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로 무척 추웠던 날 수업을 마치고 나온 도담이 양 손에 예쁜 것이 들려있었다. 이것은 마카롱?? 아니 크로플카롱(?)이라고 해야할까^^? 급식 간식으로 나왔다는데 이 좋아하는 것을 먹지 않고 아주 소중하게 가지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왜 안먹었냐는 내 물음에 너무 예뻐서 그냥 먹기 아까웠단다. 그리고 엄마랑 같이 먹고 싶었다고~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쁜 모습은 사진으로 남기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하나씩 맛있게 먹었다. 마카롱은 도담이 최애 간식 중 하나이기에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것에 서툰 아들인 걸 알기에 더 고맙게 더 맛있게 먹어주었다. 마음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아들 모습에 감사하면서...
도담이 이야기
2021. 1. 1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