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경에 시댁에 일주일 있으면서처음으로 농사일을 도와드렸습니다. 사실 도와드렸다는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별로 한 것은 없습니다.도담이 때문에 오랜시간 일을 할 수도 없었고워낙 손이 느린데다 서툴러서요~ 새벽같이 일어나셔서 식사때 말고는 하루종일 밭에서 작업을 하시는데요시금치 가격이 싸다보니 놉을 얻을 수도 없어서 시부모님과 시이모님... 세 분이서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랑 아빠가 시금치를 트럭에 싣고 있는데도담이도 옮겨 보겠다고 저러고 있었네요 ㅋㅋㅋ 저녁 때쯤 아버님께서 수확한 시금치를 여기저기 팔러 가시는데요다녀오시면 밤 9시가 훌쩍 넘습니다.그 때 오셔서 저녁 식사를 하세요. 그러면 다음날에 시금치 가격이 얼마나 나왔는지 문자로 알려주더군요. 그런데 한군데... 가격이 너무 터무..
사는 이야기/수박양의 생활
2012. 6. 26.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