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이야기2012. 11. 15. 04:41



도담이 26개월 때 밀가루 놀이 하던 모습^^


무슨 놀이를 하던 자동차가 꼭 있어야 하는 건

저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입 주위에 밀가루가 잔뜩 묻었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몇개 남지 않은 쌀튀밥을...

밀가루 범벅을 해서는 먹고 있더라는ㅠㅠ


애 옆에 앉아서는 말리지도 않고

그냥 사진만 찍는 남편을 나무랐더니 하는 말~

" 괜찮아~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뭐. "


평소에 나보다도 더

애 먹는 거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의외로 이럴땐 아주 쿨~ 한 듯 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부싸움이 잦아지기도 한다는데

육아에 대한 생각이 서로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서 오는 말다툼도 종종 생기는 것 같다.


생각해 보면 참 사소한 것일 수도 있는데...

육아에 대해서도 부부사이에 많은 대화가 필요한 것 같다.



나는 아무래도 석연치 않아

도담이 먹이라며 남편에게 치즈를 한 장을 주었다.


출출했나??

덥썩 덥썩 잘도 받아 먹는 도담이 ㅋㅋㅋ



오물오물~

금새 치즈 한 장 먹어치우고...




도담이는 그렇게 또 한참을 놀았다. ㅎㅎ;;


Posted by 연한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