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동네 마트에서 바나나를 반값에 팔기에 두 송이를 사왔습니다. 바나나는 실온에서 오래두면 물러서 못먹게 되는 경우가 있어이번처럼 많이 샀을 때는 냉장실에 보관을 하거나냉동실에 얼려서 우유랑 함께 갈아먹곤 했는데요이번엔 아는 언니에게서 들은 방법을 써먹어 보기로 했답니다. 그 방법이란 것은 바로 요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하는 거랍니다. ㅋㅋ옷걸이를 거꾸로 해서 걸이 부분을 앞으로 조금 비틀어준 다음 바나나를 걸어주면 되요. 조금 늦은 시간에 갔더니 거의 다 팔려서 상태가 좀 좋진 않지만그래도 맛은 있더라는... 암튼 한 송이는 그냥 두고 먹고 한송이는 이렇게 옷걸이에 걸어두고 보니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바나나를 두덩이로 나누어하나는 옷걸이에 걸어두고 하나는 그냥 보관..
6개월이 넘어가면서 어느정도 무른 음식은 먹을 수 있게된 도담이^^ 으깨서 이유식에 넣어 먹이던 바나나를 이젠 그냥도 잘 먹습니다. 그래도 전 혹시나 아이 입에 큰 덩어리라도 들어가면 위험할까봐 작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곤 했는데요 저희 남편 자기 먹으라고 준 걸 그대로 아이 입에 넣어 줍니다. 왜 그렇게 주냐고 잔소리 했더니 도담이가 너무 먹고 싶어해서 그랬답니다. 우리 도담이 입 정말 크지요? ㅎㅎ 저를 보는 눈빛이... " 바나나는 이렇게 먹어야 제맛이죠! "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ㅋ 아이 먹을 거에 전 항상 조심스러운데 저희 남편은 오히려 대범합니다. " 아들~ 아빠밖에 없지? 엄만 절대 이렇게 안줘~ 아빠니까 주는거야. " 이렇게 생색까지 내가면서 잘 먹는 아들을 보며 흐뭇해 한답니다.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