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솜씨2021. 6. 16. 07:12

도담이 3학년 때 만든 태양열 조리기^^

만드는 설명서도 미리 그려서 준비했지만

알루미늄 포일로 본채를 만드는 게

생각처럼 쉽진 않았다.

그래도 결국 원하던 대로 만들어 냈으니

실험도 해봐야지~~

 

 

며칠 후, 바닷가 놀러 갈 때 챙겨가서

물 데우기를 시도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는 얻지 못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는지

크게 실망하는 기색 없이 신나게 놀고

모래로 제주도라며 섬도 하나 만들어 놓고 왔다. ^^

Posted by 연한수박
취미 이야기2017. 1. 25. 12:21

 

조물딱 조물딱 컬러점토로 만든 귀요미 자동차들~~

아래는 귀요미 자동차 만들기 과정 사진^^

 

 

 

 

 

 

 

 

 

아이들 손 안에 쏘옥 들어가는 미니카다.

 

 

 

앞쪽에 라이트대신 눈과 입을 만들어 붙여주면 사랑스런 귀요미 자동차가 된다.

작년에 교회 아가들에게 선물로 만들어서 줬는데 참 좋아했다.

단점이라면...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수명이 좀 짧았다는거??!!

 

Posted by 연한수박
도담이 이야기2016. 6. 29. 10:41

 

도담이가 어떤 책에서 자동차 운반용 기차를 보고는 만들어 달라했다.

 

" 어떻게 만들지? 자동차 실을려면 크고 튼튼해야 하는데... "

" 우유팩으로 만들면 되잖아요~ "

" 그래~ 그럼 우유팩 씻어서 말려 놓을게! "

 

기차를 만들려면 우유팩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는 큰 우유팩 두 개만 사용하기로 했다.

 

우유팩 하나는 반으로 자르고

다른 하나는 반으로 자르되 기차 앞부분으로 만들 부분을 남겨둔다.

남긴 부분을 접어서 앞부분(운전석)을 만들고

남은 우유팩으로 바퀴를 만들어 잘라 붙인다.

링으로 우유팩 두 개를 연결 시키고

예쁘게 꾸며주면 완성~~ 

 

 

 

엄마가 어려운 작업을 하는 동안 도담이는 기차 앞부분을 그렸다.

꾸미기는 도담이 담당^^

 

 

 

 

 

완성된 우유팩 기차^^

 

별로 볼품은 없다.

하지만 여기에 장난감 자동차를 가득 싣고 놀면서

도담이는 뿌듯해하고 즐거워했다.

 

 

Posted by 연한수박
취미 이야기2011. 1. 21. 21:46


때가 꼬질꼬질한 폰줄...떨어지지 말라고 눈주위와 입주위에 강력본드를 칠해 놨더니 거기만 도드라져 보입니다.


2,3년 전 쯤 여동생이 회사분들께 기념 선물을 만들어 줄거라며 고무찰흙 같은걸 사왔는데요 손에 묻지도 않고 말랑말랑 느낌이 좋아서 뭔가 했더니 이런걸 클레이 점토라고 한다네요. 동생은 이걸로 폰줄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재미삼아 저도 몇개 만들었는데요 여기저기 선물로 주고 저거 하나 남았네요. 한참을 달고 다녔더니 저렇게 더러워 졌답니다.




가벼운 고무공 같아서 좋은 반면 고리가 너무 잘 빠지고 쉽게 더러워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조심조심 사용하면 오래 쓸수 있어요 ㅋ




남동생에게 선물했던 커플 폰줄...제가 만든 것 중에 젤 맘에 드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보니 또 만들고 싶어 지네요. ㅎㅎ

Posted by 연한수박
취미 이야기2011. 1. 20. 22:51

직장에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일하고 집에 오면 잠자기 바쁘고 주말엔 그저 쉬고만 싶고 어쩌다 약속이라도 있어야 밖에 나가구요. 생활이 이렇다 보니 뭘 하나 배우려고 해도 망설여지고 선뜻 해볼 용기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운동도 취미생활도 열심인 동생을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도 맘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는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퀼트를 배워 보려고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가깝고 비용도 저렴한 곳...제가 찾은 곳은 서면에 있는 한국문화센터 였습니다.

그곳에선 퀼트 뿐 아니라 홈패션, 비즈공예, 양재, 꽃꽂이...등을 요일별로 나누어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퀼트 수업은 월,수,금에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시간이 정해져 있지않은 점이 좋았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요? 막상 학원에 등록을 하고보니 왜 진작 해볼 생각을 못했나 후회가 되었습니다. 초급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이 참 즐거웠거든요. 한 작품 한 작품 만들어 가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밤을 새다시피 한적도 있었답니다.

 

결혼을 하면서 고급 마지막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채 여직 손을 놓고 있었는데요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의 퀼트 상자 입니다. 학원에서 쓰던 재료들과 만들었던 작품들이 들어있어요~~

 


 

파우치,크로스백,반짇고리,화이트퀼트...다른 것들은 부산집에 두고 왔네요~ 선물한 것도 있고요^^

 


 

이게 지금 제가 해야 할 마지막 과제~~~'아기이불'입니다.

 

가장자리 퀼팅하고 바이어스로 마무리를 하면 완성이에요^^ 여동생이 완성하면 저 달라고 벌써 부터 찜해놓았는데... 언제쯤이나 줄수 있을런지...ㅋ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요??


Posted by 연한수박
취미 이야기2011. 1. 20. 22:45

 

요즘 제가 하고있는 십자수 입니다.

 

신랑님 차 산 기념으로 직접 주차 번호판을 만들어 주려고 십자수 가게에 갔다가 새로 나온 상품이 있어 얼른 그걸로 샀어요~

 

액자처럼 끼워서 차에 붙이면 되는 건데요 뒷면엔 사진을 끼워도 된답니다.^^

 


 

이건 흔들이 주차인데요 만들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플라스틱 처럼 단단한 아이다에 수를 놓고 모양대로 자른 다음 지저분한 뒷면을 가리기 위해 본드로 부직포를 붙이는데요 그래도 좀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차에 부착을 하고 운전을 하면 흔들 흔들~ 재미있는 주차번호판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아이다가 조금씩 휘는 현상이 발생 했습니다.

 

제가 들인 수고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선물을 하고도 마음에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ㅡ.ㅡ;;;

 


 

이건 회사 아저씨한테서 의뢰받고 만든 주차 쿠션입니다.

 

제가 만든 흔들이 주차를 보고는 부탁을 하셨어요~ 수고비도 조금 받았답니다. ㅋㅋ

 


 

이것도 이쁘지요? 친구가 이걸 보고는 너무 맘에 들어 했었어요~

 


 

요건 십자수로 만든 책갈피 입니다. 원래는 폰줄을 하려고 했는데요 맘에 드는게 없어서 이걸로 만들었어요.

 

제가 손이 느린편이라 뭘 하나 하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립니다. 그래도 만들어 놓고 보면 기분이 좋아요~ 선물 받은 사람이 좋아하는 걸 보면 더 뿌듯하고요^^

 

지금 신랑님 차엔 주유소에서 받은 주차 번호판이 붙어 있는데요 얼른 완성해서 바꿔줘야 겠습니다.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