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 7살 때 연습용 젓가락을 좀 더 어려워 보이는 단계로 바꾸어 주었다. 머지않아 초등학생인데 여전히 유아용 젓가락을 사용하는 게 맘에 걸려서... 엄지 부분에 링이 없긴한데 그렇더라도 받쳐주는 부분이 있어서 그닥 어렵지 않게 사용 하더라. 음... 그냥 유아용 젓가락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억지로 연습시키는 건 안하기로했다. 안그래도 밥 늦게 먹어서 잔소리 듣는데 그것까지 하면 밥 먹는 시간이 너무 힘들지 싶었다. 초등학교 입학 하고 걱정을 했던 것 중 하나도 급식이었다. 편식도 심한편인데다 식사 시간이 너무 길어서... 아니나 다를까 1학기땐 담임 선생님께서도 걱정스런 말씀을 하셨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2학기엔 많이 좋아져서 종종 칭찬을 받기도 했단다. " 엄마! 저 이제 젓가락질 ..
도담이 이야기
2017. 12. 2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