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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잠시 컴퓨터를 하고 있는 동안
어찌 아들이 보채지 않고 얌전한가 해서 뒤돌아봤더니...
화장대 앞에 있는 의자에 올라서서 열심히 빗질중인 도담이^^;;
이런 모습 처음이야~~
얼른 폰을 들고 증거 사진을 남겼습니다.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머리를 빗는 모습이 신기하여
혼자 의자에 올라간 아들의 위험한 행동은 일단 뒷전이었네요~ ㅡ.ㅡ;;
" 아들~~ 어디 가려고 그렇게 꽃단장을 하시나? "
립크로즈 바르는 엄마 모습을 흉내내는 듯 입술도 모아보고~
아주 만족스럽다는 듯 환하게 미소를 짓는 도담이...^^;;
" 아~ 난 왜이렇게 잘생긴거야?! "
자뻑은... ??? ㅇㅎㅎ
이제 겨우 20개월인 도담이...
그런데 벌써부터 왕자병 기질을 다분히 보이는군요 ㅋㅋ
이 날 이후 화장대 의자로 사용하던 저 의자는 옆으로 치워두었습니다.
제가 안볼 때 혼자 올라갔다가 다칠까봐서 벽쪽으로 붙여두었답니다.
그리고 조만간 화장대 정리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도담이가 까치발들고 화장품을 꺼내서 놀더라구요.
아직 뚜껑을 못열지만... 조만간이겠지요?
오늘 김장하러 시댁에 갑니다^^(별 도움은 안되겠지만...ㅋ )
간 김에 저랑 도담이는 일주일 더 있다 오려구요~
그래서 당분간 이웃님들 방문은 어렵지 싶어요^^;;(원래 부지런히 다니지도 못했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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