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두돌이 지나고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어나면서치즈를 잘 안먹습니다. 이유식 할 땐 치즈를 거의 하루에 한 장은 먹었었는데지금은 일주일에 한 두장 먹을까말까...기껏 챙겨주면 반 정도 먹다가 마니 더 안챙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편이 마트에서 자기 먹을거라고 치즈를 샀는데요찢어먹는 치즈라고... 꼭 가는 가래떡 처럼 생긴 거였습니다. 도담이가 그걸 보더니 먹고 싶다고 달라고 하는데제가 한 입만 주라고 해도 어른 꺼라고 끝까지 안주더군요. 애는 울기 일보직전이고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도담이 치즈를 꺼내김밥말듯 돌돌 말아서 비닐에 싸가지고 도담이에게 주었답니다. 설마... 속을까? 했는데 정말 속은건지... 그자리서 치즈 한 장을 뚝딱 먹어치운 도담이 ㅋㅋ 그 이후로도 치즈를 줄 때 마다 그렇..
맛있는 이야기/이모저모
2012. 7. 25.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