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이가 너무 보고 싶으시다는 부모님과 친지분들 몇분께 활짝 웃는 도담이 사진을 보내드렸더니하나같이 " 붕어빵 "이라고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평소 엄마도 닮았는데... 아빠랑 붕어빵이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사실 저랑 남편은 조금 미심쩍었답니다. ㅋ 입은 확실히 아빠 입 닮았다고 생각은 했지만붕어빵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저도 이 사진을 찍고 나서 붕어빵 부자라는 걸 인정하고 말았답니다.어쩜 웃는 모습이 이리 똑같은지... ㅋㅋ웃으니까 눈매며 코며 입이며 안닮은 구석이 없어 보입니다. 남편 사진 중에 활짝 웃는 사진이 별로 없어서부득이 웨딩 촬영한 걸 증거 사진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ㅎㅎ;; " 얘가 나랑 그렇게 닮았나? 난 잘 모르겠는데... "라고 말하던 남편도 이 사진을 보면..
2011. 9. 3. 토요일^^ 한가로운 주말 늦은 오전... 도담이랑 잘 놀아주고 있나 슬쩍 돌아보니 부자가 나란히 누웠습니다. 어쩐 일이지??? 도담이가 아빠 팔을 베고 얌전히 누워 있는게 하도 신기해서 얼른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편은 이미 눈을 감았는데 도담이는 말똥말똥 사진찍는 엄마를 바라 봅니다. 누가 부자지간 아니랄까봐 누워 있는 폼도 똑 닮았습니다. 얼굴이야 평소에도 판박이 소리를 들으니 그렇다치고 볼록한 배를 드러내고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이건 뭐... 크기만 달랐지 쌍둥이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이 블로그에 자기 사진 올리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어차피 판박이인데 싶어 아들 사진으로 살짝 덮었더니 정말 쌍둥이가 되었습니다. ㅋㅋ 그런데 도담이가 아빠처럼 다리까지 꼬고 씨익 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