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도담이와 함께 만든 과일 사라다^^ 메추리알 삶아서 껍질 벗기기! 청포도 한 알씩 떼서 넣구 귤도 껍질 벗겨 하나씩 떼어 넣구 단감은 먹기 좋게 깍둑깍둑 썰고~ ( 손 조심!! ) 호두도 좀 넣구... 마요네즈를 뿌려뿌려~~ 쓱쓱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내고 맛있게 냠얌^^ 유치원 과제로 만들었는데 도담이가 너무 즐거워했다. 요리놀이 주방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인데... 엄마가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 이런 활동을 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 ㅡ.ㅡ 과일 사라다... 마요네즈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해먹었는데...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니 맛있었다. 가끔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 2013. 04. 25 ) 문화센터 요미랜드 수업에서 에그보트를 만들었다. 요미랜드에서는 미술놀이와 요리놀이를 함께 하는데 간단하고 아이도 좋아할만한 간식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요리놀이는 오히려 엄마인 나에게 더 유용할 때도 있다. 에그보트를 두 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다 먹고 나머지 하나도 먹고있는 도담이~~ 그런데 옥수수만 골라서 먹고 있는 중 ^^;; 당근과 오이를 골라내고 먹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 먹어서 가끔 간식으로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속재료만 응용하면 골라내지 않고 잘 먹지 않을까... 재료 : 삶은 달걀 1개, 당근 조금, 오이 조금, 스위트 콘, 마요네즈 만드는 법 : 당근과 오이를 잘게 썰고 거기에 스위트 콘 조금, 마요네즈 조금 넣어 버무..
" 오늘은 라면이 먹고 싶은데~~ " 어제 저녁무렵... 남편이 말했습니다. 몇일전 마트에 갔을 때 라면 좀 사가자고 했더니 또 무슨 라면이냐고 그냥 가자고 해놓고는 ㅡ.ㅡ;; 교회에서 점심을 먹고 오니 밥도 많이 남아 있고 저녁에 남은 콩나물국도 해치우려고 그랬는데... 남편이 라면 얘길 꺼내니 저도 먹고 싶어지더군요. ㅇㅎㅎ;; 그래서 저도 먹고 싶다고 했더니 도담이 데리고 가서 라면을 사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얼마전에 사다놓은 라면사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 오빠! 콩나물국 남은 거 있는데 거기에 사리면 넣고 끓이면 이상할까? " " 글쎄~ 잘 모르겠네. 한번 해봐! " " 그래! 그럼 사리 하나만 넣어서 끓여볼게~ " 그렇게해서 만들어 먹게된 콩나물국 라면~~ 요리랄 것도 없고 재료도 ..
남편이 감기에 걸렸습니다. 한번씩 감기에 걸리긴 하지만 몸살까지 나진 않았었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감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병원에도 못가는데 집에 있는 감기약이라도 먹으랬더니 별로 효과 없다고 안먹는다네요. 기관지가 약한 편이라 가벼운 감기를 자주 앓는 남편은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인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하필 생강이 뚝 떨어져 버려서 그냥 꿀물만 타주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마트에 가서 콩나물 한봉지를 사왔습니다. 고추가루 팍팍 넣고 끓인 콩나물국 먹고 빨리 나으라고요.^^;; 감기 걸린 남편을 위한 초보주부의 콩나물국 끓이기! 우선 냉동실에 넣어둔 다시 멸치를 한줌 꺼내서 머리와 똥을 제거하고 전자랜지에 20초정도 돌려 다시백에 넣습니다. 물 6컵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입니다. 그 ..
저는 요리가 참 어렵습니다. 우리 신랑이야 늘~~ 맛있다고 말해주지만... ( 정말 맛없을 땐 예외 ㅋ) 사실 쫌 많이 서툴고 어설픕니다. 그래도 결혼하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으니 자주 하는 것은 익숙해지고 요령도 생기더군요. 하지만 새로운 요리에 대한 두려움은 늘 가시질 않는데요 덕분에 남편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요리 블로거님들의 주옥같은 레시피를 많이 접하는데 때론 귀차니즘에 빠져서 때론 실패할까봐 " 아~ 맛있겠다~ " 그러면서 군침만 삼킨답니다. 그런데 왠만해선 발동이 안걸리는 저의 도전 정신에 시동을 건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 줄서서 기다리는 식당보다 맛있게 베이컨 부대찌개 끓이는 법 " ---> 옥이님 레시피 바로가기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사실 만..
몇일전 친구와 통화를 했어요. 생일을 맞은 남자친구가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나요? 장을 보러 가는 길인 것 같았습니다. 결혼전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친해진 친군데 요리를 참 잘 한답니다. 그런데 대뜸 저보고 닭볶음탕 해봤냐고 물어 보는 거에요. 전 그냥 구이용으로 양념이된 닭을 사다가 고추장 좀 더 넣고 감자 넣고 끓여서 흉내만 내봤거든요. (그래도 닭볶음탕이랑 거의 비슷했어요^^;; 가장 큰 장점은 뼈가 없다는거~~~) 제 대답을 들은 친구는 저도 이제껏 고추장으로 양념을 했는데 새로운 방법을 알았다며 저에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회사 식당 아줌마가 닭볶음탕을 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다네요. 얼마전 남편이 다 늦은 저녁에 통닭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안시켜줬어요...
식혜를 너무 좋아라 하는 남편~ 어머님이 해주시는 게 젤루 맛있다는 남편~ 그런 남편을 위해 어머님께 물어가며 식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든 식혜 사진... 갈색빛이 도네요^^;; 맛은 괜찮았는데...색깔이... 친정엄마나 어머님이 해주시는 건 뽀얀색이었는데... 식혜 만들기 두번째!! 재료 엿기름, 찬밥 한공기, 설탕 1. 엿기름 1컵을 양푼에 붓고 물 6컵을 부어서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해서 1시간정도 두었다가 2. 가라앉은 찌꺼기를 한번더 조물락 조물락 해서 체에 거르고 또 한시간정도 가라앉히고 4. 전기 밥솥에 찬밥 한공기 깔고 찌꺼기 없이 뽀얀 물만 부어서 보온 상태로 둡니다. 5. 저는 밤에 밥솥을 보온으로 해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나머지 조리를 했습니다. 밥솥 뚜껑을 열면 밥알이 동동 뜬게 보..
조금 흐리긴 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 오늘 아침엔 바지락을 넣어 된장국을 끓이고 멸치 볶음을 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서툴러요^^;; 이런저런 레시피를 따라해 봐도 생각처럼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자기 입에 맞게 조절이 되는 것 같아요. 바지락 된장국과 멸치볶음... 저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바지락 된장국 재료 국멸치 10마리 정도, 다시마 조금, 두부 210g, 바지락 200g, 고추 1개, 대파 조금, 된장, 고추장, 생강가루(생강즙), 고춧가루, 설탕 (두부랑 바지락은 마트에서 포장되어 파는 걸로 했어요^^) 만들기 1. 냄비에 물 4컵 붓고 국멸치, 다시마 넣어 끓기 시작하면 3~4분 후에 국멸치, 다시마는 건져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