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교복을 다리고 있다.보이는 것보다 편한 것을 훨씬 더 중요시했었기에직접 옷을 다려서 입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오히려 교복이 불편하다며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내가 다리는 게 못 미더운지 직접 다림질까지 하고옷걸이에 걸어서 차곡차곡 정리도 잘 한다.오직 교복만!! (다른 것도 이렇게 잘 정리하면 좋으련만~) "교복이 그렇게 좋아?"고개만 끄덕."왜? 불편하잖아?""왜 불편하다고 생각해? 편한데~"교복이 좋은 이유를 물었다가오히려 교복의 불편한 부분을 내가 설명하고 있었다. 처음에 도담이가 직접 다림질을 한다고 했을 땐 불안했다.데이진 않을까, 옷이 상하진 않을까...하지만 지금은 나보다 잘 다리는 것 같다. ^^;;
얼마 전에 도담이가 수두에 걸렸었다.'요즘도 수두에 걸리나?' '중학생인데 수두에 걸렸다고?'이게 주변 사람들 반응이었다.솔직히 나도 설마설마했으니까...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안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전염되거나 면역력 저하로 걸릴 수 있다고 한다.도담이는 전염은 아닌 것 같고 최근에 피로가 쌓여서 면역력이 떨어진 듯하다.의사 선생님 말씀이 수두는 어릴 때일수록 가볍게 앓는다고 했다.나이가 들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합병증에 걸릴 위험도 크다면서. 합병증 없이 지나간 것도수포가 난 자리에 흉터가 남지 않은 것도 참 다행이다. [ 도담이 수두 증상 ]*첫째 날밤에 머리가 아프다고 함. 열 38도 이상 - 해열제 먹고 떨어짐*둘째 날오후까지 괜찮다가 밤에 열이 오르기 시작 - 해열제 ..
철판으로 미니카 만들기에 도전!그동안은 클레이나 폼보드, 3D펜 등으로 미니카를 만들어 왔던 도담이~그런데 뭔가 아쉬웠던지 철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나는 작업도 어렵고 위험할 것 같아 반대했지만미술학원 선생님께서 철판과 재료들을 준비해 주셔서일주일에 한 번씩 학원에서 작업 중이다. (감사^^) 그런데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언제 완성될지 모르겠단다.그나마도 지금은 특강 때문에 잠시 멈춘 상태.그래도 만드는 과정을 보니까 기대가 된다.오랜 시간 공들인 만큼도담이가 만족할 만한 멋진 작품이 되길...
2024. 10. 12 남편 동아리 모임에 다녀왔다.4~5년 만인가?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모임을 못했었다.오랜만의 만남에도 늘 보던 사이처럼 편안해 보이는 남편들~아내들과 아이들은 어색함을 감추기 어려웠지만아이들은 역시나 몇 시간 만에 뛰놀기 시작했고우리는 조금 더 편한 사람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불멍하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장작이 부족하면 채워가며 불멍도 즐겼다.불멍 가루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불에 가루를 뿌리니 마치 오로라 같았다.아이들도 신기해하며 번갈아 가루를 뿌렸다.두세 시간을 그렇게 앉아있었을까?불멍이라는 걸 처음으로 제대로 즐겨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