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새벽 4시에 잠이 깬 도담이... 큰 방 불을 켜달라더니 주방놀이를 시작했다. " 도담아~ 지금 새벽 4시야! " 그런데 너무 졸린 나머지 나는 남편 옆에 다시 누워버렸다. 달그락 달그락 도담이 노는 소리에 잠이 깬 남편은 화가나서 소리를 질렀다. " 아빠 내일 출근해야돼! " 남편 목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애 안재우고 뭐하냐고 나더러 소리를 치는 듯 했다. ㅠㅠ 하지만 도담인 아빠가 자신에게 화를 내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재운다고 금방 잘 것 같지도 않고... 어쩔 수 없이 도담이가 가지고 놀던 것들을 작은 방으로 옮겨 줬다. 도담이 노는 걸 지켜보다가 깜박 잠이 든 것 같은데 도담이가 옆에 와서 안기려고 하기에 다시 일어났다. 한 시간쯤 놀았을까? 졸려 하는 것 같아서 큰 방에..
도담이 이야기
2012. 12. 11.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