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구경하다 너무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도담이를 발견했습니다. 언제 찍은 건가 봤더니 도담이 5개월 때 사진이네요. 그런데 표정만 봐서는 갓난 아이 같지가 않습니다. 저희 남편 어떻게 이런 사진을 찍었는지... 저는 아무리 해도 못따라가겠네요. 그런데 왜 갑자기 둘리 그림이냐구요? ㅋㅋ 도담이 사진을 보니 둘리가 생각나지 모에요. 그래서 비슷한 표정의 둘리를 찾아 그려봤습니다.^^ 자~ 그럼 비교 들어갑니다!! 어때요? 비슷하지 않나요? ㅇㅎㅎ 사실 처음엔 희동이 이미지를 찾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둘리랑 더 많이 닮은 것 같더라구요. 비슷한 표정 찾느라고 동영상까지 봤네요^^;; 어릴적 둘리 만화 참 좋아했는데... 지금의 둘리도 예전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그래두 재미있었..
도담이 태어난 지 162일째^^ 갓 낳았을 땐 아이를 안는 것도 겁이 나서 처음 몇주 동안은 시어머님께서 목욕을 시켜주시고 목을 가누기 전엔 행여 손에서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이제 좀 적응이 되서 씻기기 편해지려니까 아이가 너무 바둥거려서 힘이 듭니다. 비누칠은 대야에 물 떠다 놓고 방에서~~ 우선 세수하고 머리부터 감김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도담이... 다리도 바둥바둥 팔도 바둥바둥~~ 빠져 나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몸은 수건 깔고 바닥에 눞힌 채로 씻기는데요 발잡고 뒤집고 난리도 아닙니다. 비누칠 끝나면 욕실로~~ 아기 욕조에 풍덩~~ 도담이가 젤루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물장구도 어찌나 세게 치는지... 옷이 안젖을 수가 없답니다. 저희 남편은 제가 힘들게 목욕을 시킨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