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우리 도담이가 손톱을 깎는다. 혼자서 손톱을 깎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 " 엄마! 저 손톱 잘깎죠? " 그래... 정말 잘 깎았다. 혹시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나? 손가락 10개 모두 무사했다. " 엄마 손톱도 제가 깎아줄게요~ " " 아니야 괜찮아. 엄마가 깎을게. " " 왜요~~ 제가 해줄게요~ " " 그... 그게 엄마 손톱은 도담이보다 두꺼워서 힘들거야. " 이렇게 말했지만 사실은... 두려웠다. 행여 도담이가 실수할까봐... 아플까봐... 어쩔수 없이 아들에게 손톱을 맡기면서도 불안불안 ㅜㅜ 다행히 도담이가 한 두개 자르고는 그만 하겠다고했다. 휴~~~ 그런데 이런 나의 두려움과 걱정이 현실이 되었으니 도담이가 시댁에서 면봉으로 아버님 귀를 파주겠다고 하다가 그..
도담이 이야기
2016. 6. 11.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