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할머니는 얼굴이 왜 크세요? " 얼굴 큰 게 좋다면서 외할머니에게 좋다는 표현을 한 것. 그렇더라도 듣기 좋은 말도 아니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옆에 있는 나는 참 난감하다. " 숙모는 피부가 왜 거칠어요? 관리 좀 해야겠어요. " 신랑 사촌이 애기를 낳았대서 축하를 하러 갔는데 숙모 얼굴을 만지며 하는 말... 어찌나 미안하던지 ㅡ.ㅡ;; " 할머니는 왜 뚱뚱해요? " 시댁 친지분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한 고모님에게 안겨서 한 말이다. 얼마전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 할머니에게도 그러더라. ㅠㅠ 죄송죄송~~ " 할머니가 일하러 가세요! " 한참 할아버지 껌딱지 였을 때 할머니는 싫다면서 할머니만 일하러 가라고 하는데 괜히 눈치가 보였다는... " 얼굴이 못생겨서 그랬어..
도담이 이야기
2016. 4. 22. 13:59