 부모 직업이 뭐래~ 그집 땅이 몇게래 ~ 그집자식은 어쩌고저쩌고~
    아주...남의 집 밥숟갈이 몇개인지도 외우겄어...;;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 미국 부동산시장 불황으로 대출금땜에 힘들게 살고있는데
    외국은 다른집이 잘살던 못살던 관심도없고 그걸가지고 뒷담하는 사람이 없다고...그래서 마음만은 편하다고

    2011.11.06 09:23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강미경

    무시받았다고 상처받지말고 그럴수록 아이와 엄마스스로한테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도록 하세요
    "우리가 임대주택에 산다고해서 저들이 우리를 무시할 자격이없다.. 임대주택사는데 저들이 돈을 보태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도둑질을 해서 이집을 마련한것도 아니지않니?
    우린 스스로 당당하고.... 저들 앞에서 당당한모습을 보여야 우리가 이기는거야" 라는 식으로.....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될수있다잖아요

    2011.11.06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빈부 격차의 내용을 읽고 난후 마음이 아프네요 ?
    언제부턴가 이렇게 무섭도록 경제로 인해 물질적인 것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야
    하는지 참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요 어느곳이나 어디에서나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더욱더 느끼며 아마도 갈수록 세상의 삶이 더욱더
    가진것이 없으면 무참히 밟힐것 같은 세상이 올것만 같아 겁이 나네요
    이제는 나이 어린 아이도 무서운 시대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됩니다 어서 빨리 경제가 풀어 져서 서로가 배려하며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랍니다

    2012.02.08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21. 미친세상

    썩어빠진 인간들 ...썩어써....새끼교육 똑바로시켜 쩝 당신도 절에가 도좀닥고

    2012.03.01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도담이 이야기2011. 9. 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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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21. 일요일

교회옆 공원...
엄마, 아빠가 멀찍이 떨어져 있는데도 도담이는 제 갈 길 가기 바쁩니다.
절대로 엄마, 아빠가 가자는 방향으로는 안갑니다.
특히 집으로 갈 때는 더더욱!!



행여라도 넘어져서 다칠까봐 남편이 쫓아가서 손을 잡아줍니다.



하지만... 엉덩이를 쭉 빼고 버티는 도담이...ㅎㅎ



아빠가 억지로 끌어보지만 두 다리로 단단히 버티고 섰습니다.

 

뒤돌아 힐끔~ 엄마 한번 확인하고



왠일로 아빠를 따라가나 했더니...




역시나 아빠와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 도담아~ 어디가?? "



" 엄마, 아빠 여기있는데... "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뒤쫓아가려는 저를 남편이 붙잡습니다.
" 놔둬... 우리가 자꾸 따라가니까 더 그러는 거 같아. "

그렇게 어디까지 가나 지켜 보려는데
그제사 뒤돌아서 엄마, 아빠를 확인하는 도담이...
근데 확인만 하고 다시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ㅡ.ㅡ;;

베짱이 좋은 건지... 겁이 없는 건지...
일부로 보이지 않게 숨어도 보았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엄마, 아빠를 자기 쪽으로 오게 만들었죠. ㅋ

눈치가 빠삭한 도담이는 알고 있었던 겁니다.
엄마, 아빠가 뒤쫓아 가지 않아도 어딘가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자신이 위험에 처하거나 넘어지면 금방 달려와 줄거라는 걸...

그렇게 우리 속을 꿰뚫고 있으니
결국엔 우리가 질 수 밖에요...^^;;

부모를 향한 저 대책없는 믿음은 어디서 오는 건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의 그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겠다는...
언제까지고 지켜주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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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한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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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들 눈치 이길 방도가 없죠^^

    2011.09.01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ㅋㅋㅋ어디서 마니 본광경입니다.
    저희도 딸아이 잡으러 당기기 바쁘답니다.
    근데 왠지 유인하는듯한..ㅎㅎ

    2011.09.01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