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개월에 접어든 도담이... 아이를 키우면서 순간순간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막상 이리 부쩍 자란 모습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습니다. 조금씩 스스로 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는 도담이... 아직도 엄마 손길이 필요 하다고 때쓰는 일이 더 많지만 서툰 손놀림으로 뭔가 혼자 해보겠다고 할 때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기특합니다. 로션도 이제는 혼자 바르겠다고... 손에 조금 짜서 얼굴에 톡톡 바르는 시늉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것도 조준이 잘 안되는지 귀에다 톡톡 두드리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혼자 로션을 바르려다 그만 뚝! 떨어져 버린 꼭지... 저것이 저리 쉽게 빠지는 건지 미쳐 몰랐었네요~ 아님 도담이 힘이 너무 셌던걸까요? ㅋ 하지만 도담이는 떨어진 꼭지에도 아랑곳..
도담이 이야기
2011. 11. 5.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