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6일~~ 도담이 먹을거리 준비하느라 분주했던 오후... 도담이가 엄마를 가만 두질 않아서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요리하는동안 좀 얌전히 있어 주길 바라며 뒤처리가 걱정스럽긴 했지만 양푼에 밀가루를 조금 담아주었습니다. 처음 만져 보는 밀가루가 신기한 듯 만지작 거리는 도담이^^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물과 식용유를 조금 섞어 밀가루 반죽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별로 관심이 없는 도담이... 포크에 찍어 주면 관심을 좀 보일까?? 하지만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진 밀가루 반죽이었습니다 ㅡ.ㅜ 아이들이 다 밀가루 반죽을 좋아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손엔 밀가루를 잔뜩 묻히고 수건으로 앞치마까지 두른 도담이^^ " 우리 도담이 그러고..
도담이가 드디어 자동차 타는 재미를 알아버렸습니다. 친구가 사준 스포츠카가 요즘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옆에 달린 문은 그냥 장식~~ 문은 열지도 않고 혼자서 차에 탔다가 내렸다가 끌었다가 그럽니다. 이젠 꾀가 늘어 엄마가 일하고 있으면 자동차를 엄마 옆으로 끌고 와서 쓱 올라 타네요. 밀어 달라는 거죠 ㅡ.ㅡ;;; 자동차 타는 멋진 모습 한번 찍어보자 했더니만 운전석 쪽에 다리 하나 척 걸치고 거만한 자세를 취해주는 도담이 ㅎㅎ;;; 엄마가 더이상 밀어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버립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행동...?? 왜 옆으로 안내리고 힘들게 앞으로 내리려는지... 설마 저러다 말고 다시 옆으로 내리겠지 하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식... 고집은 ㅡ.ㅡ;;; 끝까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