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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자 (1)
맛없는 떡뻥 하나에도 너무나 행복해하는 아들

아이 과자 어떤 걸 먹이시나요? 저흰 아이가 너무 일찍 과자에 길들여지면 이유식 먹이기가 힘들 것 같아서 아예 살 생각도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도담이 또래 아이들이 과자 먹는 모습을 자주 보다보니 괜스레 도담이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옆에 있던 분이 도담이에게 과자를 하나 건넸습니다. 시금치를 넣어 만든 떡뻥이었는데 우리 도담이 입이며 손이며 다 묻혀가면서 맛있게도 먹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안사줄 수가 없더군요~ 떡뻥이면 쌀로 만든 거고 달지도 않으니까 괜찮지 싶어 당장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박스에서부터 아이를 위한 배려가 느껴지지요? 배송은 좀 늦은 편이었지만 제조일자가 제가 주문한 다음 날이었습니다. 주문 받은 만큼 바로 만들어 보내주니 더 믿음이 가더군요. 유통..

도담이 이야기 2011. 1. 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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